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ASF가 발생한 경기도 파주의 한 양돈농장에 대해 방역당국이 ‘가축전염병 미신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관련 기사). 이에 농장주는 “ASF를 전혀 의심하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소명서를 최근 방역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소명서에 따르면 ASF 증상이 아니라,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인한 일시적인 식욕 저하와 스트레스로 여겼다는 것입니다. 올해 이른 그리고 기록적인 폭염은 전국의 양돈농가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실제 발생 확진 전날인 15일 중앙재해안전 상황실에 따르면 폭염 폐사 신고 폐사두수는 2만7천여 마리(26,748마리, 5.20-7.13).로 지난해 같은 기간 신고두수(4,673마리)보다 5.7배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돼지들이 사료를 먹지 않거나 스트레스로 쓰러지는 모습은 전국적으로 흔하게 목격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특정 개체의 이상 증상이나 폐사를 ASF로 판단하기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농장주가 수의사더라도 불가능합니다. 농장주의 설명에 따르면, 14일 도태 모돈과 비육돈을 대상으로 한 출하 전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15일 도태 모돈 외 다른 모돈이 식불 등의 증상을 보여 도태 일정을 연기하였습니
[2보] 28일 오전 신고 접수된 경기도 양주 양돈장의 가축전염병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가 오후 5시경 나왔는데 최종 ASF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올해 두 번째 사육돼지 ASF 발생 사례입니다. 두 달 사이 양주서만 벌써 세 번 연속 양성 사례입니다. 감염멧돼지 등 바이러스 출처를 전혀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돈농가뿐만 아니라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입니다. 방역당국은 28일 오후 6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동안 경기 양주와 인근 6개 시군(경기 연천·포천·동두천·의정부·고양·파주)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1보] 28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의 한 양돈장(4,500두 규모 일관사육)에서 ASF 의심축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농장은 이른 아침 모돈 5마리가 한꺼번에 폐사한 것을 발견하고 지자체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ASF가 확진된 양돈장과 관련한 방역대 농장 가운데 하나로 직선으로 3.3k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금일 중 정밀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돼지와사람(pigpeople100
불과 25일 만에 또 다시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했습니다(관련 기사). 그것도 거의 2만5천두, 역대 가장 큰 사육규모의 농장에서 확진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15일 경북 영천시 화남면에 위치한 양돈농장(2만4622두 규모, 모돈 3390두, 부분 일관)의 가축전염병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영천 양성 농장은 지난 11일부터 15일 오전 신고일까지 모돈 13마리가 폐사하고(11일 2, 12일 3, 13일 1, 14일 5, 15일 2) 일부 모돈의 경우 식불 증상이 있었으며, 그동안 모돈 폐사의 원인을 '가스누출'로 의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관련 기사). 신고 이후 오후에 진행된 폐사모돈과 동거축에 대한 실험실 검사에서 가스누출이 아닌 'ASF 감염'으로 폐사한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검사 14두 중 13두 양성). 올해 4번째, 역대 42번째 ASF 발생농장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15일 22시부터 17일 22시까지 48시간 동안 대구 및 경북 지역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또한, 이번 영천 발생농장
● 여름철에 돼지가 어떤 변화를 겪는지부터 이해하자! 양돈 관련된 이슈를 하나하나 콕 집어서 말씀 드리는 팜스코TV '돼지 이야기' 오늘부터는 여름철 농장 돼지 관리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돼지 이야기 여름 특별판. 오늘 그 첫 번째 시간! 여름철에는 돼지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여름철 피해를 적게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다들 집중!! 집중해주세요!
'프로백™ 돼지열병 생마커·단독 주'감염과 백신 접종에 의한 항체를 감별하는 디바백신! 접종 스트레스 최소화된 식불 증상 없는 백신!
지난 16일 파주에서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 이후 국내에서의 ASF 발생 건수가 어느덧 9건(파주2, 연천1, 김포1, 강화5)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일선 농가와 관계자의 'ASF 실제 증상'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혹시나 하는 염려 때문이기도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 확진 농장 사례는 앞서 방역당국이 설명한 것과 달랐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이 제시한 사진상의 ASF의 주요 증상은 ▶돼지들이 한데 겹쳐있음 ▶비강의 출혈 ▶귀에 점상출혈소견 ▶사지말단부 및 복부의 발적과 출혈 ▶피부 충출혈 및 괴사소견 ▶혈액성 점액성 거품이 있는 비강의 분비물 등입니다. 하지만 실제 확진농장의 알려진 초기 신고 내용을 살펴보면 대개 발열, 식욕부진, 모돈 급사, 유산 등이 대부분 입니다. 비육돈 발생농장에서는 일부 미약한 비강출혈이 관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SF의 익히 알려진 전형적인 특징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현규 박사(한수양돈연구소)는 최근 배포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ASF는 상황·농장·개체에 따라 (외부) 임상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심지어 부검소견에서도 마찬가지일 경우가 많다"며, "반드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