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수의약품이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진료봉사단 발대식에서 닥터스킨액, 오티덤액, 오티퓨어액, 스킨케어 플러스액, 하이캅 등의 동물용 의약품을 제주대 수의과대학 ‘아라국외봉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12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제주대 수의과대학 부설동물병원장 정종태 교수, 수의진단학 손원근 교수와 봉사단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제주대 수의과대학은 2014년 몽골국립농업대학(MSUA)과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여름방학마다 몽골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에 후원한 동물용 의약품은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몽골 축산농가, 말병원, 반려동물병원, 몽골수의과대학 등에서 동물 의료봉사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기부 외에도 인천수의사회, 충남수의사회, 서울대 수의과대학, 건국대 수의과대학 등 수의사 및 수의과대학 봉사단체에 정기적으로 의약품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녹십자수의약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물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노력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방침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제주대학교 출신 양돈수의사들이 후배를 위해 장학금을 내놓았습니다. '후배사랑 양돈장학회'(회장 고덕호, 이하 '양돈장학회')는 지난 달 29일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에 제주대학교 발전기금으로 4,000만 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양돈장학회는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양돈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수의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후배 양성에 뜻을 모아 2016년 11월 발족하고 매달 기금을 모아 왔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양돈장학회 고덕호 회장을 비롯해 장학회 회원들과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 임윤규 수의대 학장, 김재훈 교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양돈장학회가 낸 발전기금은 앞으로 수의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여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