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4년 11월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의 돼지 법정가축전염병 발생 통계를 보면, 매년 1월부터 3월 사이에 전체 발생 건수의 절반 이상이 집중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동절기에는 사람이나 돼지나 면역력이 떨어지고 전염병의 전파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외부 유입된 질병을 조기에 예방하고 발생 확인 시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농장 내외부의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여러 악성 전염병의 임상 증상을 사전에 숙지하여야 한다. 철저한 대비로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함께 준비해 나가시기 바란다. 1. 외부 차단 방역 1) 축산차량의 방역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온도가 낮고 건조한 환경일수록 오래 생존할 수 있다. 겨울이 바이러스에게 유리한 이유이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일수록 방역에 더더욱 힘써야한다. 농장 내부에 출입하는 사료, 출하, 톱밥, 분뇨 차량 등을 대상으로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다. 적합한 소독배율을 지키고, 적정 온도를 지켜야 최고의 소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저온 일수록 소독약의 효과가 많이 감소하는 경향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추진하는 ‘돼지질병방제 피드백사업’이 지난해에도 농가의 생산 성적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관련 기사).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도내 7개 시군 51개 농가를 대상으로 ‘돼지질병방제 피드백사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방역지원본부와 지역한돈협회 등을 통해 농장 성적 분석과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50개 농가 참여). 그 결과 먼저 농장 성적의 경우 평균 MSY가 연초 18.6두에서 연말 19.4두로 0.9두 향상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모돈회전율은 2.1에서 2.2로 0.1 개선되었고, 이유 후 자돈폐사율은 1.1%포인트나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생산성적 향상 결과는 설문 만족도에서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74%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만족한다'는 답도 20%에 달했습니다. 이 둘을 합치면 94%가 사업에 만족한 셈입니다. 반면 불만족은 4%에 그쳤습니다. 구체적인 만족 이유(중복 선택)에 대해서는 먼저 62%가 '사육구간 및 질병별 항체가와 항원의 변화 추이 분석을 통해 질병 관리의 효과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서'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48%는 '농가 자
경기도가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전액 도비 부담으로 실시하고 있는 ‘돼지질병방제 피드백사업’에 대한 농가의 만족도가 지난해에도 90%(만족 이상)에 달하고, 아울러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이번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18일까지 ‘2020년도 돼지질병방제 피드백사업’ 지원을 받은 도내 8개 시군 62개 양돈농가(4,769두)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만족스러운 점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복수응답 가능)에는 ‘농가 자부담 없이 여러 질병검사를 할 수 있어서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5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검사결과를 농장 관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응답이 42%, ‘담당 전문수의사가 검사 결과를 알기 쉽게 설명해 질병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39%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실제 개선효과를 본 질병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신성 질병’이라는 응답이 52%로 가장 많았으며, ‘호흡기 질병’이라는 응답이 44%로 나타났습니다. ‘보완해야할 점’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현재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