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역대 사육돼지 50번째로 ASF가 확진된 경기도 양주 발생농장(관련 기사)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가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 일부가 공개되었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ASF 예방·확산 방지를 위한 단순 정보이며, 시설 및 방역 관리상의 미흡사항 열거 수준입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먼저 해당 발생농장의 사육규모는 최초로 알려진 5천 마리가 아니라 그보다 230여 마리가 많은 5천232마리입니다. 시설 및 방역 관리상의 미흡사항은 이전 발생농장과 비교해 훨씬 적었습니다. 49번째 양주 농장 발생과 관련해 방역대(반경 10km)에 속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시설 관리 미흡사항은 3가지가 지적되었습니다. ▶일부 돈사에 전실이 설치되지 않은 점 ▶전실이 설치되어 있지만 청결·오염 구역이 구분되지 않았고, 전실문에 틈(이격)이 있는 점 ▶일부 구역 내부울타리에 방역실이 설치되지 않은 점 등입니다. 방역 관리 미흡사항은 1가지입니다. 고압분무기 고장으로 농장 내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한 2차 소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 문제점으로 꼽혔습니다. 한편 안타깝게도 지난 28일 50번째 발생농장과 함께 방역대에 속해 있던 다른 농장에서 추가 A
ASF 방역수칙, 여러 나라의 언어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태국어 [Thai] Compliance Details of Disease ... 캄보디아어 [Cambodian] Compliance Details of Dis... 중국어 [Chinese] Compliance Details of Disea... 베트남어 [Vietnamese] Compliance Details of Di... 미얀마어 [Myanmar] Compliance Details of Disea... 네팔어 [Nepali] Compliance Details of Diseas...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 이하 ‘농기평’)이 한 민간업체 연구지원을 통해 거점소독시설 관련 축산차량 소독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거점소독시설은 축산농가로부터의 불신이 높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잘못된 운영방식도 문제지만, 소독 효과 자체를 기대하기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차량 당 소독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농기평은 농림축산식품부 가축질병대응기술개발사업을 통하여 지난 '16년부터 3년간 단시간 내에 축산차량 소독효과를 높이는 소독시스템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였습니다(연구과제명 'IoT 기반 소독차량 관리시스템 및 전기분해로 생성되는 차아염소산과 OH 라디칼을 이용한 스팀 소독기 개발). 그 결과 연구를 주관한 '엔퓨텍' 연구팀은 “차아염소산(HOCL), OH 라디칼 생성 장치 및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자외선 활성화 장치로 구성된 HDOP(Hybrid Disinfecting Oxidation Process) 차량소독 시스템을 개발하였습니다. 연구팀은 “개발한 장치를 통하여 생성한 차아염소산과 OH라디칼 소독수를 자외선으로 활성화할 경우 강력한 산화 작용으로 소독대상 주위 유기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3분 내에
소독제를 통한 소독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올바른 희석농도를 가진 소독약액과 병원체가 만나야 가능합니다. 만날 때 가급적 유기물은 없어야 하며, 아울러 접촉시간이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독제품에 따라 병원체에 따라 소독에 필요한 접촉시간은 다릅니다. 때문에 소독제 제조사 측은 가급적 먼저 유기물을 제거하고, 소독 대상에 대해 소독액을 충분히 적실 것을 추천합니다. 현재 지자체와 농협에서 운영하는 소독차량은 압력과 노즐을 통해 소독액을 멀리 분사하는 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소독액이 가는 입자 형태로 분사되어 전형적인 '분무(粉霧)' 형태입니다. 입자가 미세할 경우 쉽게 증발하기 일쑤입니다. 소독효과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관련해 검증된 자료도 있을지 또한 의문입니다. 정부는 올해 6월부터도축장, 농가 등 방역현장에서 살충제 및 소독제 등을 사용시허가사항을 지키지 않을경우 단순'경고'로 그치지 않고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할 수 있습니다(관련 기사). 물론 지자체와 농협의 소독차량은해당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