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뇨·사료 등은 소독약의 효력을 떨어뜨리므로 소독 전 깨끗이 청소·세척하여 제거 소독제는 희석 후 시간이 경과할수록 소독효과가 떨어지므로 사용 직전에 바로 희석하여 사용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주기적으로 교체(1-2일 내 사용분만 희석·사용 권장) 농장 안과 밖을 평상시 주 1회 이상 소독 실시 겨울철, 물의 온도를 미지근하게 하여 소독효과가 떨어지지 않게 함
ASF 바이러스에 효과있는 소독제로 정식 인정받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해외 시험기관에서 실시한 효력시험이 필수였습니다. 이 때문에 업체에서는 적지 않은 외화와 시간을 쏟아부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올해부터는 국내 시험기관에서 실시한 ASF 소독 효력시험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바이러스 전용 소독제를 허가 받을 수 있는 길도 마련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독제 효력시험지침' 일부 개정 고시를 올해 '24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고시 개정 내용은 ▲ASF 등 가축전염병의 소독제 효력시험 국내 허용(제6조) ▲바이러스 소독제 효력시험 시 일반세균 성적서 제출 규정 삭제(별표 2) 등입니다. 이번 개정을 통해 국내에서 시험이 제한되었던 ASF 및 럼피스킨(LSD) 소독제 허가를 위해 외국 시험기관에 의뢰하던 시험을 국내 시험기관에 의뢰할 수 있게 되어 허가 비용뿐만 아니라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그동안 시장진입 장애 요인으로 지목되던 일반세균 효력시험성적 제출 규제도 완화해 바이러스에만 소독 효과가 있는 제품도 동물 방역용 소독제로 허가가 가능해집니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지난 6일 충남동물약품수출단지 내 제조시설(한동, 충남 예산 소재)에서 국내 동물용의약품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주로 동물약품의 수출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김정희 본부장을 비롯해 검역본부 담당자, 주요 동물용의약품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검역본부는 ▲가축 방역용 소독제 허가기준 완화 ▲국가 재난형 가축전염병 예방약 생산기반 확립 ▲축산물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 시행 전 안전사용기준 정비 ▲동물용의료기기 수출확대를 위한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마련 등 동물용의약품 관련 업무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기업 관계자는 럼피스킨 등 새로운 가축전염병에 대응하는 동물용의약품을 신속하게 허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고, 검역본부 연구시설의 민간개방 확대, 전문가들의 기술지도 등을 건의했습니다.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한동의 동물용의약품 제조시설과 운영현황을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김정희 본부장은 “축산농가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동물용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동물용의약품을 연구·개발·생산·수입하는 업체의 역할이
5강 위생적인 돈육생산과 품질개선 사례 돼지고기의 품질을 올리기 위해서는 종돈개량 단계부터 육질이 우수한 돼지가 종돈으로 선택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근내지방이 충실한 고품질의 돼지고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막연히 도체중과 등지방두께를 늘리는 것은 차선책입니다. 또한, 품질 관리에 있어 이물질 혼입, 이상육, 과지방 등의 문제도 유의해야 합니다. ※ 돼지고기 소비특징과 고품질 돈육 생산방안 1강 규격돈 생산방안 2강 소비자 트랜드와 삼겹살·목살 품질 향상의 중요성 3강 고품질 돈육의 핵심은 근내지방 향상이다 4강 근내지방 향상방안과 등지방 두께 5강 위생적인 돈육생산과 품질개선 사례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국내 연구진이 독특한 소독제를 개발하였습니다. 바이러스는 죽이고 세균은 죽이지 않는 친환경 소독제입니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 박종목 박사 연구팀은 pH 중성에서 AI, 코로나19, PRRS 등 인지질 외피 바이러스를 효율적으로 사멸하는 환경친화적인 소독제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 소독제는 산화제, 산성제제, 알데히드류, 양이온 계면활성제류 등의 성분이 대부분입니다. 이들은 부식, 세포독성 등의 우려가 있습니다.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유익한 세균도 함께 죽입니다. 이에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사멸하면서도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는 ‘친환경 소독제'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습니다. 연구팀은 계면활성 물질을 이용해 바이러스 세포막을 용해·파괴하여 세포 속의 단백질을 연구하는 ‘셀-라이시스(Cell-Lysis)' 기술에 주목했습니다. 바이러스의 표면에 있는 전하층을 이온 상호작용 없이 신속히 침투하여 세포막을 파괴할 수 있도록 '비이온계의 천연 중성 계면활성제'를 선정하였습니다. 천연 중성 계면활성제로 식물성 기름으로부터 얻어낸 ‘긴사슬 알코올 유도체’를 사용하였습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인지질 외피를 가지는 바이러스만 선택적으
