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당초 기대(관련 기사)와 달리 이달 들어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전국적으로 다시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경우는 지난 12일부터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은 2인 이하로 제한되는 등 역대 가장 강력한 조치들이 단행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거리에는 가게를 향하는 손님들의 발길은 확연히 줄어들었고, 아예 문을 닫은 곳도 쉽게 눈에 띕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한돈산업은 돼지고기 소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식당 소비뿐만 아니라 급식 수요까지 줄어 급격한 소비 감소가 나타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편으론 이미 가정 배달과 온라인 쇼핑 중심의 소비 문화가 자리잡은 가운데 적어도 한돈에는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실제 어떠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한편 7월 현재(12일 기준) 평균 돼지고기 도매 가격은 5,317원을 기록 중으로 지난 1월 이후 여전히 매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돈산업은 올들어 두 번째 사료 가격 인상을 맞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위기에 따라 24일 0시부터 2주간 수도권 지역에 대해 음식점의 저녁 9시 이후 매장 내 영업을 금지하는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2단계로 상향하였습니다. 이에 따른 조치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외식 활성화 캠페인’과 ‘농촌여행 할인 지원’을 24일 0시부터 잠정 중단했습니다. 이번 지원 중단은 수도권에서 강화된 조치가 시행되지만, 타지역에서도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만큼 지역 간 이동과 대면 경제활동에 최대한 자제가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취해진 조치입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할인 쿠폰에 대해서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하였습니다. 농축산물 할인 쿠폰의 경우 일상생활 속에서 필수품인 농산물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주는 것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로 판로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고,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가 지난 11일부터 내달까지 진행 중인 ’농할갑시다 김장편‘이라는 이름의 농축산물 할인행사는 그대로 진행됩니다. 현재 농협·대형유통업체, 온라인쇼핑몰, 친환경전문점, 로컬푸드 직매장 등 약 3,5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