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어제 돼지 경매가격(kg 탕박, 등외 및 제주 제외)이 올해 처음으로 6천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5천 원대를 첫 기록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이번에는 6천 원대에 진입한 것입니다(관련 기사). 돼지 경매가격은 지난 15일(4,843원) 이후 연일 상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8일 5,159원에 이어 19일 5274원, 20일 5437원, 21일 5648원, 22일 5794원 그리고 25일 6121원. 이에 힘입어 4월 누적 평균 돼지 경매가격은 24일 기준 5,008원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지난달보다 17.2%, 전년 동월보다 8.2% 상승한 수준입니다. 이같은 가격의 가파른 상승은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18일부로 전면 해제된 가운데 '보복소비' 현상이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회식과 행사가 재개되었습니다. 이어 교육부는 지난 20일 다음달부터 전면 등교를 선언했습니다. 다음달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반면 한돈 공급은 소비 수요와 거꾸로 가는 양상입니다. 지난주에도 출하가 줄어들고 있는 현상이 지속되었습니다.
현재(27일 기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1차)이 29.8%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부터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돼지고기 소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억제 지역유행·인원제한 권역유행·모임금지 대유행·외출금지 인구 10만 명당 1명 미만 인구 10만 명당 1명 이상 인구 10만 명당 2명 이상 인구 10만 명당 4명 이상 전국 500명 미만 (수도권 250명 미만) 전국 500명 이상 (수도권 250명 이상) 전국 1000명 이상 (수도권 500명 이상) 전국 2000명 이상 수도권 1000명 이상 정부는 최근 자영업 등 경제활동의 규제를 최소화하고, 지자체의 자율과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기존 5단계에서 4단계(억제→지역유행·인원제한→권역유행·모임금지→대유행·외출금지)로 간소화하고, 7월 1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유행 규모가 큰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