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울수록 농장동물복지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년 농장동물의 복지수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소폭이나마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해 우리 국민 가운데 20~64세 성인 5천 명(지역별·성별·연령별 비례표본)을 대상으로 한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습니다. 해당 조사는 동물보호·복지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 수집 차원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제도에 대해 알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70.7%로 나타났습니다. 처음 들어본다고 답한 비율은 29.3%입니다. 70.7%는 전년('21년)에 비해 6.4%포인트 높아진 결과입니다. 지난 '20년 70.5%와는 비슷한 수준입니다. 반려동물 양육 여부에 따라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를 알고 있는지도 분석해 보았는데 반려동물을 키우는 그룹이 키우지 않는 그룹에 비해 월등히 높은 인지도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각각 83.6%, 66.4%입니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를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n=3,537)를 대상으로 실제 인증 축산물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강화군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ASF 희생농가에 대한 재입식 지원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해 ASF의 전국적 확산 차단 및 조기 종식을 위해 예방적 살처분 조치에 동참해 피해를 입은 관내 양돈농가 가운데 재입식을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정부의 재입식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시설 개선 비용과 모돈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강화군은 "그동안 예방적 살처분 조치에 동참한 양돈농가는 1년 가까이 소득이 전무한 상태에서 정부의 재입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에 군은 "지난 2월부터 인천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추경에 사업비 12억 6천5백만 원을 반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재입식 농가를 위한 지원사업은 올해 말까지 강화군청 축산과(032-930-4531)에서 신청을 받습니다. 선정된 양돈농가에게는 사업비의 60~80%를 보조합니다. 이번 소식을 접한 관내 한 양돈농가는 “재입식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울타리와 입출하대를 새로 만들고, 사료빈도 멀리 옮겨야 해 자금 마련에 고민이 많았다”며 “이제야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철저한 방역으로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