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13일 장관 주재로 수입 돼지고기 관련 대형유통사와 간담회를 개최(관련 기사)한데 이어 이번에는 차관이 수입 돼지고기 가공·포장 현장을 격려 방문했습니다. 아무리 물가 안정 차원이라고 하지만, 최근 농식품부의 행보가 너무 과하다는 비판이 나올 법합니다. 농식품부는 21일 김인중 차관이 돼지고기 할당관세(0%)의 현장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충북 증평에 위치한 롯데신선혁신센터를 방문하여 롯데마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는 한편, 캐나다산 삼겹살 가공, 포장 상황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김인중 차관은 간담회에서 "캐나다산 냉장 삼겹, 목살은 가공용, 외식용으로 주로 소비되는 미국·유럽산 돼지고기와 달리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구이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직접 마트에서 구매하는 제품"이라고 말하며, 이번 돼지고기 할당관세 적용에 있어 대형마트의 역할 및 유통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에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외식수요가 늘어나며 오프라인 판매 중심인 대형마트는 어려운 상황이나, 이번 돼지고기 할당관세 시행에 대한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6월 말부터 할인행사를 계획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양돈 현장에서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 배합사료에 대두유, 우지 등을 첨가하면 사료 먹는 양과 일일 증체량을 높일 수 있다. ▶ 사료 조단백질 함량을 1~2% 낮춰주면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줄일 수 있다. ▶ 비육돈의 경우 사료에 비테인 첨가(0.1%)를 고려한다. 스트레스 지표인 혈중 코르티솔 농도는 낮추고(-12%), 일당 증체량은 높일 수 있다(+6%). ▶ 사료통은 매일 1회 이상 점검하고, 남은 사료가 있다면, 주는 양을 조절하고, 상한 사료는 즉시 버린다. ▶ 사료 저장고의 구동부, 연결관(이송선)에 빗물이 들어갈 틈이나 구멍이 없는지 확인하고 수리한다. ▶ 사료 저장고에 흰색 단열페인트를 칠하면 내부 온도가 급격히 오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 사료는 한 번에 주문하는 양 또는 간격을 줄여 3~4일 이내에 다 쓸 수 있도록 관리한다. ▶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급수기 위치와 수압, 고장 여부 등을 매일 점검한다. 수질 검사도 연 1회 이상 실시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 조규호 과장은 “고온 다습한 환경은 생산성 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