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하루 24시간 전국 단위에서 농산물을 거래할 수 있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바로가기)'이 정식 출범했습니다. 세계 최초입니다. 앞으로 돼지고기 도매가격 형성 과정에 일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농산물 유통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하 온라인도매시장)의 공식 출범식을 30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출범식에서 정황근 장관은 “세계 최초로 운영하는 온라인도매시장은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전인미답의 길”이라면서, “온라인상 또 하나의 가락시장을 만든다는 목표로 2027년까지 3조 7천억 원 규모로 온라인도매시장을 키우고, 그 혜택은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온라인도매시장은 일정 요건을 갖춘 다양한 판매자와 구매자가 시·공간 제약 없이 24시간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한 전국 단위 시장입니다. 상품거래가 체결된 이후 산지에서 구매처로 직배송되어 물류 최적화가 이루어집니다. 기존 대비 유통단계가 단축(3단계→1~2단계)되고 유통비용 절감이 기대됩니다. 생산자는 기존 거래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새로운
지난해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결과, 축·수산용으로 판매된 항생제가 전년에 비해 감소(-4.5%)한 가운데돼지와 닭고기에서 일부 항생제에 대한 내성은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나 다소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공동으로 최근 발간한 '2018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보고서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축·수산용으로 판매된 항생제는 총 961톤(추정치)입니다. 이는 전년(1004톤)에 비해 4.5% 감소한 양입니다. 지난해 축종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소는 91톤, 돼지 487, 닭 140, 수산용 242 등 입니다. 전년에 비해 소(5.0%)와 닭(1.6%)은 증가했지만, 돼지(-9.0%)와 수산용(-2.4%)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돼지의 경우 소와 닭과 달리 전년 대비 사육두수 증가에도 불구, 지난해 항생제 판매량은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항생제 내성을 살펴보면 소에 대한 내성은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였으나 돼지와 닭은 항생제별로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