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나라의 경우 사육돼지에서는 '돼지열병(CSF)'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야생멧돼지에서는 검출되어 질병을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백신접종 동물과의 감염 구별(DIVA; 디바)' 기능이 있는 'CSF 생마커 백신(Flc-LOM-BErns 균주)'을 돼지에 접종해 멧돼지 전용 경구 백신으로 적합한지 확인했습니다. 근육 내 또는 경구용 Flc-LOM-BErns 백신을 접종한 돼지에 각각 2주, 4주 후 독성이 강한 CSF 바이러스를 접종했습니다. 경구용 Flc-LOM-BErns 균주(105.0 및 6.0 TCID50/회)를 투여한 돼지와 근육 내 백신(103.0 TCID50/회)을 접종한 돼지는 정상 백혈구 수와 정상 체온을 유지했습니다. 또한 보호 중화항체와 항BVDV Erns 항체가 생성되었습니다. 또한 이 그룹의 모든 돼지는 대변, 비장 또는 기타 장기에서 CSF 바이러스 RNA가 검출되지 않고 생존했습니다. 따라서 Flc-LOM-BErns 백신은 우수한 안전성과 효능을 보이는 동시에 DIVA 기능과 경구 접종에 적합한 백신입니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Efficacy of an orally administered classic
'프로백™ 돼지열병 생마커·단독 주'감염과 백신 접종에 의한 항체를 감별하는 디바백신! 접종 스트레스 최소화된 식불 증상 없는 백신!
[지난 9월 6일대한한돈협회는 돼지FMD·열병박멸대책위원회를 통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돼지열병 생마커백신을 도입하기 위한 안전성, 방어능, 생산성 영향 등에 대한 평가를 시행하는 것을 정부당국과 협의한 바 있습니다. 이에 돼지열병 생마커 백신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본 기고문을 게재합니다. - 돼지와사람] 돼지열병 '생마커' 백신이 무엇인가요?▶생(生) = '살아있다(Live)'는 의미▶마커(Marker) = '백신으로 사용되는 항원에 특정유전자를 삽입하여 질병 발생 의심 시 백신바이러스(항원)에 인한 문제인지, 혹은 야외바이러스에 의한 문제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표식'을 의미함 돼지열병 생마커 백신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살아있는 돼지열병 백신바이러스의 특정부위에 '마커'를 부착하여 만든 백신'이라 할 수 있다. 실제 백신을 개발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표현을 그대로 빌자면 돼지열병 생마커 백신은 '현재 사용 중인 돼지열병 백신주인 LOM(롬주)에서 면역원성과 관련이 없는 Erns부위를 소 바이러스설서병(BVD) 바이러스의 Erns부위로 치환하여 만든 백신이다. 따라서 돼지열병 생마커 백신 바이러스는 얼핏 외형상 기존 롬주와 동일하게 생겼으나 자세히 살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