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18일 홍태용 김해시장이 부경양돈농협 포크밸리유통센터를 방문해 도축·가공시설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부경양돈농협은 이재식 조합장을 비롯해 조합 임원진 및 관련 사업 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홍 시장의 내방을 맞이했습니다. 부경양돈농협 포크밸리유통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 축산물공판장입니다. 경남 김해시 주촌면 서부로 1403번길 23-100 일원 부지 9만5,538㎡, 연면적 8만1,692㎡에 1일 돼지 4,500마리, 소 1,000마리를 도축해 2,070마리를 가공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22년 8월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습니다. 이재식 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김해시와 끈끈한 협력 관계를 형성하면서 다수의 모범사례를 함께 만들어 왔다"면서 "앞으로도 상호 활발한 소통으로 더욱 굳건하게 협력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성장과 더불어 축산물 소비가 계속 증가하는 국내 소비시장을 대응하고는 부경양돈농협이 산업 일선에서 보다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전국 최대 축산물공판장인 포크밸리유통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송미령 신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이 지난 1일 취임 후 첫 외부 행보로 전북 장수군 거점소독시설과 전북 동물위생시험소 등 가축방역과 관련한 현장을 찾았습니다. 거점소독시설에서 송 장관은 '가축전염병은 주로 사람과 차량을 통해 전파되므로 거점 소독시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도 동파 등으로 인한 소독시설 운영에 차질 없도록 시설 관리와 방문 차량 소독을 철저히 해 달라'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송 장관은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최초 여성 농식품부 장관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관련 기사). 같은 날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는 환영 성명을 내고 올바른 농정을 당부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협사료(대표 김경수)가 오는 20일 배합사료 출고분부터 가격을 평균 5.1%(25kg 포대당 700원) 전격 인하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농협사료의 사료 가격 인하 조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과 8월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관련 기사). 농협사료에 따르면 네 차례 가격 인하에 따른 할인액은 모두 2125원(25kg 포대 기준, kg당 85원)입니다. 누적 인하율은 14%에 이릅니다. 농협사료는 "국제 곡물가격 하락과 환율의 안정세를 반영해 사료 가격 인하를 신속히 조치했다"라며 "럼피스킨 발생 및 소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지난 13일 농협사료 충청지사를 방문하여, 옥수수 등 주요 원료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면서 배합사료 가격안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사실상 최근 국제 곡물가격 및 환율 하락분을 반영해 사료 가격 인하를 요청하였습니다. 이날 농협사료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져 추가 가격 인하가 예상되었습니다. 이번 농협사료의 가격 인하 조치에 대해 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주 대형마트 수급상황 점검에 이어 25일 오전 서울 관악신사시장을 방문하여 전통시장의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 등 관계자를 격려하였습니다. 정 장관은 “전통시장이 우리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추석 명절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정부도 명절까지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과 관련한 언론 대상 설명회에서 "생산 감소로 가격이 높은 닭고기를 제외한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 등 축산물 가격은 성수기 공급 확대 노력으로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29일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와 원주시청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방문하여 구제역 및 ASF 방역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가축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근무 중인 관계부처와 지자체 관계자들을 격려하였습니다. 이날 정 장관은 “가축방역의 3요소는 ▶농장주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빈틈없는 민관합동 소독 ▶신속하고 정확한 정밀검사”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봄철 ASF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등산객 대상 ‘산행 시 행동 요령’ 포스터를 제작하고, 오는 10일부터 전국에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스터는 산행 시에 등산객이 지켜야 할 행동 요령을 이해하기 쉽도록 삽화로 제작하였습니다. 먼저 등산객에게 등산 전 야생동물질병관리시스템(바로가기)를 통해 산행지역 주변의 ASF 발생 여부를 확인하도록 안내했습니다. 등산 중에는 정해진 등산로만 이용하고 음식물을 버리지 않도록 당부했습니다. 