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가 10일 영천시 농업인회관에서 '경북 축분비료 수출개척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수출개척단은 경북 축분비료의 해외 시장 개척을 목표로 하여,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결성되었습니다. 발대식에는 경상북도와 영천시, 수출기업 무계바이오, 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 그리고 대한산란계협회 대경도지회의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북 축분비료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캄보디아 농업국 방문 계획이 점검되었습니다. 한동윤 한돈협회 이사는 "캄보디아 농업국과의 협의를 통해 축분비료 통상 문제를 논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베트남과 대만에 이어 캄보디아까지 고품질의 축분비료를 수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동윤 대표(육일농장)는 최근 사비를 들여 농장 담장을 돼지 캐릭터 그림으로 꾸몄습니다. 처음이라 주변 이웃들의 반응은 알 수 없지만 분홍 돼지 그림들은 아이들에게 관심의 대상입니다. 육일 농장 한동윤 대표는 "주변 유치원 아이들이 오면 돼지 열쇠 고리를 주려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한동윤)는 유럽 양돈산업의 최신 동향과 전략을 통해 청년 한돈인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네덜란드 양돈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13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네덜란드를 포함한 유럽 전문가들과 함께 최신 양돈산업 동향 및 혁신적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참석한 청년한돈인들에게 한돈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조영욱 부회장, 문석주 부회장, 김은호 충남도협의회장, 오재곤 전남도협의회장, 한동윤 청년분과위원장 등 협회 임원을 비롯해 200여 명의 청년한돈인과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세미나에선 ▲2024년 한돈산업 정책과 중점 추진방향(농림축산식품부 이재승 사무관) ▲한돈산업이 추구해야 할 방향 (민승규 세종대 교수), ▲ 유럽과 네덜란드 양돈산업 최신동향(바헤닝언대 로버스 호스테 교수), PED, PRRS 등 최근 양돈장 주요 질병동향과 대책(한별팜텍 이승윤 대표)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한동윤 청년분과위원장은 네덜란드 양돈전문가 초청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하며 “이번 교류는 세계적인
'축산폐기물 관리시설(이른바 폐사체 보관시설)' 설치 시한이 올해 말로 다가오면서 양돈농가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천시 청년 한돈인과 축산공무원은 폐가축(폐사체) 처리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지난 23일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방문하고 폐가축 처리 시설과 공동자원화 시설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16개 양돈장은 퇴비장과 공동자원화 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어 하나의 농장처럼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정읍 양돈농가들은 폐가축 발생 시 이를 수거함에 담아내어 두면, 폐가축 처리업체는 매일 수거함을 회수하고 대신 빈 수거함을 놓아 둡니다. 수거함은 뚜껑이 달려있고, 핏물이 새지 않아 위생적이며, 매일 소독되어 관리됩니다. 외부 노출이 최소화되어 야생동물로부터 접근 위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처리업체는 수거한 폐가축을 처리 후 남은 부산물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위탁업체를 통해 소각, 매립되어 오염원을 차단합니다.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장인 한동윤 상임이사는 "다른 지역이 어떻게 폐가축을 처리하는지, 직접 눈으로 봐야 우리 지역에 적합한지 알 수 있다는 생각에 시간을 내어 제주도까지 오게 되었다"라며,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 이른바 '청년한돈인'이 지난달 31일 '제주양돈청년회' 창립총회를 갖고 전국 조직화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지난해 7월 충북에서 첫발을 내딛은지 9개월만입니다. 제주양돈농협에서 진행된 창립총회에서 한동윤 한돈협회청년분과위원장은 "지난해부터 한돈산업에는 각자도생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된다. 한돈산업의 각자도생은, 그 결말은 산업의 몰락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미래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단합된 모습으로 준비한다면 청년한돈인들에게 남들보다 더 큰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산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한돈인 도별청년대표자 회의가 지난 5일 제2축산회관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이날 도별청년대표자들은 청년한돈인을 이끌 위원장으로 경북 지역의 한동윤 대표(육일농장)를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병규 한돈협회 회장 재임 시기 전국 조직으로 결성되었던 '2세 한돈인' 조직은 하태식 회장 재임 시기에 유명무실화 되었습니다. 손세희 회장이 이를 전국 조직의 '청년한돈인'으로 부활시키고 적극 지원하고 나서면서 한돈협회 내 특별위원회의 지위를 얻게 되었습니다. 올해 7월 충북을 시작으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도별청년대표자들이 선출되었습니다. 