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중국에서 가공식품을 불법으로 수입해 국내에 유통한 밀수업자 A씨를 관세법 등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A씨가 수입한 가공식품은 햄과 소시지, 육포 등 17개 품목으로 이번에 적발된 것만 2만 3천 개로 알려졌습니다. 한돈산업 입장에선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중국은 국내 유행하고 있는 ASF 고병원성 유전형 2형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만성형의 유전형 2형 및 유전형 1형 바이러스 모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 때문에 언제든 중국산 육류 가공식품을 통해 이들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을 제품 이름 전면에 내세운 육포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종합식품기업 사조대림은 돼지고기로 만든 돈육포 2종 ‘365.24 한돈 육포’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365.24 한돈 육포’는 제품 이름 그대로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을 재료로 하고 있습니다. ‘365.24 오리지널 한돈 육포’와 데리야끼 소스의 감칠맛이 더해진 특별한 맛의 ‘365.24 데리야끼 한돈 육포’로 구성되었습니다. 둘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술안주 또는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제격입니다. 사조대림은 이번 ‘365.24 한돈 육포’ 출시를 통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사조대림 육포 제품의 인기를 이어 나가는 한편, 사조대림의 스낵/간식 브랜드 ‘365.24(삼육오점이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365.24 한돈 육포’의 패키지 디자인은 허니버터 아몬드 시리즈로 유명한 길림양행의 HBAF(바프) 패키지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Design Award’에서 수상한 양정은 디자이너와 협업으로 진행했습니다. 사조대림은 귀여운 돼지와 육포 캐릭터의 위트 있고 재미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이번 ‘365.2
금돈돼지문화원(대표 장성훈)의 한돈 저지방 육가공 제품이 한돈농가 이미지 개선 사업 차원의 한돈나눔사업으로 전달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한돈농가 이미지 개선 사업은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을 통해 한돈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동시에 한돈의 소비촉진을 도모하는 사업입니다. 대한한돈협회 전국 9개 도협의회와 산하 지부를 통해 한돈나눔행사, 코로나19 방역 위문품 전달, 한돈사랑 장학지원 사업 등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보육원, 양로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저소득층 학생이 대상입니다. 대한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 원주지부의 경우 지역특화사업이 더해져 금돈돼지문화원의 한돈 저지방 육가공 제품이 전달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저지방 육가공 제품에는 양념불고기, 돈가스, 육포, 떡갈비 등 저지방부위를 이용한 가공 제품과 한돈 뒷다리살 부위 제품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해당 육가공품을 전달받는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가정 내 취식이 증가했는데, 맛있는 한돈을 이용한 가공 제품들이 전달되어 한 끼 식사 대용으로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전달했습니다. 금돈돼지문
정부가 ASF의 확산 및 농장 재발병을 막기 위해 주로 양돈농가의 차단방역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로부터 추가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정부가 더이상 '국경검역'은 쉬쉬한 채 농가만 옥죈다는 지적이 나올 법 합니다. '돼지와사람'이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해외 유래 축산물 대상 ASF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18년부터 최근(5.18일)까지 해외축산물에서 ASF 유전자가 확인된 사례는 모두 43건(휴대축산물 40, 기타 3)으로 확인되었습니다(관련 세부 정보). 연도별로 살펴보면 '18년이 4건, '19년이 33건, 올해는 6건 입니다. 중국 유래 축산물이 40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베트남 3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바이러스와 같은 유전형 2형이며, 다행히 감염력은 모두 없었습니다. 품목별로는 소시지가 26건으로 가장 많고, 육포 6건, 순대 4건, 기타 돈육가공품 7건(만두, 피자, 햄버거, 훈제 등) 입니다. 올해는 모두 6건이 확인되었는데 특이할 만한 점은 국제우편물 2건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발견되었
영남대학교 김태년 의료 원장으로부터 한돈 육포 전달에 대한 감사 서신이 도착했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 보내온 서신에는 '따뜻한 응원과 후원해 주신 물품들은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교직원들에게 전달하였다'라며 교직원 모두 감사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0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대구 소재 거점병원 外 13곳에 3천만 원 상당의 육포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 위원장 하태식)가 이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 의료진 지원에 나섰습니다. 대구는 이번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입니다. 한돈자조금은 대구 거점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비롯한 병원 7곳과 각 구별 보건소 7곳 등 총 14곳에 3천만 원 상당의 한돈 육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한돈자조금은 의료진이 눈코뜰새 없이 바쁜 가운데에 간편히 섭취할 수 있도록 일부러 고단백 영양 간식인 육포를 준비했습니다. 육포는 개별 포장되어 이날 대구로 출고 됐습니다. 하태식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밤낮없이 환자를 돌보느라 애쓰고 계신 대구지역의 의료진 및 봉사자분들의 헌신과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에 응원하는 마음으로 물품을 지원하게 되었다”라며, “의료진의 건강이 환자의 건강과 직결된다고 생각해 한돈 육포로 건강과 면역력을 잘 챙기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회장 최재철)는 지난 9일 경북도청을 찾아 경북친환경한돈영농법인과 함께 1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관련 기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되는 이번 성금은 경북지역 내 코로나19
