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집중 호우로 돼지 6천여 두 폐사 잠정 집계
8월 1일 이후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돼지가 최소 6천여 두 이상이 폐사한 것으로 잠정 확인되었습니다(13일 기준). 이같은 사실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13일 농업분야 호우피해 복구 계획 발표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에 따른 축사 침수로 돼지 6천여 두를 비롯해 한우는 4백여 두, 가금은 183만 수 등의 가축이 폐사하였습니다. 가금에서 피해가 가장 컸지만, 돼지 피해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는 잠정 집계 피해 수치입니다. 지자체의 추가 확인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축사 피해도 확인됩니다. 행정안전부가 13일까지 파악한 축사·창고 등 시설 피해는 모두 2,737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이번 축산농가의 침수 피해는 지난 9일과 10일 전남과 경남 등에서 집중 발생했습니다. 전남 구례와 경남 합천이 대표적인 피해지역 입니다. 같은 날 침수·유실·매몰 등 주택 및 도로, 농경지의 피해도 컸습니다. 이재민도 8천여 명 이상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13일 전남 곡성·구례·나주·담양·영광·장성·함평·화순, 전북 남원, 경남 하동·합천 등 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