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강원도 철원 사육돼지에서 ASF가 확진되었습니다(관련 기사). 공교롭게도 같은 날 국회에서는 'ASF 백신'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관련 기사). 우리나라는 지난 '19년 9월 이후 현재까지 ASF를 근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관 모두 방역에 따른 비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와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해법을 못 찾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준수, 자가격리 등이 효과를 발휘했지만, 전 세계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은 백신 도입 덕분이라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ASF의 경우 현재 전 세계적으로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병원성 복귀)이 인정된 상용화 백신은 없는 상황입니다. 베트남에서는 2개 백신이 정부 허가 하에 사용 중이나 효과 및 안전성에 있어 여전히 논란 상태입니다. 국내에서는 코미팜, 케어사이드, 중앙백신연구소 등의 기업이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대학·연구소 등과 함께 백신을 개발 중입니다. 먼저 주제 발표에서 조호성 교수(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는 ASF 백신의 개발 방향과 함께 현재 개발 수준을
16일 국회에서 농장동물복지 관련 토론회가 열립니다. 사실상 돼지가 대상입니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대표 이형주)는 동물복지국회포럼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윤미향·윤준병 의원실과 공동으로 '농장동물 복지 향상 방안 모색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 어웨어는 총 3개의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보고서는 '농장 자가진단용 돼지 복지평가도구 개발과 적용', '2022 농장동물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2022 양돈농가의 동물복지 인식조사' 결과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농장동물 복지 개선 방안을 모색합니다.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함태성 교수가 좌장을 맡고, 대한한돈협회 왕영일 감사, 농업회사법인 돈마루 안형철 대표, 동물자유연대 채일택 정책팀장,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서아론 국장, 국립축산과학원 전중환 박사, 농림축산식품부 임영조 동물복지정책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합니다. 어웨어 관계자는 "정부는 지난해 12월 ‘동물보호법’을 ‘동물복지법’으로 개편하고 선진국 수준의 동물복지 제도를 구축하겠다는 '동물복지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라며 "
최년 몇 년간 매해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발생으로 살처분은 어느덧 연례행사가 되었습니다. 올해만 하더라도 고병원성 AI로 654만수의 가금('17/'18년)과 구제역으로 돼지 1만2천 여두('18년)를 살처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오는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생명을 묻다'라는 주제로 가축 살처분과 관련 국회 토론회가 열립니다. 현재 살처분과 관련 여러 가지 이유로 찬성과 반대 의견이 분분합니다. 또한, 살처분을 보다 인도적인 절차에 따라 실시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아울러, 살처분에 참여하는 작업자의 트라우마(정신적 충격)도 문제입니다. 살처분 이후의 환경문제도 사회적 이슈입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국내 살처분 현황으로 본 생명윤리 및 동물복지(우희종 교수, 서울대학교)▶3년 후, 환경문제로 본 살처분(문선희 사진작가)▶가축살처분이 훼손한 경제가치(김영환 연구원, 동물법비교연구회)▶가축살처분 법제 분석 및 입법적 개선방안(함태성 교수, 강원대학교) 등의 발제가 있을 예정입니다. 지정토론에는 박종무 원장(평화와생명동물병원), 권순원 과장(이천시 환경보호과), 이유봉 연구위원(한국법제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며 강금실 대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