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돈가가 모처럼 만에 반등했습니다. 이번주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지 주목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11.05-11) 돼지 도매가격(등외 및 제주 제외)은 ▶6일 4754원 ▶7일 4850원 ▶8일 4939원 ▶9일 4848원 ▶10일 4666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와 마찬가지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모두 4천원대입니다. 하지만, 이를 종합한 주간 평균 가격은 최종 4825원으로 전주(4734원)보다 1.9% 상승했습니다. 사실상 지난 9월 첫 주 이후 두 달여 만에 반등입니다. 모양상으로 돈가가 바닥을 찍은 모습입니다.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할인행사가 이어지고 있고 본격적인 김장 수요가 작용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에도 같은 시기에 돈가는 반등한 바 있습니다. 다만, 올해보다 가격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았습니다. 지난해 추석 이후 가격은 주간 평균 6289원(8.27-9.2)을 고점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10월 29일에서 11월 4일 사이 평균 5095원을 형성한 이후 6주간 가격이 다시 상승, 5568원(12.10-16)까지 올랐다 다시 하락했습니다. 한편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11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을 평균 4,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이하 육류협회)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의 돈육재고 자료 경향이 크게 달라 보는 이에게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육류협회와 축평원의 한돈 재고량은 절대 숫자는 다르지만 추이는 비슷한 경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육류협회의 재고량은 더욱 상승하는 반면 축평원의 재고량은 하락하는 추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같은 시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인데 정반대 경향의 자료가 공존하는 셈입니다. 일단 육류협회와 축평원의 한돈 재고량의 차이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하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돼지와사람의 취재에 따르면 육류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수치를 근거로 국내 전체 재고를 산정합니다. 축평원은 전국 17개 시도, 총 83개소 식육처리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재고량을 조사하여, 전국 등급 판정 두수를 감안해서 전체 재고량을 추정합니다. 통상 육류협회가 파악한 재고량이 축평원의 재고량보다 많습니다. 지난해 12월 육류협회가 파악한 한돈 재고량은 3만9325톤입니다. 축평원은 2만7832톤입니다. 올해 1월 육류협회의 재고량은 4만8809톤입니다. 축평원은 1만8930톤입니다. 육류협회는 재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육류협회’)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식육포장처리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하여 돼지 '도체 발골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 개발에 나섭니다. 식육포장처리업체는 도축장에서 도축된 지육 상태의 소와 돼지 등을 식용할 수 있는 고기로 발골정형 처리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산업으로 작업공정은 모두 전문인력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력의 노령화와 최근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외국인력 고용도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육류협회에서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로봇 전문 기술 업체들과 돼지 도체 발골 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 개발에 나섰습니다. ▶해외 돼지 도체 발골 공정 사례@Noalfarm 육류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고부가가치 식품 기술개발사업'에 4개 업체(두림야스카와, 씨메스, 성민글로벌, 돈대돈)와 공동으로 '돈체 발골 대체 공정 개발을 위한 5G 기반 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 연구과제를 신청하여 지난달 25일 공동사업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본 연구사업의 총 사업비는 약 41억 9천여만원(정부출연금 31억 6천여만원)이며 앞으로 4년 9개월간의 기간을 두고 지육 3분할과 전지 및 후지 발골 로봇 연구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