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독소는 인간과 동물에 대한 급성 및 만성 독성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점점 더 많이 언급되고 있다. 돼지는 곰팡이독소에 노출되었을 때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돼지가 사료에 함유된 저농도의 곰팡이독소인 '데옥시니발레놀(DON, 보미톡신)'과 '제랄레논(ZEN)'에 노출되었을 때 장내 미생물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조사하는 것이다. PRRSV와 PCV2에 음성인 체중 15kg의 돼지 15마리를 구입하여 체중 20kg까지 순응시킨 후 무작위로 DON 그룹(DON 처리), ZEN 그룹(ZEN 처리), CTL 그룹(무처리 음성 대조군)으로 나누었다. 각 그룹에 각각 0.8mg/kg(800ppb), 0.20mg/kg(200ppb)의 DON과 ZEN을 사료에 30일간 투여했다. 장 및 분변 샘플에서 미생물 DNA를 추출한 후, 이온 316 V2 칩과 이온 PGM 시퀀싱 400 키트를 사용하여 이온 PGM에서 시퀀싱 절차를 수행했다. 그 결과 십이지장, 공장, 회장의 박테리아 군집에서 DON 및 ZEN 그룹은 CTL 그룹에 비해 저농도의 OTU(Operational Taxonomic Units; DNA 시퀸싱 결과에서 유사한 시퀀스를 종들끼리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는 지난 23일 국내 주요 10개사 양돈용 배합사료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돈협회는 2016년 11월부터 12월까지 1개월간 전국 10개 농장에서 수거한 79개의 양돈 배합사료 샘플을 수거해, 사료내 일반성분과 주요 곰팡이독소에 대해 인증된 사료검사기관(국내 1곳, 해외 1곳)에서 분석했습니다. 일반성분은 조단백질, 조지방, 조섬유, 조회분, 수분, 칼슘, 총 아미노산(17성분)의 함량을, 곰팡이독소는 아플라톡신(Afla), 제랄레논(ZEN), 디옥시니발레놀(DON, 보미톡신), 푸모니신(FUM), T-2독소(T-2) 및 오크라톡신 A(OTA)의 발생과 오염정도를 각각 파악했습니다. 먼저 일반성분 조사 결과에서는 조단백질, 조지방 등의 영양소 함량이 등록상의 기준치에 들어와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문제는 곰팡이 독소로서 100%의 샘플에서 적어도 한 개 이상의 곰팡이독소가 양성을 나타냈으며, 중요 푸사리움 독소인 DON, FUM, ZEN의 검출이 높았습니다. 각각 양성율은 99%, 75%, 57% 입니다. DON의 경우 9개 샘플에서 사료관리법상 권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OTA와 Afla는 상대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