경기(이정수), 강원(원광진), 충남(이영기), 충북(이동윤), 전남(오양호), 전북(노건우), 경남(전호승), 경북(한동윤) 등에서 선출된 청년대표자들은 지역에서는 도협의회 임원으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청년한돈인 대표로 선출된 한동윤 위원장은 한돈협회 중앙회 당연직 이사로 선임되어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한동윤 위원장은 “앞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청년한돈인 조직을 재정비해 청년한돈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개발과 협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보다 다양하고 역동적인 한돈산업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이사회는 청년분과위원회의 위원장을 당연직 이사로 포함해 청년 한돈인에 대한 본회 임원 선출 제도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11일 대전 유성호텔 3층 회의실에서 손세희 회장을 비롯한 각 도 협의회장 및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2차 이사회’에서 정관개정을 통해 통과시켰습니다. 현재 청년분과위원회 일은 한동윤 대표(영천, 육일 농장)가 맡고 있습니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제49차 정기총회에서 회원 수 기준으로 도별 이사 배정을 조정하는 정관개정(안)도 통과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경기지역 이사로 전정규 이천지부장, ▲충남지역 이사로 이강진 청양지부 부지부장을 추가 선임하였습니다. 오승주 이사(경남)의 경남도협의회장 선출로 공석이 된 ▲경남지역 이사로 황정한 창녕지부장을 보선하는 내용의 이사 선임(안)을 심의하고 원안 통과시켰습니다. 이들 이사의 임기는 총회 승인일부터 제20대 임원 임기 만료일인 2025년 10월 31일까지입니다. 손세희 회장은 “신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취임과 함께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모돈이력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축산법 개정 등의 정책
세번째 한돈전략포럼의 주제는 한돈산업 인력 부족 해결이었습니다. 지난달 27일 안성시 한돈회관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서 육일농장 한동윤 대표는 농장의 입장에서 바라 본 인력문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하 한동윤 대표의 주장을 전합니다. 오늘 제가 얘기할 주제는 바로 사람입니다. 한돈 산업은 자본, 기술 집약 산업으로 사람의 손이 꼭 필요한 산업입니다. 즉 일하는 사람의 숙련도와 업무 지식 정도에 따라 결과물이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최근 한돈 농가의 약 70%는 별 다른 후계자가 없는 상태에서 고령 인력과 외국인 인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10년 내 한돈 산업을 포기할 것으로 예상되는 농가가 약 56%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높은 청년 실업률 속에서도 한돈 산업에 대한 취업 정보 부족 및 진입 장벽으로 인해 신규 인력이 양돈 산업에 진입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로는 첫 번째, 한돈 산업이 환경오염의 주범이란 인식과 두 번째, 한돈 산업이 3D의 대표 산업이라는 국민들의 잘못된 인식에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시골에 있음으로 인하여 겪게 되는 문화적 불편함과 젊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에 비해 낮은 삶의 만
"문재인 대통님 연탄니 비사서 우리가 춘씁니다. 산돈내애는 네무 추고 한달 연탄 각을 내레주세요" 지난해 연탄가격 인상을 막아달라며 김기분씨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손편지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전국에는 연탄을 쓰는 에너지 빈곤층 10만 가구가 있습니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연탄 기부가 많이 줄어 각 지자체별로 혹한기를 보낼 빈곤층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영천시로부터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영천 2세 한돈인들이 나섰습니다. 지난 16일 영천지부 권호산 지부장과 영천 2세 한돈인 11인은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연탄 5,000장과 돼지고기 22kg를 영천시에 기탁했습니다. 관련하여 영천지부 한동윤 사무국장은 "연탄 한 장당 750원으로 연탄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매년 돼지고기를 기탁해 왔지만 혹한기를 보낼 이웃들에게 연탄이 꼭 필요할 것 같아서, 지부장님과 영천 2세 한돈인들이 뜻을 모아 기탁하게 되었다"면서 "상대적으로 전기세가 싼 농촌에서 내년에는 연탄보다는 전기장판을 구입하면 좋겠다는생각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영천 2세 한돈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영천시 최기문 시장은 '시군 지역에서 양돈 산업은 상당히 큰 산업인데 그에
'형식이 내용을 규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13일 한돈산업에 이색적인 좌담회가 열렸습니다. 그간 좌담회는 비공개였으며, 좌담 내용 일부가 기록 편집된 기사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좌담회는 유튜브 영상으로 편집되어 주제별로 먼저 1차 공개되었고, 며칠 후 전체 내용이 편집되어 공개되었습니다. ASF 발생 후 2달이 되는 시점에 'ASF 사태를 통해 한돈산업의 미래를 말하다'는 주제 또한 시기적절했지만, 그동안 끊임없이 문제제기 되었던 한돈산업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유튜브라는 형식으로 가감없이 나타낸것은 가히 혁신적입니다. 이는 ASF 사태 이후 한돈산업의 무기력한 대처에 변화를 바라는 한돈산업 관계자들의 공통된 문제의식이 발현되었기 때문입니다. 안기홍 소장(안기홍 양돈연구소)의 사회로 진행된 좌담회는 양돈농가(한동윤 대표, 육일농장), 질병전문가(정현규 박사, 한수양돈연구소), 언론인(이득흔 국장, 돼지와사람)으로서 ASF 사태 이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안기홍 소장은 "축산이 방역을 위한 산업이 되면서 현장의 문제들이 외면받고 있다"며 "양돈산업 관련 제도, 법령, 규정 등에 대해 상시적인 검토를 하는 조직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