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가에서 직접 만든 유가공 및 육가공 식품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농협하나로마트 성남점에서 직거래 장터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과 농협하나로마트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축산 가공식품 시범사업에 참여한 유가공 농가 4곳과 육가공 농가 2곳(해남 최영림, 애돈인/안동 송수연, 흑돼지농장)에서 생산한 제품이 소비자와 만납니다. 주요 제품은 플레인요거트, 스트링치즈, 그릭요거트, 구워 먹는 치즈(할루미 치즈) 등 유가공품 9종과 소시지, 살라미, 슬라이스햄 등 육가공품 11종 등입니다.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시식도 준비하고, 참여 농가의 제품 홍보물을 비치해 농가형 축산 가공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농가 제조 유‧육가공 제품은 직접 생산한 원유와 원육으로 만들기 때문에 더욱 신선하고, 농장마다 제조 비법(노하우)이 달라 맛이 특색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김주연 대표(용정목장)는 “시식 행사를 통해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고, 다른 참여 농장과도 소통할 수 있어 더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육가공 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선진FS/선진햄(대표이사 전원배)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하 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ISO 45001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사전에 예측 및 예방하여 사업장의 안전보건 확보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제정한 안전보건 및 안전관리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입니다. 해당 인증은 조직의 안전보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기업과 기관에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ISO 45001을 인증받은 공장은 9월 27일, 경기도 이천 소재에 냉동 육가공품(까스류, 튀김류, 비가열 패티류 등)을 생산하는 선진FS(육가공 1 공장)에 이어, 10월 5일에는 충북 음성 소재에 냉장 육가공품(햄, 소시지, 베이컨, 양념육, 토핑류, 바비큐립 등)을 생산하는 선진햄(육가공 2 공장)이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앞서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안전이 최우선 가치임을 밝혔습니다. 이에 선진은 안전한 사 업장을 통해 근로자는 물론 제품의 안전성까지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 이하 카길)가 지난 12일 축산유통서비스 ‘한이음’ 출범 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사료와 이를 통해 생산한 한돈에 부여하는 새로운 인증사업도 공개하였습니다. 경기도 성남 카길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이음 멤버스 파트너사 대표 및 카길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한이음’은 2020년 2월 공식 출범한 카길의 축산유통서비스입니다(관련 기사). 농가에는 안정적인 출하를 돕고, 육가공업체에는 양질의 축산물을 공급한다는 목표로 추진되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현재에는 농가와 유통파트너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상호 상생을 위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입니다. 카길에 따르면 2019년 7월 생돈 유통을 시작으로 유통 두수를 확대해 지난해에는 약 51만 두의 생돈을 유통했습니다. 2025년에는 월 10만 두, 연간 120만 두 유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국내 축산업 시장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이음 멤버스’ 파트너사 12개 육가공 업체와 함께 급변하고 있는 양돈 산업과 유통 시장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 지속
롯데푸드가 오는 12월 31일부로 경북 김천에 있는 도축·가공장 운영을 일방 중단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경북 양돈농가와 한돈협회가 긴급하게 사태 해결 모색에 나선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번 '롯데푸드 사태가 단지 경북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시적이나마 경북을 포함한 전체 농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또한, 롯데푸드의 이번 결정 배경과 향후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갈 곳 잃은 전체 돼지 1.8%......공판장에 몰리면 가격 하락 불가피 지난해 롯데푸드의 돼지 도축두수는 대략 34만 두입니다. 이는 전체 도축 돼지의 1.8%에 해당합니다. 올해에도 롯데푸드는 전체 돼지의 1.8%(9월 누적 24만 두)를 도축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결국 당장 두 달 후인 1월부터 매일 전국적으로 100마리 가운데 2마리에 해당되는 돼지에 대해 새로운 도축장을 찾아나서야 한다는 애기입니다. 롯데푸드가 남은 기간 농가의 판로개척에 최대한 노력을 다한다고 하지만, 롯데푸드 도축장이 경북에서 차지하는 비중('20년 기준 22.2%)을 볼 때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산업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거래처를 찾