최근 농촌진흥청이 PED 예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 일선 현장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입니다. 지난 27일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과학원)은 '돼지 설사병 예방하려면 철저한 축사 소독부터'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주요 언론은 이를 바탕으로 기사를 쏟아내었습니다. 보도자료에서 축산과학원은 "최근 10년간 월별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2월과 4월에 (PED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소독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돼지 출하로 축사가 비워지면 소독하기 전에 사료 찌꺼기, 분비물, 배설물 등을 축사 전용 세척제(계면활성제)로 깨끗이 씻어낸 후 물기가 없도록 말리고 소독제를 뿌려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척 단계에서 세척제와 소독제를 함께 사용하면 소독 효과를 높일 수 있다"라며, "PED 바이러스 사멸 효과는 소독제만 사용했을 때보다 산성제 소독제를 세척제와 함께 사용했을 때 16배 이상 증가했다"는 구체적인 실험자료를 제시했습니다. 해당 기사를 접한 농가들은 "질병(PED)가 외부에서 들어오는데 축사 소독을 열심히 한다고 막아지냐"며
차단방역을 엄격히 실행하는 것은 PRRS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서 중요하다. 이 연구에서 PRRS 바이러스에 대항한 오존의 살균 소독 능력이 새로운 바이러스 유입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농장을 진입하는 차량, 장비, 그리고 물품 등에 대한 오존의 사용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서 자외선과 유기산이 기초로 포함된 소독제와 비교하여 평가되어졌다. 실험실 평가에서는 감염력이 있는 바이러스와 바이러스 RNA 오염의 수준이 VR2332(105 TCID50/ml) 100ml를 가지고 오염시킨 후 30분까지의 오존, 자외선 또는 소독제 처리를 한 각 방의 바닥 표면으로부터 스왑에 의해 채취되어 평가되어졌다. 돼지 생체에 대한 평가에서는 3-4주령의 PRRS 음성 돼지들이 그 마지막 스왑 샘플 채취 후 바로 그 방으로 사육되어졌다. 그런 후 마지막 시점에 채취된 그 스왑 샘플들이 각 방마다 합쳐지고 그리고 각 일치하는 방 내에 사육되는 돼지들에게 근육으로 주사되어졌다. 오존, 자외선, 소독제가 바이러스 RNA 농도를 의미 있게 줄였다 하더라도, 오존이 가장 빠르고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추가적으로, 오존에 최소 10분 노출 후 수집된 그 바이러스는 돼지 내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28일 대전역사 우암홀에서 동물약품 산업체 관계자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하반기 동물약사(藥事) 업무간담회(이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검역본부는 최근 개정을 추진 중인 동물약품 고시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축산물 안전성 제고를 위한 동물약품 안전위해요인 관리체계 확립과 생물학제제 제조소 생물안전 기준 강화를 강조하였으며, 동물약품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였습니다. 동물약품 업계는 국내에서 발생한 ASF의 유효소독제 효력시험은 국내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소독제효력시험 효율화를 위한 대표 바이러스 활용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검역본부 이명헌 동물질병관리부장은 “동물약품의 새로운 50년을 위해서는 민간 주도의 미래성장동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산업현장과 소통으로 적극적인 규제 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한국동물약품협회와 민관 합동으로 지난 3월에 이어 4월과 5월에도 '동물용의약품 관계기관 및 산업체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실시간 온라인(ZOOM 영상회의)으로 실시한다고 지난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동물약품 제조‧수입사와 임상시험 실시기관 등 150여 업체를 대상으로 모두 4회에 걸쳐 실시됩니다. 4월 두 차례 교육에서는 ▶반려동물용 의약품 개발 활성화를 위한 GCP 역량 강화 ▶동물용의약품 수출 촉진을 위한 KVGMP 역량 강화 ▶동물용의약품 항생제 교차 오염 방지 관리 등을 주제로 교육합니다. 5월 두 차례 교육에서는 ▶일본의 동물용 백신 시드 로트 관리제도 ▶의약품 품질관리 시험법 검증 방법 ▶동물용의약품 안전성‧유효성 심사 시 주요 보완사항 등의 기술교육을 실시합니다. 또한 동물용의약외품 개발 향상을 위한 동물용 살충제 효력시험 지침을 안내하고, 방역용 소독제 효력시험 개선 방안 등도 공유합니다.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 허문 과장은 “앞으로도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의 산업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운영하며, 동물용의약품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과정을 더욱 발전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21일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 정현진, 엘랑코) 관계자를 초청하여 소독제품 기증식을 겸해 감사함을 늦게나마 전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앞서 엘랑코는 ASF의 남하 및 농장 발생 예방을 위한 소독제품 2,500개를 한돈협회에 기증하였고, 소독제는 최근 ASF 멧돼지 발생지역인 충북과 경북, 그리고 인근 충남 소재 한돈협회 지부 등에 전달되었습니다. 엘랑코 정현진 대표는 “현재 야생멧돼지 ASF 발생이 충북에 이어 경북까지 남하한 상황으로 한돈농가분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것으로 생각된다. 저희 소독제품이 양돈장의 ASF 및 질병 차단 방역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고 한돈농가의 질병 청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한돈농가들의 현재 최우선 목표는 농장내 ASF 차단 방역에 있다. 이를 위해 철저한 소독이 필요한데 한국엘랑코동물약품 측에서 소독제를 기증해주며 농장 ASF 방역에 힘을 보태주었다. 깊은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