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가 전국 최초로 ASF 등 가축전염병 농장 예찰 활동에 비대면 디지털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대구광역시는 ASF가 경북 영덕 돼지농장에서 발생하고 경북 북부지역을 넘어 영천, 포항, 부산까지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검출됨에 따라 민간 방역체계를 강화하는 등 민관 합동으로 ASF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구광역시는 지난해 7월 군위군의 편입으로 관내 양돈농가가 기존 7호에서 50호로 증가하였습니다. 돼지 숫자는 11만2천 마리로 늘었습니다(군위군 43호 104천 두, 달성군 6호 8천 두, 수성구 1호 34두). 이런 가운데 대구광역시는 한정된 수의전문가가 정해진 짧은 기간 내 많은 농장의 ASF 발생 유무를 확인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개선하고, 돈사 내 예찰 과정에서 질병 확산을 우려하는 농장주의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디지털 영상예찰'을 도입했습니다. '디지털 영상예찰'은 동물병원 수의사가 농장주와 영상통화(휴대전화)를 통해 돼지농장의 폐사 여부, 식욕, 활력, 피부 출혈반점, 구토·설사 등 임상증상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농장의 구조 등 상태를 파악하고 있는 수의사가 현장 임상검사와 병행해 실시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전국 시도 및 민간 질병진단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수요자 맞춤형 포유류 질병진단 심화교육과 요점교육'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심화교육은 5개월(5~9월) 동안 15명의 시도 및 민간 질병진단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소·돼지뿐만 아니라 염소·사슴 등 다양한 축종의 부검부터 원인체 검사까지 실습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요점교육은 2개월(9~10월) 동안 20명의 교육생들에게 진단기술별로 단기간 집중교육을 실시해 교육 효과를 높였습니다. 또한, 검역본부는 스마트폰 영상통화와 영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을 통해 질병진단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고양이 고병원성AI 및 럼피스킨 등과 같이 최근 문제되는 질병의 주요 병변 특징 및 병리기전 정보를 영상회의를 통해 제공해 질병진단 담당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2024년에도 현장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동물질병 진단기관의 진단 표준화에 기여하고 진단기관 간 기술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소, 돼지 등 포유류의 질병 진단능력 향상을 위해 시·도 및 민간 질병진단기관 30개소를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진단 교육 프로그램은 ‘원격 병리진단 과정’, ‘질병진단 심화 과정’, ‘포인트 레슨(요점) 과정’, ‘수시교육 과정’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예년에 비해 비대면 실시간 교육을 강화해 실시합니다. '원격 병리진단 과정'은 검역본부와 동물위생시험소를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영상을 통해 폐사체를 실시간으로 부검하면서 육안병변 판독 기술과 시료채취 요령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앞서 교육 과정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질병진단 심화 과정'은 다양한 포유류 동물의 병리, 세균, 바이러스 진단에 필요한 지식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습득하는 과정입니다. '포인트 레슨(요점) 과정'은 포유류 동물의 집단 폐사건 등 중요 진단 사례를 공유하고 현안 질병의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는 과정입니다. 검역본부 관계자 구복경 질병진단과장은 “앞으로 코로나 상황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추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시·도 질병진단기관의 진단
농협(회장 이성희) 축산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는 정부의 비대면 거래 시스템 도입 추진과 관련해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을 ‘축산물 온라인 경매 플랫폼 구축사업’ 시범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그간 축산물도매시장 거래는 대면으로 이뤄져 가축 전염병 등으로 도매시장이 폐쇄될 경우 축산물유통에 차질이 불가피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축산물 도매시장 온라인 경매 플랫폼 구축'을 위해 25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를 통해 앞으로 축산물(소, 돼지) 지육영상과 이력, 등급 판정 등 객관적인 정보를 구매자(중도매인, 매참인 등)에게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원격지에서 상장·경매·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올해에는 스마트 경매시스템 개발 및 도매시장 장비 설치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내년에는 도매시장 시범 도입을 통해 사업 관련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축산물 스마트 경매시스템의 도입은 코로나19, 가축전염병 발생 시에도 안정적으로 축산물을 유통하고, 유통비용 절감 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
코로나19로 온라인 거래가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일부 판매자가 온라인상에서 원산지를 구별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악용하여 수입산 육류 또는 원료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등 원산지 표시 위반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이하 ‘농관원’)에서는 IT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 등에 따른 농식품의 비대면 거래 증가에 대응하여 농축산물·가공식품 등의 원산지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비대면거래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은 SNS‧쇼핑몰 등 온라인상에 표시된 원산지를 믿고 거래하는 만큼, 오프라인 거래와 다른 비대면 거래의 특성을 고려한 원산지 관리가 필요합니다.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위반 품목 가운데 돼지고기는 배추김치에 이어 2위 품목입니다. 