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일 전북 완주군에 있는 국립축산과학원 본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축산분야 정책-연구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축산분야 부-청 간 협의회는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가축 질병 발생 등으로 어려웠던 정책-연구계 간 소통을 다시 활성화하고, 각종 정책과 현안에 대한 상생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스마트 축산 확산 ▶온실가스 감축 노력 ▶축산분뇨 이용 활성화 ▶국내 조사료 생산 확대 ▶양봉업 기반 조성 등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의 전환을 견인할 수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최근 축산업이 직면한 지속적인 경영비 상승, 축산물 수급 불안정, 가축분뇨 발생 증가 등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고, 축산업이 우리나라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책과 연구·개발(R&D)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에 향후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간 협의회를 정례화하고 도출된 주요 과제에 대해서는 성과관리를 통해 조기 성과 창출을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농식품부 축산 정책 방향과 농촌진흥청 중장기 연구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28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축산분야 8개 학회와 함께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학회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학회장 협의회는 최근 몇 년간 코로나, 가축 질병 발생 등으로 대면 소통 기회가 적었던 학계와 연구계의 협력관계를 다지고 상생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학계와 연구계는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축산·동물자원의 과학적 이론을 확립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널리 보급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또한 산업계, 양축농가 간 협력을 도모함으로써 우리나라 축산업의 맥을 이끌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 자리한 8개 학회는 동물생명공학회, 동물유전육종학회, 초지조사료학회, 한국축산환경학회, 한국축산학회, 한국낙농식품응용생물학회, 한국축산식품학회, 한국가금학회 등입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사료비 상승, 축산환경 악화로 인한 가치 변화, 탄소중립 실현 등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의 전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축산업이 직면한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으려면, 연구·개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축산 연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28일 구제역 방역 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 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이를 위해 산하 기관 및 지자체, 유관 단체 등을 초청했는데 당연히 포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는 한 단체를 초청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번 구제역 협의회는 지난 5월에 발생한 청주·증평 구제역 방역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보다 효과적인 방역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올해 구제역은 10여일간 모두 11곳의 농가에서 양성축을 확인한 후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이 기간 추가 확산은 없었으며, 비교적 단시간에 상황을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해외로부터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지 못했다는 점, 11곳의 농가에 이미 병이 확산된 후 발생 신고가 되었다는 점, 구제역 항체양성률 기준 미달인 농장을 사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 한우농장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 관리가 미흡했다는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이를 개선하지 못하면 또 다시 구제역이 재발할 수 있다는 인식이 형성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날 협의회 개최를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를 비롯해 가축방역지원본부, 지자체, 농협, 축종별 생산자단체, 수의사회 등을 초청했습니다. 생산자단
오늘(10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서 첫 'ASF 전문가 협의회가'가 열립니다. 만 4년째 그리고 전국화를 앞두고 있는 ASF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이 논의되길 기대해 봅니다. 'ASF 전문가 협의회'는 지난 3월 29일 농식품부의 'ASF 방역관리 강화 방안' 가운데 하나로 소개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에 첫 번째 회의를 갖는 것입니다. 당시 농식품부는 ‘ASF 발생 최소화’라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서 앞으로 ASF 방역관리를 연중 실시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해 민‧관‧학, 관계부처 협업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ASF 전문가 협의회'는 농식품부를 비롯해 환경부, 검역본부, 지자체, 학계, 한돈협회, 돼지수의사회,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됩니다. 앞으로 국내‧외 ASF 발생 동향을 분석하고, 양돈농장‧야생멧돼지 방역관리 방안, 제도개선 및 정책개발 등을 논의(월 1회)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의회의 구체적인 안건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최근 매월 발생하고 있는 사육돼지에서의 ASF 원인과 예방책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진과 남하를 계속하고 있는 감염멧돼지에 대한 대책도 논의될 것으로
정부가 운영실적이 저조하고, 단순 자문 성격으로 판단되는 166개 위원회에 대해 폐지를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여기에는 축산과 관련된 '축산발전심의위원회',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 등도 포함되어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지난 7일 정부위원회 636개(’22.6월말 기준) 가운데 유사‧중복, 운영실적 저조 등 불필요한 위원회 246개(약 39%)를 폐지(166개)‧통합(80개)하는 위원회 정비 방안을 확정·입법예고(9.7-16)하였으며, 이달 중 위원회 정비를 위한 법령개정안을 국무회의에 일괄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불요불급한 재산 매각, 지출 구조 조정,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한 정부의 솔선수범을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정부의 '허리띠 먼저 졸라매기'를 요구한 것입니다. 이에 거의 모든 부처는 대통령 지시 사항 이행의 일환으로 위원회 자체 정비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위원회를 기존 26개에서 9개로 최종 줄이는 안을 마련했습니다. 위원회 14개를 폐지하고, 3개는 통합했습니다. 축산과 관련해 축산발전심의위원회
지난 10일 경기도 연천군 한탄강댐 물문화관 회의실에서 접경지역 10개 시장군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른바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회장 조인묵 양구군수, 이하 협의회)' 임시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들은 ASF 방역 장기화에 따른 관내 양돈농가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피해에 공동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접경지역 시장군수들은 ASF 방역 장기화에 따른 피해보전 대책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만들어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에 전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장관과의 면담을 갖고 피해보전 대책을 강구할 것을 강력하게 건의할 계획입니다. 접경지역 시장군수들은 현재 ASF 방역정책에 따라 접경지역임을 이유로 ASF 방역용 울타리, 방역실, 퇴비사 방조망 등 점점 더 많은 방역시설의 설치가 요구되고 있는데다 후보돈 입식 제한으로 양돈농가들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된 지역 이외의 지역과 양돈농가와 방역시설 설비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ASF로 돼지가 살처분된 양돈농가는 살처분 후 9개월이 경과됐으나 생계안정자금은 6개월분만 지급돼 살처분 농가의 생계안정자금이 부족한 상황이고, 살처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야생멧돼지에서의 SADS 검색을 내년도 신규 연구과제로 제안할 예정이어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검역본부는 산·학 전문가 및 검역본부 내·외부 전문가 등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양돈질병 분야별협의회'를 최근 개최하고, 양돈 현장에서 문제되는 질병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ASF 역학, PRRS 바이러스 변이 모니터링, PED 생백신 개발, 야생멧돼지 SADS 검색 및 돼지 인플루엔자 연구강화 등을 연구 필요성이 높은 분야로 선정, 내년도 신규 연구과제로 제안하였습니다. 여기에서 SADS는 돼지 급성 설사 증후군 코로나 바이러스((Swine Acute Diarrhea syndrome coronavirus)를 말합니다. 2018년 중국에서 최초 보고(논문 바로보기)되었으며, 5일령 미만 자돈 90% 폐사를 유발해 중국은 최초 PED로 의심했지만, 추후 박쥐(horsehoe bat)에서 유래한 코로나바이러스로 밝혀져 세상에 알려졌습니다(관련 기사).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인 관심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