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은 팜스코(대표 김남욱)와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팜스코 본사에서 국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우리흑돈’을 활용해 차별화한 '한돈 상표(브랜드)'를 육성하고, 일반 비육돈 시장에 유통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이에 앞으로 양 기관은 ▶‘우리흑돈’(교잡돈) 보급 ▶축군 자체 생산 기반 구축 지원 ▶한돈 브랜드 개발 및 사양시험 협업 ▶돼지 개량, 사료, 동물복지 분야 연구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우리흑돈’은 국립축산과학원이 복원한 재래돼지와 개량종인 두록종을 교배해 개발한 한국형 흑돼지입니다. 일반돼지에 비해 고기 색이 좋고 향미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은 현장 실증 결과, 우리흑돈 수퇘지를 활용해 육성한 한돈이 일반 비육돈과 비교해 생산성에서 차이가 없고, 육질이 우수하다는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팜스코 김남욱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육질의 한돈을 육성, 유통함으로써 소비자 선택폭을 넓히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로 제25회를 맞는 한국양돈대상 수상자로 김문조 대표(더불어행복한농장)와 김민경 교수(건국대학교 식품유통공학과)가 선정되었습니다. 김문조 대표는 경남 거창에서 동물복지 인증 돼지농장(모돈 200두 규모, 일관사육)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깔짚을 제공, 돼지의 본능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돼지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 얻은 노하우를 지역의 각 대학과 행정에서 개설한 품목대학, 마이스터대학, 소비자교육, 2세 농가 멘토링, 대학전공 과정의 후진들에게 기꺼이 공유하고 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향상기술개발 외부전문가로서 활동하며 관련 연구개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김민경 교수는 건국대학교 식품유통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축산물, 특히 돼지고기 유통 및 소비와 관련 다양한 연구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돈산업에 대한 인식을 생산 중심에서 가치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 및 한돈미래연구소 외부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상소감에서 김문조 대표는 "올해로 돼지(양돈)를 시작한지가 약 32년이 되었고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22일 경북 김천 소재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국제회의실에서 '동물용의약품 신제품 개발 현황과 연구 동향’이라는 주제로 2024년 동물의약연구회 학술 토론회(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산업계, 학계, 정부, 연구기관 담당자 10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동물용의약품 연구개발 및 지원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산업계에서는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신규등록 현황’(한국베링거인겔하임), ‘식물발현 플랫폼을 이용한 백신개발 전략’(바이오앱), ‘동물용의약품 시장 동향 및 반려동물 신약개발 사례’(대웅제약) 등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동물용의약품 연구개발 지원 사업’,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제도개선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발표 이후에는 ‘동물용의약품 연구개발(R&D) 활성화와 동물의약연구회의 역할 강화 방안’을 주제로 동물약품 산업 발전 전략 모색 및 상호 협력 방안 도출을 위한 연제 토의가 열렸습니다. 검역본부 이동식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이번 학술 토론회는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고부가가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가 축산업 종사자 및 후계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2024년 스마트농업 축산 전문인력 양성교육’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이번 ‘2024년 스마트농업 축산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기초과정인 ‘스마트축산 기초역량 향상과정’과 심화과정인 ‘스마트축산 컨설턴트 양성과정’으로 구분되며, 모집 인원은 각 과정당 20명입니다. ‘스마트축산 기초역량 향상과정’은 스마트축산 관련 기초 지식과 스마트 장비 활용 및 데이터 분석 방법을 교육하며, 오는 10월 28일(월)부터 11월 19일(화)까지 8일간(60시간, 1박2일/ 4회) 진행됩니다. 교육 신청은 이달 23일(수)까지 접수 가능합니다. ‘스마트축산 컨설턴트 양성과정’은 스마트축산 관련 컨설팅 능력 배양을 목표로 진행되며, 11월 7일(목)부터 11월 29일(금)까지 8일간(60시간, 1박2일/ 4회) 진행됩니다. 교육 신청은 이달 30일(수)까지 접수 받습니다. 수강료는 각 10만원이며, 숙박 및 식사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청남도 DX-Academy 센터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담당자 이메일(lks@yonam.ac.kr)과 전화(041-58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은 오는 24, 25일 이틀간 본원(전북특별자치도 완주)에서 동물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 마이크로바이옴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축산학회(마이크로바이옴 연구회)가 공동 기획한 이번 학술토론회 주제는 ‘강건성, 생산성, 환경과 동물 마이크로바이옴 역할’입니다.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산업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산학연 간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해 축산업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예정입니다. 