이에 농관원에서는 통신판매 등 비대면으로 거래되는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의 원산지 관리를 위해 사이버단속 전담반(19개반/75명→38/163)을 확대 운영하고, 비대면 거래 유형별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세부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합니다. 첫째, 온라인 거래시 원산지 표시 관련 주의할 사항과 위반사례, 위반시 벌칙 등에 대해 생산자단체, 통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검역본부’)는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 비대면 교육자료를 개발하여 지난 12일부터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이하 ‘미트와치(MeatWatch)’) 누리집’에 게시하였습니다. 그동안은 희망하는 영업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교육 등 집합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동영상 교육자료를 개발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수입축산물을 취급하는 영업자들이 준수해야 하는 의무사항과 거래신고 방법 등이며,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도 개요 및 관련 법률, 영업자별 준수사항, ‘미트와치’ 이용 방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육 대상은 전국의 수입산 소·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축산물위생영업장 및 이를 조리·판매하는 식품위생·통신판매영업장 등입니다. 궁금한 사항은‘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 콜센터(1688-0026)’로 언제든지 문의할 수 있고, 온라인 교육자료는 미트와치 온라인교육자료((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역본부 방역감시과 정재환 과장은 "이번 온라인 교육자료 배포로 수입축산물 이력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안전한 축산물 먹을거리 확보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로 축산에서도 비대면 인력채용 방식인 '화상면접'이 등장했습니다.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지난 28일 경기도 안성의 본사에서 '2020년 공채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화상면접'을 실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화상면접은 지원자와 면접자가 서로 다른 장소에서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면접이 진행되는 방식입니다. 최근 일반 기업들뿐만 아니라 정부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도 점차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비육종은 이번 신입사원 화상면접을 위해 다비육종의 기존 화상교육 및 회의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응용하였습니다. 다비육종에 따르면 화상교육 시스템은 지난 4월 코로나19가 심각해지는 것을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 다비육종은 이어 화상회의 시스템까지 도입하여 현재는 일상적인 교육과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 농장이 분포되어 있는 기업 특성상 화상을 통한 교육과 회의 방식은 참석자의 이동시간을 단축시키고, 동시에 업무 능률을 높이며, 방역적으로도 안전한 시스템이어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는 자체 평가 입니다. 이번 화상면접을 통해 합격한 지원자들은 농장에서 심층면접을 거치게 되며, 10월 중 최종 합격자가 가려질 예정입니다.
정부가 올해 구제역 방역 교육을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구제역 발생위험이 높은 동절기에 대비하여 축산농가 및 가축방역관의 방역의식을 높이고,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달 24일부터 구제역 방역 교육을 온라인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세미나, 워크숍 등 집합교육 중심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유튜브, 나라e음’ 등 온라인 인프라를 십분 활용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이번 교육은 방역상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거나 제대로 실천하기 어려운 5가지 주제를 선정하여 구성하였으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계열회사 소속 전문가, 현장 수의사, 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를 활용하여 교육영상을 제작하고,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개 주제씩 순차 배포할 예정입니다. 우선 24일 첫 번째로 '출하대 및 분뇨·사료차량 방역관리(팜스코 정영철 부장)'를 주제로 교육영상을 농식품부 유튜브 채널 '농러와 TV' 등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농식품부 이제용 구제역방역과장은 "축산농가에서 교육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비대면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지자체
최근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 ‘도드람몰(바로가기)’의 올해 돼지고기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5월까지 누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8%나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변화는 코로나19가 가져온 결과 입니다.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비대면(非對面) 소비' 형태인 ‘언택트(Untact) 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신선식품 온라인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지난 3월 밝힌 온라인쇼핑 조사에서 거래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음식 재료'였습니다. 농산물이나 축산물, 수산물 등의 신선식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한 금액은 1년 전보다 92% 대폭 늘었습니다. 도드람이 최근 30~50대 주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는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한 돼지고기 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에 ‘구매하겠다’는 답변을 2018년 30%에서 2020년 43.5%로 13.5%p나 높게 내었습니다.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신선식품에 대한 위생 관련 인식도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76.8%에 달하던 소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