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식 취임,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합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은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방향, 특히 관세 등 무역 정책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달러 환율도 관심사입니다. 관련해 NH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바로보기)에서 "트럼프 진영은 대선 캠페인 당시 미국 무역적자의 원인으로 멕시코, 캐나다, 유럽, 한국 등을 지목한 바 있다"라며, "강도 높은 미국 보호주의와 관세 절벽으로 한국의 수출 부문 부담은 가중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 농산물은 대미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농축산업 분야는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활용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 보다 많은 돼지고기·소고기 수입 압박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19일 원·달러 환율이 1450원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던 2009년 3월 이후 15년 7개월 만의 일입니다. 간밤 미국 연준이 정책금리를 추가로 내리면서(금리 상단 4.75 → 4.50%) 달러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결과입니다. 가뜩이나 12.3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 입장에서는 다른 나라보다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우리 금융당국은 19일 오전 긴급 회의를 갖고 "시장안정조치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행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점차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지켜보는 한돈산업의 시름 역시 깊어지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확실히 대한민국은 '내우외환(內憂外患)' 상황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돼지고기는 총 59만 4천 톤이 수입되어 소고기를 제치고 가장 많이 수입된 축산물에 올랐습니다(관련 기사). 수입신고된 금액은 총 21억 6천 6백만 달러입니다. 이를 한화로 대략 환산하면 약 2조 8천억 원에 해당합니다('22년 평균 달러 환율 1,292원, 한국은행). 결국 지난해 우리나라는 돼지고기 수입에 2조 8천억 원을 쓴 셈입니다. 기억하십시요, '대한민국은 돼지고기 부족 국가'입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