에어프라이어가 새로운 음식 문화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기름과 불 없이도 간편하게 튀김을 조리할 수 있는 조리기구입니다. 뜨거운 열을 빠르게 순환시켜 별도의 기름없이 식재료의 지방 성분만을 이용해 튀김 요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튀김뿐만 아니라 굽기, 토스트, 데우기, 스테이크 등 다채로운 요리가 가능합니다. 청소도 기존 튀김기에 비해 매우 간단합니다.
초창기 수입 제품 위주의 고가격 제품이 주류를 이루다가 점차 국산화되고, 중국 제품이 선을 보이면서 가격이 떨어져 어느덧 집집마다 필수 가전품목이 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통 및 식품업계가 에어프라이어를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마트가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에어프라이어기 전용 삼겹살·목살' 제품이 있습니다.
두께가 30㎜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4배 가량 두꺼운 것이 특징입니다. 시즈닝을 할 수 있는 소스까지 동봉해 더욱 맛난 돼지고기 요리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가정간편식(HMR) 수요와 맞물려 앞으로 에어프라이어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냉동식품 시장 규모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부터 냉동식품 시장 규모를 1조원으로 내다보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