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축산물=수입 곡물'이라는 고기의 진실은 어이없다
유명 맛칼럼니스트의 라디오에서의 발언이축산인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4일 TBS FM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출연하여 고기의 진실을 밝힌다면서 "소, 돼지, 닭의사료는 거의대부분이 수입곡물로서, '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수입곡물을 먹는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국내 쌀 생산량이 400만톤 조금 넘는데 외국에서 수입되는 곡물량이 1,700만톤이고 그 중 70%가 사료로 쓰여 국내에 생산되는 곡물량의 3배를 소, 돼지, 닭에게 먹여 고기를 얻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요약하자면 황 씨의 주장은'국내 축산물=수입 곡물'이라는 것입니다. 한우, 한돈 등 '국내축산물 소비자'도 결국 '수입산 소비자'라는 것으로 뜻으로 읽힙니다. 얼핏보면 황 씨의 논리는 그럴 듯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를 곰곰히 살펴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지나친 과장이고 곡해 입니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은다른나라와 교류를 하지 않는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치시대가 아닙니다.자급자족의 시대가 아니며, 교역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값싼 원자재를 통해상품을 만들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은 경제의당연한 매커니즘입니다.상대적으로 싼 외국의 곡물로 가축을 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