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발 ASF 1차 방역저지선 구축 총력...현재까지 이상무
북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소식에 정부와 지자체, 양돈농가가 시시각각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북한 그리고 야생멧돼지라는전혀 새로운 ASF 국내 유입 변수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 이개호)는 31일(관련 기사)에 이어 주말인 2일 오후 4시이재욱 차관 주재 ‘ASF 방역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북한 발생 이후 접경지역 10개 시군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 실시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역계획을 논의하였습니다. 북한은 지난 30일오후 늦게 ASF 발생을 공식화 했습니다. 이에 다음날 농식품부는 북한 접경지역 10개 시군에 대해 '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하고, 1차 방역저지선을 구축하는데 힘썼습니다. 그리고 2일까지 이들 접경지역 내 353개 모든 양돈농가에 대해 일제소독, 울타리 설치 여부, 남은음식물 및 외국인노동자 관리등 방역상황 점검, 전화예찰 등 농가단위 사전예방조치를 완료했습니다. 특히,방목을 실시 중인 4개 농장에 대해서는 야생멧돼지와의 접촉을 우려, 방목을 즉각 금지시켰습니다. 이들 농가에 대한ASF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혈청검사(농가당 8두)도 한창입니다. 당초 7일까지 채혈 완료 계획을 앞당겨 4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