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 영천지부(지부장 한동윤)는 지난 4월 초 모금한 산불피해 성금으로, 안동과 청송에 물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감을 더했습니다. 영천지부는 회원들과 준회원들의 정성으로 모은 성금 1,870만원을 바탕으로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구체적인 지원을 진행했습니다. 영천지부 회장단과 전직 지부장들이 모인 회의에서는, 경북 지역에서 산불 피해를 겪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안동과 청송의 담당 공무원들과 긴밀히 협조하며 각 지역에 필요한 물품을 선정해 전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안동에는 960만원 상당의 베개 세트 800개가 지원되었습니다. 청송군에는 920만원 상당의 냄비와 프라이팬 세트 153개가 전달됐습니다. 이번 지원은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습니다. 영천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2024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지난 2월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부경양돈농협은 지난달 29일 조합 이사회를 통해 임원들과 함께 수상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평가 항목 중 경제사업 판매량과 매출이익 성장률, 정책금융 확대, 교육지원과 자립기반 구축, 브랜드축산물 육성, 사회도덕성 부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부경양돈농협은 "앞으로도 조합 사업 활성화를 통해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선도 조합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이하 경북농관원)은 외국산 뼈삼겹살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축산물판매업자 2명을 적발해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에 1명은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지난 1일 밝혔습니다. 이들 2명은 대구 소재 축산물판매업체를 운영하면서 덴마크, 프랑스, 스페인, 네델란드 등의 외국산 뼈삼겹살 약 25톤(4억6000만원 상당)을 포작업 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대구·경북 일대 음식점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약 2억3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북농관원은 암행시료 분석과 잠복근무를 통해 다른 상호로 위장한 작업장 소재를 파악하는 등의 끈질긴 수사로 위법행위를 밝혀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찌꺼기,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의 적정 처리를 통한 바이오가스 생산 확대를 위해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의 설치 및 운영관리 지침’을 제작, 지난달 30일에 배포(다운로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침은 다양한 유기성 폐자원을 하나의 시설에서 통합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절차와 기준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안내서입니다. 사업 초기 단계인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부터 입지 선정, 환경영향평가, 설계 및 시공, 사용개시, 국고보조금 정산까지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체계화하여 설명했습니다. 또한 유기성 폐자원의 통합 처리를 위한 전처리, 가스생산·활용 등 주요 공정별 관리 방안과 함께 정기검사, 안전관리 등의 운영관리 내용 등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이번 지침은 지자체와 민간사업자가 통합 바이오가스 시설을 설치할 때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 △‘폐기물관리법’, △‘하수도법’,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반드시 지켜야 하는 행정절차, 승인 및 인가 요건 등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간 통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돼지고기 할당관세 추천요령을 공고했습니다. 해당 공고에 따르면 돼지고기는 1만톤 규모 '냉동육'으로 한정했으며 또한, 삼겹살은 제외했습니다. 할당관세 추천은 '한국육가공협회'가 주관합니다. 추천대상자는 '식품가공업체 및 식품제조업체 등'입니다. 이는 이번 할당관세 돼지고기는 햄, 소시지 및 즉석조리식품 등 제조를 위한 원료육에만 적용된다는 얘기입니다. 원천적으로 포장육 형태로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실제 같은 날 육가공협회는 세부요령을 공고하면서 '식육가공품 및 식품원료용으로 사용하는 실수요업체로서 돼지고기 가공품 물가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자로 (제한)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1만톤 중 9천톤은 배정신청을 통해 우선 배정하고 추천하고, 1천톤은 선착순으로 추천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9일 국무회의를 통해 가공식품 원료의 수입가격 안정 및 수급 원활화를 위해 △냉동 돼지고기(1만톤) △계란가공품(4천톤) 등에 대해 오는 5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0%의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것을 심의·의결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
유전자 편집 기술을 통해 PRRS에 감염되지 않는 돼지 품종을 드디어 미국 일반농장에서 정식 사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PIC(피아이씨)는 지난 30일(현지 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PIC가 개발한 'PRRS 저항성 돼지(PRRS-resistant pig)'에 사용되는 '유전자 편집(gene edit)' 기술에 대해 안전성과 효능 인정과 함께 사용 승인을 부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FDA가 승인한 유전자 편집 기술은 앞으로 PRRS 저항성 돼지를 번식하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이는 PRRS 저항성 돼지의 상업적 사육 허용을 뜻합니다. 이를 통해 생산한 돼지고기의 정식 유통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PIC 측은 "PRRS 저항성 돼지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는 소비자들이 이미 알고 사랑하는 돼지고기와 동일하고, PRRS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에 대한 저항성만 다를 뿐"이며, "이는 97개의 육질 및 성분 데이터를 분석한 최근 연구에서 확인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PRRS 저항성 돼지의 책임감 있고 의도적인 도입에 헌신하고 있다"라며, "FDA 승인은 이 과정의 중요한 단계이며, 다른 국가들과 협력해 규제 승인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양돈 지역부장 및 팀장을 대상으로 ‘2025년 1차 양돈 스페셜 스쿨’을 지난달 28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급격히 변화하는 기후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여름철의 위장 건강과 혹서기 사양관리의 실질적인 솔루션과 현장 중심의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미주 수의R&D팀장이 ‘돼지 위궤양의 원인과 예방’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여, 환경, 스트레스, 사양관리의 종합적인 예방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양돈 R&D팀장 최영조 박사는 팜스코의 최신 솔루션 제품인 ‘Solution S’의 과학적 접근법과 특장점을 설명하며, 위장 건강 보호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박정현 양돈PM은 ‘혹서기 사양관리 전략 및 사료 프로그램’을 주제로,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섭취량 감소와 생산성 저하에 대응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최근 적용된 솔루션 제품들의 성공적인 사례와 그 효과를 공유했으며, 여름철에 필수적인 체중 유지와 성장률 관리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교육의 마지막으로는 돈사 냉방기와 쿨링패드 시스템에 대한 전문가 강의가 진행
스마트 축산 산업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2025 차세대 축산리더 아카데미’가 교육생 모집에 나섰습니다. 카길애그리퓨리나와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 축산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청년 리더를 육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모집 기간은 5월 7일 오후 5시까지로 변경되었으며, 총 108명의 교육생을 선발합니다. 모집 트랙은 △기업연수 트랙(36명) △농장실습 트랙(72명)으로 나뉘어, 참가자는 자신에게 맞는 트랙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으며, 중복지원도 가능합니다. 신청 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축산 관련 학과 전공자 외에도 향후 축산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합니다. 참가자들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전체 교육생은 통합발대식(5월21일~22일)을 시작으로 프로그램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첫 발을 내딛습니다. 이후 참가자는 선택한 트랙에 따라 세부 실습 과정에 참여하게 됩니다. 농장실습 트랙은 오는 7월 7일부터 8월 4일까지 두 차례(각 2주) 진행됩니다. 참여가능한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20일 재외국민 투표(~25일)로 본격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사전투표(5.29-30)를 거쳐 본 투표일인 6월 3일 최종 당선자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탄핵으로 전격적으로 마련되면서 각 후보의 공약을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대통령은 다가올 5년간의 농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어서 투표권을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대한민국과 한돈산업을 위한 후보자가 누구인지 결정하셨나요? 아니면 아직 고민 중이신가요?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