베트남산 휴대축산물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첫 사례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이달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를 방문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한국인 여행객이 자진신고한 육포(300g)와 소시지(2.8kg)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산 휴대축산물에서 ASF 유전자가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는 모두 중국산 휴대축산물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베트남은 지난 2월 첫 ASF 발병 이후 전국으로 확산되어 현재까지 588만 두의 돼지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년 ASF 유전자 검출 사례: 중국산 4건 ASF 유전자 검출(순대 2, 만두 1, 소시지 1) ※19년 ASF 유전자 검출 사례: 중국산 24건(소시지 17, 순대 2, 훈제돈육 1, 햄버거 1, 돈육포 1, 피자 1, 족발 1), 베트남산 2건 ASF 유전자 검출(돈육포 1, 소시지 1) 한편 농식품부는 이번에 베트남산 휴대축산물 외 중국산 휴대축산물에서도 추가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2건 확인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역시 이달 중국 선양과 하얼빈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려던 중국인 여행객이 자진신고한 축산가공품 2
우리나라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가 아직 한창인 가운데 해외반입축산물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인천공항에서 수거한 돼지고기 가공품 2점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돈육가공품은 소시지(200g)와 육포(200g)로서 지난 10월 24일과 25일 중국 우한과 정저우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여행객(중국인1, 한국인1)이 자진신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밀검사 결과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되었으며, 최근 중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전형과 같은 것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염 가능 여부는 현재 조사 중입니다. 이번 확인 건으로 우리나라의해외휴대축산물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사례는 모두 23건('18년 4, '19년 19)으로 늘었습니다. 모두 중국 유래이며, 다행히 아직까지 검출된 사례 가운데 감염력을 갖고 있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국내에 불법 수입유통된 중국산 육포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된 예도 있습니다(관련 기사). 우리나라는 해외휴대축산물에 대해 원칙적으로 바로 매몰 혹은 소각 처리를 하고 있고 검사수가 적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불법해외축산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첫 사례입니다. 앞서 20건의 발견사례가 있었지만, 이들은 모두 공항이나 항만에서 수거·적발된 불법해외축산물에서 확인된 것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최근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에서 압류한 제품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사 결과 돈육포 제품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무신고 수입축산물 불법 유통·판매로인한 ASF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외국 식료품 판매업소(자유업)’총542곳을 대상으로 정부합동 단속을 실시하였습니다. 단속 결과 불법이 확인된 업소 5곳을 적발하고 이들로부터 소시지와 돈육포 등 10개 제품을 압류했습니다.경찰청은 적발된 해당업소에 대해 사법처리 예정이며, 무신고 돈육 축산물의 반입경로 및 유통 판매책 등유통경로를 역추적하고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 제품에 대한 검역본부의 검사 결과 돈육포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입니다. 해당 유전자는 중국 등 아시아에서 유행하고 있는 유전자 2형 입니다. 현재바이러스 생존여부 확인을 위한 세포배양 검사
국내 한 신문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로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으로부터 '해외직구 구매대행업체'를 통해 중국산 돼지고기 소시지나 육포 등의 수입이 가능하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아시아경제는 22일자 '수입금지 중국산 돼지고기 직구로?...구멍뚫린 검역(바로가기)'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일부 해외직구 구매대행업체를 통해 실제 중국산 돼지고기 소시지와 육포의 구입 가능 여부를 묻자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고, 구체적인 액수를 담은 예상수입 견적서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신문은 '다른 업체에서는 신발이나 의류 등과 함께 중국산 돼지고기 가공품을 구입할 경우 검역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고 최대 한 달이면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중국산 돼지고기를 비롯해 가공품은 수입금지 품목입니다. 이는 지난해 중국에서 ASF가 발생하기 이전부터의 취해진 조치입니다. 하지만, 최근까지만해도 실상 해외여행객 또는 보따리상을 통해 적지 않은 물량이 국내로 유입되었으며, 일부 다량으로 적발된 불법축산물에 대해서는 유입 경로가명확치 않은 것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에서야 정부는 국경검역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