만일 폐사한 멧돼지를 발견할 경우,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대응팀 또는 정부민원콜센터, 지자체 환경담당부서 등에 신고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하산 후에는 신발에 묻은 흙을 깨끗이 털고 소독을 하고, 귀가 후에는 신발, 의복, 장비 등을 세척하고 일주일간 축산시설 방문을 피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번 ASF 예방 요령 포스터는 전국 지자체와 관계기관 등을 통해 주요 등산로 입구에 부착될 예정입니다. 정원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대응팀장은 “멧돼지 폐사체는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오염원이 될 수 있어 신속한 제거가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절대 접근하지 말고 국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오후 강원도 홍천군 소재 거점소독시설과 양돈농장을 연달아 방문하고, ASF 관련 방역시설과 방역상황을 점검하였습니다. 홍천군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ASF 감염멧돼지가 꾸준히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8월과 올해 5월, 두 차례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정황근 신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이 물가점검 관련 현장 행보를 계속 이어갔습니다(관련 기사). 이번에는 축산물 생산 현장을 찾았습니다. 농식품부는 정황근 장관이 25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도드람엘피씨를 방문하여 돼지고기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 가격 인상 등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정 장관은 최근 실외 마스크 해제 등 방역 완화에 따른 외식소비 증가, 5월 가정의 달 수요를 기대한 대형마트 재고 확보 등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여 관련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며, 올해 사육 및 도축 마릿수가 전년 및 평년 수준을 상회하는 등 공급 여력이 충분하여 중장기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장에서는 돼지고기 소비가 꾸준한 데 대해 반기면서도, 사료가격 상승으로 인한 업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이에 정 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일부 국가의 식량 수출 중단 조치 등으로 촉발된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사료 가격까지 연쇄적인 인상 압력을 받고 있다며, 정부 정책만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추경을 통해 농가에 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이 25일 오후 충청북도 충주시청을 방문, ASF 방역 상황을 점검하였습니다. 김현수 장관은 충주시청에서 충주시 가축방역 방역 추진사항을 보고받고,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멧돼지 개체 수의 적극적 저감과 함께 농장의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김 장관은 "발생지역은 가용 수색인력을 모두 동원하여 폐사체를 집중 수색하고, 포획단을 매일 투입하는 등 멧돼지 제거를 위해 노력해야 하고, 수색반과 포획인력의 신발과 의복 소독, 멧돼지 사체에 대한 방역관리도 철저하게 실시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충남·경북 등 중남부 지역 지자체에서는 ASF 사전 예방을 위해 ①내부 울타리, ②전실, ③방역실, ④입․출하대와 같은 중요 방역시설 설치를 독려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한편 같은 날 충주와 인접한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 산자락에서 이틀 만에 네 번째 ASF 양성멧돼지(#1719)가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충주와의 거리는 더욱 가까워져 불과 600미터입니다. 환경부와 지자체는 해당 발견지점 주변에 경광등과 기피제, 그물망 설치를 통해 추가 확산 차단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기포획은 잠정
지난 1월 취임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취임 후 현재까지 차단울타리 등 ASF 현장에 단 한 번도 방문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환경부의 ASF 관련 정책 의지를 한번에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지난 2019년 10월 이래 현재(9.5 기준)까지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숫자는 전국적으로 16개 시·군에서 1,592건입니다. 올해는 벌써 681건(전체 중 42.8%)으로 점차 증가 추세입니다. 양양(1월)과 강릉(2월), 홍천(4월), 평창(7월), 속초(8월) 등에서도 새로 나와 발견지역도 더욱 넓어지는 양상입니다. 국립공원 설악산(4월)과 오대산(7월)에서도 확인되어 ASF 상재화에 이어 전국화 위기 속에 한돈산업이 놓여있는 형국입니다. 이런 가운데 양돈농가로 바이러스가 유입되어 ASF가 2차적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4건이나 발생했습니다. 5월 영월과 8월 고성·인제·홍천 등에서 확진되어 약 6천 8백 마리의 돼지가 안락사 처분되었습니다. 해당 지역 양돈농가들을 중심으로 강원지역 양돈농가는 여전히 강제 이동제한 조치 속에 연일 방역조치 강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야생멧돼지 681건 발생 및 5개 시군으로 확산, 양돈농가 4개 시군서 4곳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