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드디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발생한 대설, 강풍 및 풍랑으로 인해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경기·강원·충북·충남 지역 11곳을 지난 1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1곳 지역은 경기 평택·용인·인천·안성·화성·여주와 충북 음성 등 7개 시·군과 강원 횡성 안흥면·둔내면, 충남 천안 성환읍·입장면 등 4개 읍·면입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하는 복구비의 일부가 국비로 전환되어 재정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은 지역에도 동일 기간 대설·강풍·풍랑으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사유시설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이 지원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대설로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총 4,509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최대 40cm에 달할 만큼 눈도 많이 내렸지만, '일반 눈(건설)'보다 밀도가 높은 '습설'이어서 피해가 더욱 가중되었습니다.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축사·시설하우스·인삼재배시설 등 농업시설에 피해가 집중됐고 대설 피해로는 2005년 이후 19년 만에 천억대의 재산 피해이며, 2000년 이후로는 역대 세
[1보] 지난달 말 경기, 강원, 충청, 전북 등에는 기상 관측 이래 117년 만의 이례적인 대설이 내렸습니다. 이로 인한 피해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축산의 경우 축사 1964동(약 46㏊)이 손상되었고, 가축은 돼지의 경우 8천여 마리를 포함해 약 52만5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국고 지원이 가능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긴급히 필요한 상황입니다(관련 기사). 하지만, 현재 언제 지정이 될지 요원합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사실상 대통령이 국정에 손을 놓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는 오는 14일 두 번째 대통령 탄핵안을 상정하고 표결에 들어갑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내린 폭설로 경기, 강원, 충청, 전북 등 지역에서 농업분야 시설 약 359ha의 피해(12.1일 18시 기준, 정부집계)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축사와 시설하우스의 피해가 심각합니다.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는 3일 성명서를 통해 농업현장의 피해가 매우 심각한 만큼 피해지역(시군구, 읍면동)에 대한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돼지와사람] 매우 심각한 농업현장의 폭설피해,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시급하다! 이번 폭설로 인해 시설하우스 재배농가 및 축산농가의 피해가 매우 컸다. 12월 1일 기준(정부), 시설하우스 2,981동(188.9ha), 축사 1,724동(23.7ha), 농작물 16.6ha, 가축 284,484마리(소 64두, 돼지 440두, 닭 28만 4천수 등)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고 있어 응급복구와 재해피해복구 지원이 지체될 경우 시설하우스, 축사, 농작물, 가축 등의 추가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사전 피해조사 결과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다는 방침이나, 피해 농업인들에게는 한시가 급한 상황이다. 여·야 정치권은
버박코리아와 경기도수의사회가 이번에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수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안성시에 동물의 건강 회복에 필요한 동물용의약품을 후원했습니다. 버박코리아(대표 신창섭)는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와 함께 지난 21일 안성시 죽산면 사무소를 방문하고, 김보라 안성시장에게 500만 원 상당의 긴급 동물용 구호의약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수의사회 송치용 정무부회장과 경기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노정렬 개그맨이 함께 했습니다. 경기도 안성시는 이달 초 4일간 550mm의 엄청난 비가 내려 산사태와 침수로 인해 공공시설 234곳, 사유시설 160곳 등 394건의 물적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153세대 258명이 주민이 이재민이 되었고, 돼지와 닭 등 11만1천 마리의 가축 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7일 안성시를 비롯해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등 7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일죽과 죽산지역의 피해복구에 농가단체. 지역군인. 공무원. 방역당국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런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