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8일 포천시 일동면 양돈밀집사육단지와 인근 창수면 멧돼지 차단 광역울타리 설치 현장을 방문하고, ASF 대비 여름철 경각심 제고 및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습니다. 이날 정 총리는 먼저 농식품부 차관과 포천시장으로부터 여름철 ASF 방역추진상황과, 양돈밀집단지 방역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ASF 발생으로 국민들의 걱정이 많았지만, 공직자 등 방역관계자들의 헌신으로 잘 대응해 왔다'고 하면서 감사와 격려를 전했습니다. 특히, 'ASF 방역은 발상이 탁월했다고 하면서, 국토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울타리를 설치해 멧돼지의 남하를 차단한 것은 역사에 기록될 정도'라고 평가하였습니다. 또 '농가의 고통이 크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비어있는 농장에 재입식 하는게 당연하지만, 너무 성급하게 하다보면 방역에 실패하는 단초가 되어 소탐대실 할 수 있으므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면서, 농가와의 소통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챙겨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야생멧돼지 차단을 위해 설치한 광역울타리 현장에서는 환경부 차관으로부터 멧돼지 방역 추진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최근 무더위와 장마로 여건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어 현장 인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김경협·박정·윤후덕·김현권 의원이 공동 주최한 '2019 국회 우리한돈 사랑캠페인'이 국회회관 앞에서 12일 열렸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이 ASF(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위해 분홍 돼지탈을 쓰고 ‘1일 한돈 홍보대사’로 변신했습니다. 경기도 홍보대사인 MC 노정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국회의원들은 돼지모양의 귀여운 탈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한돈의 안전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이날 행사장 한 켠에는 질 좋은 돼지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한돈 할인 판매코너’를 비롯, 한돈으로 만든 요리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시식코너’,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는 돼지열병 Q&A 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이날 행사 현장은 소셜 라이브 중계를 통해 생중계 되었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돈 농가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일 서울광장에서 ‘2019 서울김장문화제’ 부대행사로 마련된 ‘우리돼지 한돈살리기 캠페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한돈자조금)가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ASF 안전성 홍보 및 직거래장터에서큰 호응을 얻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먼저 한돈자조금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민미술관 앞 광장과 11월 2일부터 3일까지 무교로 일대에서한돈 직거래장터를 통해 대규모 할인 판매를 진행했습니다. 도드람한돈, 인삼포크, 도뜰한돈, 미소찬포크, 제주도니 등 총 5개 브랜드가 참여해 삼겹살, 목심 등 인기 부위 및 특수 부위 등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습니다. 4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총 15톤의 한돈을 팔아 역대 직거래장터최고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광장에서 열린 ‘2019 서울김장문화제’에도 참가해 ASF 안전성 알리기 및 시식회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1일에는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우리돼지 한돈 살리기 캠페인’을 열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하태식 위원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방송인 김수미씨와 함께 한돈을 활용한 요리를 직접 만들고 한돈 보쌈을 시식하며 한돈 안전성을 알리는데 주력했습니다. 박원순 시장과 이재명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 오는 23일까지 20일간 피해농가 지원을 위한 성금모금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지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SF 피해농가 지원’ 성금 기탁식을 갖고 첫 번째로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성금 모금은 ‘ASF’로 피해를 입은 도내 축산농가의 자립향상과 생계복원 지원을 위해 도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모금을 제안하고, 적십자사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실시되게 됐습니다. 이 지사는 “공무원과 축산농가가 정말 고생이 많다. 해당 지역주민들이 많이 협조해주고 있는데 피해규모가 너무 크고 재입식 기간도 불명확해서 걱정”이라며 “전체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측면이 있는 만큼 경기도도 적극 지원하고 싶지만, 법률상 규제가 엄격해 쉽지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중앙정부도 규정을 바꾸고 지원을 늘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라며 “모금을 통해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농가에 용기도 줘야한다”라며 모금을 실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
연천 양돈농가들이정부의 '수매 후 잔여 돼지 예방적 살처분'정책을 끝내 받아들였습니다.79호 13만4천여 두에 달합니다.이로써 연천도 강화, 김포, 파주에 이어 수매 후 전체 살처분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처해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14일 있었던 연천 '예방적 살처분 즉각 중단' 요구 집회에서 연천 양돈농가들은 '수매는 받아들이더라도 전체 살처분은받아들일 수 없다'는 굳건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러나이후 연천군수에 이어 도지사까지 설득하고 다른 한편으로 정부의 직간접적인 압력을 받으면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급박했던 상황은 18일 경기북부 집회가 돌연 취소되는 과정에서도 나타납니다. 16일 연천군청에서 연천군수와 부군수 그리고 농가대표가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농가는 '과학적 근거 없는 살처분 부당성을 알리고 살처분시 휴업보상 및 금융지원과 신속한 재입식 보장을 요구하였습니다. 연천군은 '전체 농가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며 금융지원 등 농가부담을 최소화하고 재입식 평가에 농가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요청으로 17일에는 도지사와의만남이 이루어졌습니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관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무허가 돼지사육농가 색출과 소규모 농가에 대한 돼지 긴급 수매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일경기도청 북부청사 ASF방역대책본부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무허가 돼지사육 농가를 통‧반‧리 단위로 ‘전수조사’하고, 소규모 농가에 대한 매입관리를 검토하는 등의 특단의 대책을 지시했습니다. 이번 지시는 같은 날 파주 2곳의 양돈장에서 ASF가 확진되었고, 이 가운데 한 곳은도가 파악하지 못한 무허가 사육농가(18두 규모)였기 때문입니다. 울타리도 없고 최근까지도 남은음식물을 돼지에 급여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축사를 갖추지 않고 소규모로 돼지를 기르는 경우가 있는데 제대로 된 방역이 이뤄질 수 없다. 문서로 확인된 공식 축산농가 외에 개별적으로 무허가로 돼지를 기르고 있는 곳을 다 찾아야한다”라며 “통·반·리 단위로 책임자를 지정해 마을이든 골짜기든 한 곳도 빠짐없이 돼지를 사육하는 곳을 확인해 달라. 도에서도 적극 지원할테니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한 이 지사는 "소규모 농가의 경우 일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