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가 중국의 'ASF' 발병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의 연구 논문(How One Pandemic Led To Another: Asfv, the Disruption Contributing To Sars-Cov-2 Emergence in Wuhan; 원문 보기)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해당 논문은 중국 화난농업대학과 영국 글래스고대 바이러스 연구센터의 공동 연구팀의 공동 연구 결과입니다. 연구팀은 "2019년 12월 이전 (중국 내 ASF 발병으로 인한) 돼지고기 시장의 심각한 변동으로 인해 코로나19를 포함하여 야생동물에서 인간으로, 야생동물에서 가축으로, 비지역 동물에서 지역 동물로의 전염이 증가했을 수 있다"며, "(중국 정부의) 돼지 이동 및 도태 제한에 따른 돼지고기의 극적인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여 대체 육류 공급원과 야생동물과 관련된 비정상적인 동물 및 육류 이동이 발생하여 인간-바이러스 간의 접촉 기회가 크게 증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야생동물이나 감염된 동물로부터 코로나19에 대한 인간의 노출은 중국이 ASF 대유행의 최악의 영향을 경험한 2019년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진정되지 않고 전북, 경북, 전남, 경기 등으로 확산하는 전국적인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해 ASF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막무가내식으로 살처분 정책을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7일 기준 HPAI는 전북 정읍(11.28 육용오리), 경북 상주(12.1 산란계) , 전남 영암(12.5 육용오리), 경기 여주(12.7 산란계) 등 4개 지역 4개 가금농장(육용오리2, 산란계2)에서 발병이 확인되었습니다. 모두 같은 H5N8 혈청형입니다. 또한, 7일 충북 음성 소재 메추리 농장에서도 의심축이 신고되었는데 현재 검사 진행 중이나 잠정 H5형로 확인되어 고병원성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농식품부는 HPAI의 경우 발생농장을 포함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전수 검사와 함께 30일간 이동 제한 명령 조치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7일 기준)까지 HPAI로 살처분되었거나 될 가금은 모두 200만 마리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음성 메추리 농장에 대해서도 혹시 모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