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축평원)은 지난 9일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축산물 도매시장 디지털 전환’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축평원 박병홍 원장, 농식품부 및 농협경제지주 등 각 분야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참여자들은 먼저 돼지 지육 온라인경매를 참관하며 현장 중도매인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이어, 출하 농가와 도축업계 관계자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축산물 분야 특성에 맞는 도매시장 거래 플랫폼 운영 △업무시간·행정비용 감소를 위한 표준 전자서식의 필요성 △출하·예약 정보 공유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박병홍 원장은 “온라인경매를 비롯한 축산유통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축산물 유통 비용 절감, 수급 안정 등 다양한 유통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각 분야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여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농식품부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서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를 위한 거래방식 디지털 전환 정책의 흐름 속에서 ‘축산유통
오는 28일(목)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돼지 지육 온라인 경매가 본격 시행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비대면 거래 확대 등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코로나19, 가축전염병 등 위기 시에도 안정적으로 축산물을 유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을 첫 시범 도매시장으로 선정하고, 장비 지원과 거래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말부터 최근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본격 도입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습니다(관련 기사). 농식품부는 이번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을 시작으로 올해 돼지 지육 온라인 경매를 다른 도매시장으로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미 농협 고령공판장과 도드람, 협신식품 등 3곳을 추가 시범 도매시장으로 지정하였습니다. 협신식품에서는 지육뿐만 아니라 부분육에 대한 온라인 경매가 시도됩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온라인 경매 시범 도매시장 확대를 통해 축적된 영상정보를 DB화하고 오류를 보완하여 온라인 경매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본격 확대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부분육 거래 및 선도 거래 등도 도입하고, 소 등
국내에서 처음으로 돼지 도체에 대한 온라인 시범 경매가 이루어졌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9일부터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돼지고기 온라인 시범 경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경매란 도매시장 구매자인 중도매인, 매매참가인이 장소의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도매시장에서 제공한 돼지고기 도체 영상과 등급판정 결과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경매에 참여하여 낙찰받는 방식을 말합니다. 코로나19와 ASF 등의 위기 상황에도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지정(’20.7월)되어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은 지난 4월 '축산물 온라인 경매 플랫폼 구축사업 시범사업자'로 선정되었으며(관련 기사), 그간 영상 촬영 장비, 도체수율 자동 판정 장치 등 경매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정비하고, 기존의 현장 경매방식을 영상 및 정보 기반의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구현하기 위한 거래 시스템을 구축해왔습니다. 이날 첫 온라인 경매 시범에 참여한 중도매인들은 다소 어색해했지만,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농식품부는 ’22년에는 온라인 경매 시범 도매시장 3개소 이상을 추가로 공모·
농협(회장 이성희) 축산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는 정부의 비대면 거래 시스템 도입 추진과 관련해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을 ‘축산물 온라인 경매 플랫폼 구축사업’ 시범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그간 축산물도매시장 거래는 대면으로 이뤄져 가축 전염병 등으로 도매시장이 폐쇄될 경우 축산물유통에 차질이 불가피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축산물 도매시장 온라인 경매 플랫폼 구축'을 위해 25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를 통해 앞으로 축산물(소, 돼지) 지육영상과 이력, 등급 판정 등 객관적인 정보를 구매자(중도매인, 매참인 등)에게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원격지에서 상장·경매·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올해에는 스마트 경매시스템 개발 및 도매시장 장비 설치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내년에는 도매시장 시범 도입을 통해 사업 관련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축산물 스마트 경매시스템의 도입은 코로나19, 가축전염병 발생 시에도 안정적으로 축산물을 유통하고, 유통비용 절감 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이 호남지역 최대·최첨단 시설로 신축 완공되어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지난 92년도에 설립되어 호남지역 거점 공판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나주축산물공판장의 시설 노후화에 따라 3년간의 이전 공사를 마치고 지난 9일부터 본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첫날인 9일은 돼지 경매만을 실시하였으며, 도축두수는 230두, 최고 경락가는 4,681원/kg을 기록하였습니다. 농협 경제지주는 신축된 나주공판장의 시설규모는 일 도축능력 소 150두, 돼지 1,200두, 일 가공능력은 소 100두, 돼지 800두이며, 급냉터널 등 최첨단 시설을 도입하여 지육품질 향상과 이를 통한 경락가격의 상승 및 출하물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지경계에 10m 이상 차폐 녹지를 조성하여 냄새, 소음, 오염을 방지하고 생축차량 운송 및 전용 진출입로를 개설하여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도 철저를 기할 수 있게 설계되었으며 동물혈액 자원화 시스템 등 친환경 설비도 갖추었다는 설명입니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는“동물복지시설 및 악취방지시설, 자원 절약형 시스템을 도입한 신축공판장 조기 활성화를 통해 호남 제일의 축산물 종합 유통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