"롯데는 김천도축장 폐업 즉각 철회하라!" "롯데는 한돈농가와 생존·협력 길 모색하라!" "롯데는 일방적 대기업 갑질 횡포 중단하라!" 경북 양돈농가들이 28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롯데푸드 본사 앞에서 생존권 사수를 외치며,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들이 거리상으로 200km 이상 떨어진 서울까지 올라와 기자회견을 가진 이유는 이달 초 롯데푸드가 '사업부진과 낮은 성장가능성'을 명목으로 올해 12월 31일 이후 식육사업의 중단 계획을 전격적으로 밝혔기 때문입니다. 당장 내년부터는 롯데푸드 김천도축장과 육가공장 운영, 돼지고기 유통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어서 김천도축장과 생돈 계약을 맺고 거래한 경북 농가 입장에서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식입니다. 롯데푸드 김천도축장은 경북 소재 도축장 가운데 가장 많은 돼지를 도축하는 곳입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김천도축장의 돼지 도축두수는 총 33만9천 두입니다. 이는 전체 경북 돼지 도축두수의 22.2%에 해당하는 물량입니다. 산술적으로 경북 돼지 5마리 가운데 1마리 이상은 김천도축장에서 도축·유통되는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롯데푸드는 농가와 상의도 없이 달랑 팩스 한 장을 보내는 방식으로 일방 폐업
금돈돼지문화원(대표 장성훈)의 한돈 저지방 육가공 제품이 한돈농가 이미지 개선 사업 차원의 한돈나눔사업으로 전달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한돈농가 이미지 개선 사업은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을 통해 한돈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동시에 한돈의 소비촉진을 도모하는 사업입니다. 대한한돈협회 전국 9개 도협의회와 산하 지부를 통해 한돈나눔행사, 코로나19 방역 위문품 전달, 한돈사랑 장학지원 사업 등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보육원, 양로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저소득층 학생이 대상입니다. 대한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 원주지부의 경우 지역특화사업이 더해져 금돈돼지문화원의 한돈 저지방 육가공 제품이 전달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저지방 육가공 제품에는 양념불고기, 돈가스, 육포, 떡갈비 등 저지방부위를 이용한 가공 제품과 한돈 뒷다리살 부위 제품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해당 육가공품을 전달받는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가정 내 취식이 증가했는데, 맛있는 한돈을 이용한 가공 제품들이 전달되어 한 끼 식사 대용으로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전달했습니다. 금돈돼지문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육가공 제조 기술을 배우고 있는 ‘소규모육가공연구회(회장 황미자)’가 23일 축산물 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소규모육가공연구회 회원들은 돼지고기를 자비로 구매하고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수제 소시지 1000kg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수제 소시지는 전북 사회복지협의회 전북광역 푸드뱅크(먹거리나눔터)에 기탁되어 전북 4개 시·군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46개소에 전달되었습니다. 올해로 3번째인 축산물 나눔 행사는 국가기관으로부터 무상으로 배운 육가공 기술을 활용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려는 소규모육가공연구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됐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축산 가공 기술의 농촌 융복합산업(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소규모육가공연구회를 창립,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규모육가공연구회는 양돈농가와 소규모육가공업‧식육즉석판매가공업 종사자, 개업 희망자 등 총 30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물이용과장은 “이번 행사로 우리 연구회 회원들이 새로운 기부 문화를 체험하고, 동시에 국내산 축산물 가공품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
선진이 육가공 협력업체들과 동반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의미있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2차 육가공 사업부문 '선진FS(대표이사 전원배)'는 지난달 26일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선진FS와 협력업체 간 소통 강화를 위한 제1회 선진FS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트너스 데이'는 육가공 제품 생산에 필요한 기술 교류 및 고충 해결을 통해 본사와 협력업체 모두가 더불어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세미나입니다. 육가공 제품은 고기 외에도 다양한 재료가 필요한 만큼, 생산성 및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각 공급업체 모두의 성장이 필수적입니다. 이에 선진FS는 이번에 처음으로 협력업체와의 원활한 소통의 장인 파트너스 데이를 기획하였으며, 이후 행사 정례화를 통해 생산관리, 구매 정책 등 다양한 주제의 상생 협력 방안을 협력업체와 함께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제1회 파트너스데이는 선진FS의 협력사 20여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품질 관리’를 메인 주제로 하여 협력업체와 ▷품질 관리 방안 모색 ▷시장 정보 및 노하우 공유 ▷고민 해소 및 솔루션 제시 등 다채로운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했습니다.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