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구제역 발생농장이 추가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농장은 청원구 북이면 화상리에 위치한 한우 사육농장(68마리 규모)으로 앞서 10일 확진된 내둔리 농장과는 1.9km, 화상리 농장과는 거의 인접한 거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11일 전화 예찰 과정에서 침을 흘리는 개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검사 결과 O형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이로써 청주 구제역 발생농장은 모두 3곳으로 늘었습니다(관련 기사). ▶청주 구제역 발생농장(모두 O형) - 10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내둔리 한우 사육농장(216두 규모): 공수의사 신고 - 10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화상리 한우 사육농장(166두 규모): 공수의사 신고 - 11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화상리 한우 사육농장(68두 규모): 전화예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통계청의 '21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서 우리나라 양돈농가 숫자(돼지이력제 기준)가 처음으로 6천 호대가 무너지고, 5천 호대인 5,942호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관련 기사). 이를 광역지자체별로 살펴보면 전분기 대비 농가수가 감소한 곳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증가한 곳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먼저 감소한 곳을 보면 전북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3분기 825호에서 4분기 779호로 집계되어 46호나 줄었습니다. 이어 경기가 40호, 경남이 37호, 충북이 21호, 경북이 15호 등의 순으로 각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인천, 광주, 대전에서도 1개 농가씩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강원(10호)과 충남(6호), 전남(2호), 제주(2호)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과 세종은 농가수의 변동이 없습니다. 사육두수로는 전북(6만6천), 충남(4만9천), 경남(4만2천), 경기(3만5천), 충북(3만3천), 경북(2만2천) 등의 순으로 감소하였습니다. 강원과 전남, 울산 등은 사육두수가 증가하였습니다. 한편 4분기 기준 전체 광역시도 가운데 돼지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곳과 농가수가 가장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