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자국 내 모돈두수가 ASF 발생 이전의 95%까지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지난달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전국적으로 번식 모돈의 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기본 생산 능력이 계속 회복되고 도축용 생돈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돼지고기 시장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돼지 사육두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1월과 2월 전국적으로 번식모돈의 수는 전월대비 각각 1.1 %, 1.0 %, 전년동월대비 각각 35.0%, 34.1% 증가했고, 2월 말 전국 모돈의 재고량은 2017년 말의 95.0%에 해당하고, 살아있는 돼지의 전국 재고량은 4억 마리 이상을 유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에서 ASF 발생이 공식 확인된 것은 '18년 8월입니다. 그로부터 1년 후 네덜란드의 글로벌 금융기업 '라보뱅크'는 중국이 ASF로 최소 40% 이상의 돼지를 잃었으며, 이를 복구하는데는 최소 5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았습니다(관련 기사). 하지만, 이러한 라보뱅크의 예상은 빗나가는 모양새입니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양돈산업 복구 지원책 덕분입니다. 올 초 라보뱅크는 "중국이 계속해서 돼지고기의 세계 무역을 지배하고 있지만, 202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돼지사육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돈두수는 변함이 없습니다. 통계청이 17일 지난해 4/4분기(12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전체 돼지두수는 1133만3천 두입니다. 모돈두수는 106만3천 두입니다. 사육농가는 6188호이며 호당 돼지 사육두수는 1,831두 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총마릿수는 전분기 대비 30만8천 두(-2.6%)가 감소했습니다. 여전히 전년동기 대비는 증가한 수치(6만, 0.5%)입니다. 총마릿수를 월령별로 보면 4~6개월령 미만 돼지가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모두 감소한 것이 눈에 띱니다.모돈두수는 전분기와 동일하고 이는 전년동기 대비 5천 두(0.5%)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육농장수는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호(-0.1%), 125호(-2.0%)가 감소했습니다. 규모별로 보면 전분기 대비 1000두 이상 농장은 모두 감소한 가운데 1000두 미만 농장은 90호(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유두수 감소와 모돈수 유지로 농장당 마릿수는 1,831두로 전분기 대비 47두(-2.5%)가 감소하고 전년동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