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8일부로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것입니다. 고병원성 AI는 지난 5월 22일 경남 창녕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36일간 가금농장에서 추가 발생이 없었으며,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검사 결과도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병원성 AI는 주로 동절기에 발생하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이른 여름철인 5월 말에 경남 창녕군 소재 가금농장에서 신규 발생한 바 있습니다(’23.12.8.~‘24.2.8. 31건, ’24.5.22. 1건). 이에 최근까지 농식품부는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발생 지역(시·도)에 ‘심각’ 단계에 준한 방역 강화조치를 시행하였습니다(AI 정밀검사 주기 단축, 경남 내 산란계 농장 매일 전화예찰 및 방역 점검 등). 농식품부는 "(이번에)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하지만, 유럽·미국·호주 등 해외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지속되고 있고, 세계적으로 야생 포유류에서의 감염 증
오늘(19일) 새벽 청주 구제역 방역대 내에서 양성농장이 1곳 추가되었습니다. 이번 양성농장은 충북 청주시 북이면 화상리에 위치한 한우농장(92두 규모)입니다. 18일 어제 전화 예찰 과정에서 침흘림과 구강 궤양 등 구제역 의심축이 확인되었으며, 19일 새벽 정밀 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농장의 한우는 SOP에 따라 전 두수 살처분 예정입니다. 방역대는 추가 설정 없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로써 지난 10일 이래 구제역 양성농장은 모두 11곳으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청주 9곳, 증평 2곳입니다. 축종별로는 한우농장이 10곳, 염소농장이 1곳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1시 30분경 청주시 한우농가 추가 발생에 따라 지역별 위험도를 고려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구제역 발생 및 인근 지역 9개 시군(청주·증평·보은·괴산·진천·음성·천안·대전·세종)의 구제역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정부가 현재 ASF 위기단계('심각')의 하향을 검토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내 ASF 상황이 '토착화 단계는 아직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29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ASF 방역관리 강화방안' 발표 이후 언론과의 질의 응답 과정에서 나왔습니다(관련 기사). 이 자리에서 농식품부 안용덕 방역정책국장은 ASF 위기단계 하향 조정 검토가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현재 상태로는 하향 조정하는 것은 조금 이르다고 판단된다"며, "심각 단계를 유지해야 된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국내 ASF 상황이 토착화되었다고 보느냐는 질문도 있었는데 이에 대해 안 국장은 "야생멧돼지는 폐사체를 보면 남쪽하고 서쪽으로 계속 진행하고 있는 상황인데 양돈농장에서 발생은 경기도 북부하고 강원 지역에 국한돼 있기 때문에 토착화됐다고 평가하기에는 좀 이른 것 같다"라고 답했습니다. 함께 자리한 환경부 관계자 또한 "야생멧돼지 관련해서도 지금 현재 상황에서 토착화라고 단정지어서 말하기에는 조금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농식품부의 'ASF 방역관리 강화방안' 발표 이후 경기도 포천 농가에서 ASF 의심축 신고가 있었으며,
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조짐에 따라 정부가 23일부로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아울러 유치원, 초중고 개학을 1주일 뒤인 3월 9일로 잠정 연기했습니다. 사태에 따라 추가 연기도 나올 태세입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는 지난 20일부터 대구와 경북에서 대규모 감염자가 나오면서 악화일로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그간 간간히 유지되던 외부 모임과 행사, 외식, 여행 등이 아예 취소되는 등 코로나19로 변화된 분위기가 최근의 돈가상승 분위기를 불확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소비부진으로 떨어진 돈가에 키워야 할 자돈을 외부에 판매하는 농장까지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돼지고기 소비가 살아나는 3월을 기대했던 양돈농가들에 코로나라는 악재가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돼지고기가격은 3,424(등외, 제주제외)원으로 속도는 느리지만 상승 모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상승 모드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현재의 돈가 상승 기류는 전통적으로 3월달부터 삼겹살물량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하여 도드람 관계자는 지난주만 하더라도 "코로나 공포분위기 완화로 삼겹살 행사 수요를 예측하
