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산 냉장 삼겹살이 '보리먹인 돼지고기'로 주요 대형할인매장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가 한창입니다(관련 기사). 일부 언론은 이를 '보먹돼', '보먹삼'이라며 연일 띄워주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물가안정을 이유로 캐나다산 돼지고기 등에 무관세 혜택을 부여했습니다(캐나다산 냉장 기준 8.6% 관세 면제). 이에 힘입어 올해 7월까지 캐나다산 돼지고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6%가 늘어 미국산, 스페인산에 이어 3번째로 수입량이 가장 많습니다. 특히, 전체 수입산 냉장 돼지고기의 2/3를 차지해 냉장육에서 한돈의 절대 경쟁자로 떠올랐습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 한편 7월까지 전체 돼지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대비 6.6% 감소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4월 롯데마트를 비롯해 주요 대형할인매장이 삼겹살을 비롯해 다양한 한돈 제품에 대한 할인 판매 행사에 돌입했습니다. 이들 대형할인매장은 최근 '비계 삼겹살'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진열된 제품 하나하나의 품질에 매우 신경 쓴 모양새입니다. 실제 제품 가공 과정에서 지방을 제거하는 공정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비계 삼겹살과 관련해 정부는 지난 22일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제작 보급하고, 삼겹살 지방 함량 권고 기준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이달 코로나19의 재확산 속에 온라인뿐만 아니라 대형할인매장의 매출액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이를 위한 먹거리 등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는 분석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후 소비심리 불안과 돼지고기 가격 폭락으로 산업 존폐의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한돈농가들이 국산 돼지고기 소비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이하 한돈자조금)는 10월31일부터 국산 돼지고기의 소비를 유도하고,안정적인 가격 형성을 위해 ‘한돈농가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광장에서 여는 한돈 전 부위50%할인을 비롯해,온오프라인 및 유통업계,소비자 단체 등과 연계해11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집니다. 행사기간국민들에게 국산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알려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축된 소비를 살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관련 기사). 우선 한돈자조금은10월31일 서울 종로구 일민미술관 앞 동아광장에서 대규모 할인 판매로 소비촉진 행사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서 1일까지 이틀간 한돈 직거래장터를 열어 삼겹살,목심 등 인기 부위를 포함한 다양한 부위를 50%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소비자 대상 한돈 안전,안심 홍보캠페인도 함께 엽니다. 또한, 31일부터 3일까지 중구 남산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제4회 남산 한국의 맛 축제’에 참여해 한돈 무료 시식회,경품 이벤트를 통한 한
"고기가 부드러워서 술술 먹혀요" "고기가 신선하니 맛있어요!" "냄새없이 깔끔하니 맛도 좋네요" 모 대형할인매장에 붙은 '멕시코산 냉장' 삼겹살 홍보 글 입니다. '한돈' 홍보글 아닙니다. 수입산과한돈의 차별점이 점차 무너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