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농업환경지표로써 양분수지를 이용하여, 지역의 농축산업 특성을 고려한 가축분뇨 처리모델을 제안하고 예상되는 효과를 고찰하였다. 가축사육 및 분뇨 특성에 따른 지역단위 가축분뇨 처리 모델 개발 연구 결과, 토양 양분수지를 기반으로 우분뇨를 이용한 고형연료의 생산과 닭 분뇨 및 고상 돼지분뇨의 혼합 퇴비화를 통한 고품질 퇴비 생산 그리고 액상분뇨의 정화연계처리 시스템이 복합적으로 운영되는 시설의 개발을 통해 가축분뇨 유래 양분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모델 적용 전, 가축분뇨 유래 양분의 부하량은 작물 수용량 대비 질소(N) 양분은 3.5%, 인(P) 양 분은 15.1%가 잉여 양분으로 남아 토양(농경지) 내 양분 수지가 873.9 ton-N/yr, 479.0 ton-P/yr으로 산출되었으나, 최적 모델 적용 시 질소 15.2%, 인 22.6%의 유입량이 감소하여 작물 수용량을 통해 전량 수용 가능했다. 따라서 지역 단위 가축분뇨 처리모델의 적용과 더불어 토양으로의 주된 양분유입원인 화학비료와 유기질비료의 사용량을 조절하는 양분관리 계획을 통해 작물 생산성 및 토양 환경이 고려된 친환경 경축순환농업의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와 축산업 그리고 일반시민이 함께 퇴·액비 등 양분을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매우 특별한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 이하 관리원)은 지난 3일 관리원 6층 대교육장에서 국민이 공감하는 축산환경에 대한 현안을 진단하고 지역주민과 축산업과의 지속적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1회 축산환경포럼'을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관리원 주최로 열렸으며, 정부와 대한한돈협회, 수질‧대기 관련 분야 시민단체 등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농경지 양분수지 불균형에 대한 현안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한돈협회에는 협회 내 환경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기홍 부회장이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안건 토론에 앞서 최충식 사무총장(물포럼코리아)은 ‘시민이 바라보는 축산환경’을 주제로 발표하였습니다. 이어진 안건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지역적 토양양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상생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하였습니다. 관리원 이영희 원장은 “(앞으로) 축산환경포럼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로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