25일 00시 안성과 충주의 이동제한 해제를 끝으로 이번 구제역 발생에 따른 전국 이동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되었습니다. 지난달 28일 최초 확진 이후 28일만의 일입니다. 이번 안성과 충주의 이동제한 해제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안성과 충주 구제역 확진 농장 주변 3km 이내 보호지역에사육 중인 우제류 가축을 검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취해진 조치입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같은 날 구제역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다만 3월말까지 연장된구제역·AI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은상황실을 지속 운영하는 등 비상체계 속에서 취약분야 방역관리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관련 기사). 농식품부는 ‘’그간 방역에 적극 협조해준 축산농가뿐 아니라, 지자체, 농협, 행정안전부, 국방부, 경찰청 등 모든 방역관계자와 방역에 따른 불편에도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되는 3월말까지는 현재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차단방역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지난달 28일안성에서 촉발된 구제역은 안성과 충주 등3개 소사육 농장에서 O형 구제역이 확진되어 모두 28개 농장 2
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성 젖소농가에서 촉발된 구제역 사태(관련 기사)가 오는 25일 확진 28일만에 거의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3월말까지는 긴장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9일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고▶구제역 전국 이동제한 해제 ▶구제역 위기 단계 하향▶특별방역대책기간 연장 등의 향후‘구제역·AI 방역대책’을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먼저,발생지역인 안성시와 충주시의 보호지역(발생농가로부터 3km이내지역) 우제류 농가에 대한 임상 및 정밀검사(안성21일, 충주22일부터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경우 ‘구제역 SOP’에 따라 25일경 이동제한을 해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농식품부는 안성시와 충주시의 보호지역 이동제한 해제로 모든 이동제한이 해제될 경우 ‘구제역 위기단계‘를 지난달 30일 발령한‘경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합니다.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 종료시까지 ‘주의’ 단계로 유지하며 취약분야 방역 관리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끝으로 농식품부는 당초 2월로 종료되는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관련 기사)'을 3월말까지로 한 달간 연장합니다. 25
경기도 안성에서 추가 구제역 확진농장과 함께 감염항체 양성농장이 잇달아 발견되자, 30일 오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개호, 이하 농식품부)가 구제역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또 한단계 올렸습니다. 지난 29일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바꾼지 이틀 만에 또 한단계를 올린 것입니다. 농식품부는 30일 가축방역심의회 심의 결과(서면)를 바탕으로 금일14시를 기하여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로 격상하고 방역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계‘’ 단계에서는 농식품부 내 설치 운영 중인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실장: 방역정책국장)‘’이‘’구제역 방역대책본부(본부장: 농식품부장관)‘’로 재편되고 발생 시도뿐 아니라 전국 모든 시도(시군)에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본부장: 기관장)가 설치·운영됩니다. 또한, 발생 시도 및 연접 시도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장소가 설치되어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이 일제히 실시되며, 전국 축산농장은 모임을 자제(발생시도는 모임 금지)해야 합니다. 방역상황에 따라서는 필요한 경우 시도 가축시장도 폐쇄됩니다. 농식품부는 해당 추가 확진된 한우농장을 중심으로 방역대(3km)를 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28일 오후 20시30분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소재 구제역 의사환축 발생 젖소농장에 대한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 결과 최종 구제역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진에 따라 이날 18시 가축방역심의회에서 논의된 선제적인 방역 대책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구제역 위기단계가 '주의' 단계로 상향되고 경기·충청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및 긴급백신접종, 발생농장 살처분 등이 실시됩니다. 경기·충청 24시간 일시이동중지 안성 구제역 발생지역(경기도) 및 인접지역(충청남·북도, 세종·대전)을 대상으로 28일 20시30분부터 다음날 29일 20시30분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가 실시됩니다. 이 지역의 우제류 가축, 축산관련 종사자 및 차량은 24시간동안 이동이 중지되며 우제류 축산농장 또는 축산관련 작업장 출입이 또한 금지됩니다. 긴급백신접종 실시 구제역 발생 소재지 안성시와 인접 시군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해서 긴급백신접종이 실시됩니다. 각각 44만두와 139만두 등 모두 183만두가 대상입니다. 발생농장 긴급살처분 구제역 SOP에 따라 첫 발생농장에 사육 중인 젖소와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