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속에 끝난 축산·수의 분야 취업·창업 박람회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축산·수의 분야 취업·창업 박람회가 숙제를 남기고 끝났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자조금연합이 주관하였으며, 채용상담관, 창업상담관, 홍보관, 부대행사관으로 구성 진행되었으며, 축산수의 분야 161개 업체와 청장년층 취창업 희망자 등이 참여해 정보 교류의 장을 이루었습니다. 본 행사는 축산농가의 고령화와 축산·수의 전공자의 관련 산업 진입 어려움에 따른 축산업의 중장기 성장 동력 약화를 우려하고, 기업과 취업 희망자 간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의 인재채용 어려움 해소 및 청년층 축산·수의 분야 취업을 촉진하고, 취업 및 창업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하지만 행사에 참여한 업체나 단체의 반응은 다소 아쉬움을 표합니다. 일단 참가자 가운데 다수가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으로서 취업 조건과는 거리가 있었고 축산 및 수의대 대학생 또는 공중방역수의사들도 당장 또는 가까운 시기에 취업이 가능한 사람이 적어 깊이 있는 취업 상담이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또한 장소의 문제인지, 홍보의 문제인지 기대와 달리 참가자의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