첫째 날에는 △가금 영양과 질병에서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조지아 대학 김우균 교수) △인간 장 질환에서 점막 관련 미생물의 종 수준 변화 및 동물 적용 전략(퀸즐랜드 대학 프레이저 연구소 강승하 박사) △돼지 호흡기 질환 복합체에 대한 백신 접종이 돼지 장내 미생물군에 미치는 영향(강원대 오연수 교수) △반추동물의 미생물 군집 분석 및 미래 응용 분야 동향(중앙대 박탄솔 교수) △국립축산과학원의 동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현황 및 방향(국립축산과학원 김언태 연구사)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달 30일 성수동에서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돈 세계요리대회'를 개최했습니다. 현재 한국미트마스터협회와 손을 잡고 '외식 관련 특성화고 대상 한돈 인재 양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한돈자조금은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한돈 조리사를 지원·육성하고자 '한돈 세계요리대회'를 기획했습니다. 본 교육을 수료한 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모집을 진행, 총 26개 팀이 지원하였으며 그중 1차 심사를 통해 총 10개팀이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팀들은 지난달 30일 2024 한돈데이 팝업스토어 야외행사장에 모여 한돈으로 만든 자신들만의 특별한 세계요리 레시피를 선보였습니다. 심사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하여 한국미트마스터협회 임치호 회장, 믿을랭가이드 대표 토니오 셰프, 배화여자대학교 김정은 교수가 참여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참가팀들이 정성껏 요리한 음식을 신중하게 맛보며 상품성, 맛, 창의성, 영양, 조리법 등 다양한 기준으로 이들의 요리를 채점했습니다. 대상은 ‘애플 데미글라스 소스를 곁들인 돼지껍데기 함박스테이크’를 선보인 서울컨벤션고등학교 김희재, 김예진 학생에게 돌아갔습니다. 최우수상은 ‘돼지고기를 이용한 푸짐
전국적으로 곳곳에서 지역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축제는 다음달 초에 열리는 '홍성글로벌바비페스티벌'입니다. 홍성군이 15일 더본코리아와 함께 프리뷰 행사를 개최하며 성공적인 행사를 다짐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프리뷰 행사에는 더본코리아의 침대형 그릴, 터널형 그릴, 도르레형 그릴 등 다양한 그릴 장비와 함께 세계적인 그릴 기업 ‘웨버’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는 본 축제에서 선보일 다양한 바비큐 장비의 일부로, 본 축제에는 총 62개(풍차 바비큐 13개, 닭 바비큐 10개, 터널 바비큐 18개, 그릴 바비큐 8개, 소시지 바비큐 4개, 가마솥 통닭 6개, 베이크드빈스 3개)의 바비큐 시설이 준비돼 방문객들을 맞을 예정입니다. 이날 축제 홍보를 위해 유튜버 20팀이 행사에 참여해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시연에 제공된 모든 메뉴에는 홍성 한우와 한돈이 사용되어 홍성군의 우수한 축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는 바비큐 장비 확대와 체험 프로그램 확충, 키오스크 결제 병행 등 방문객 중심의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많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유통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축산상품 누리소통망(SNS) 마케팅 이해 및 전략’ 교육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축산유통 교육 과정은 경기도 수원에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 식품 유통교육원’에서 진행됩니다. 교육 내용은 △’24년 누리소통망(SNS) 동향 △플랫폼 종류 및 특징 △축산상품 누리소통망(SNS) 마케팅 성공 사례 △자사 제품 콘텐츠 기획하기 등으로, 축산유통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축산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교육은 축산 유통업계에 종사하는 실무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25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 식품 유통교육원 누리집(바로가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최근 축산유통 경로가 온라인쇼핑몰, 전자상거래 등으로 다양해짐에 따라 새로운 마케팅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체계적인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축산업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20일 재외국민 투표(~25일)로 본격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사전투표(5.29-30)를 거쳐 본 투표일인 6월 3일 최종 당선자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탄핵으로 전격적으로 마련되면서 각 후보의 공약을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대통령은 다가올 5년간의 농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어서 투표권을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대한민국과 한돈산업을 위한 후보자가 누구인지 결정하셨나요? 아니면 아직 고민 중이신가요?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가 정부의 돼지고기 등 할당관세 정책 강행(관련 기사)과 관련해 13일 성명서를 내고 즉각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협의회는 할당관세 강행은 명분도 설득력도 없는 정책이며, 소득 감소 등 농가의 희생만 유도하는 정책 폭주라고 주장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축산농가 외면한 돼지고기 할당관세 강행,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즉각 철회하라! 1. 정부는 축산농가의 거듭된 반대와 합리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30일, '돼지고기 할당관세 추천요령'을 공고하며 냉동 돼지고기 1만 톤에 대해 0% 관세를 적용하는 정책을 강행했다. 이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를 포함한 생산자 단체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한 일방적 결정이며, 현장의 생존 현실을 무시한 위험한 정책 폭주다. 2. 수입 물량 1만 톤은 국내 돼지 약 50만 두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미 공급 과잉인 국내 시장에 또 다른 충격을 가하는 결정타가 될 것이다. 정부는 ‘삼겹살 제외’ 및 ‘가공업체 실수요자 한정’이라는 조건을 붙였지만, 이는 정책 부작용을 막기에 턱없이 부족한 미봉책에 불과하다. 수입 원료육이 유통 시장에 유입되면 국내산 돼지고기 전반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