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3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등 3건의 민생법안이 가결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FTA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은 품목에 대해 농어업인 등에게 피해보전직접지불금을 지원하는 제도의 시행기간을 ’30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입니다(현행: 한·중 FTA 발효일(’15.12.20.)로부터 10년간 시행 → 개정: 15년간 시행). 이번 법 개정으로 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 불안을 완화하고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고로 지난 '20년 돼지고기의 경우 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 및 폐업지원금 지급대상 품목으로 동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원산지표시법'은 배달앱 등 통신판매중개업자가 입점 판매업자에게 원산지 표시 제도에 관한 사항을 고지하도록 의무를 부여하고, 이러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천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입니다. 이에 앞으로 통신판매중개업자의 관리 책임이
[본 기사는 만우절 특집 '가짜뉴스'입니다. '20년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 기사를 참고해 만들었습니다. - 돼지와사람] 행정안전부는 4월 1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를 독립 외청인 '가축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복수차관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질병관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제정안' 및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설 청은 내년 1월 공식 출범합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임시국회 의결을 거쳐 공포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에 따른 후속조치입니다. 본부에서 청으로 승격되면 독립된 중앙행정기관으로서 예산·인사·조직 관련 권한을 독자적으로 행사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검역본부 예산권과 인사권은 농식품부에 있습니다. 앞으로 '가축질병관리청'은 가축전염병 방역·검역은 물론 동물용의약품의 허가·안전관리까지 담당하는 ''동물 분야 질병관리청+식품의약품안전처' 통합형 전문청으로 출범하게 됩니다. 인체 분야에서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방역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허가를 각각 담당하는 것과 달리, 동물 분야에서는 두 기능을 단일 청에 통합해 정책 일관성과 신속한 대응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구상입니
정부가 추가적인 나랏빚을 내지 않고 올해 발생한 보너스 세수만을 활용해 26조 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전격 편성했습니다. 이번 추경은 중동발 고유가와 공급망 위기 속에서 치솟는 식탁 물가를 잡고, 생산 비용 상승으로 고통받는 농축산 가계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 장바구니 물가 800억 투입… 소비자·생산자 동시 보호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민생 경제의 바로미터인 ‘장바구니 물가’ 안정 대책입니다. 정부는 생활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총 8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주요 신선식품을 구매할 때 상시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서민들의 식비 부담을 직접적으로 덜어내겠다는 구상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총 2,658억원의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농업 현장의 위기 극복을 지원합니다. 특히 중동 전쟁 여파로 해상 운임과 환율이 요동치며 국제 곡물가 상승 우려가 커짐에 따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 ‘농가사료구매자금(융자)’에 650억원을 추가 투입해 축산 경영의 안전판을 마련했습니다. ◈ 농가 면세유·비료값 지원 확대… 경영비 부담 경감 고유가로 직격탄을 맞
돼지열병(CSF) 통제는 백신 접종과 감시체계에 의존하고 있지만, 기존의 생백신은 감염된 동물과 백신을 맞은 동물(DIVA)을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농장 단위의 혈청학적 해석에 어려움이 있다. 본 현장 연구는 생마커 백신인 'Flc-LOM-BErns'를 접종한 상업용 돼지 농장에서 일령 및 생산 단계별 CSFV E2, CSFV Erns, 그리고 '소 바이러스성 설사 바이러스(BVDV)' Erns 항체의 양성률 프로필을 평가했다. 백신 접종 일정(7, 9, 12주령)과 접종 방법(근육 주사 및 무침 주사)이 서로 다른 4개 농장에서 수집한 혈청 샘플(n=784)을 엘라이자(ELISA) 방식으로 분석했다. 7주령에 근육 주사 백신 프로그램을 적용한 농장의 경우, CSFV E2 항체 양성률은 25주령에 84.9∼99.5%, 모돈에서 100%에 달한 반면, CSFV Erns 항체 양성률은 대부분 0%를 유지했다. BVDV Erns 항체는 연령에 따라 증가하여 비육돈에서 70.8∼85.4%에 달했고 일부 농장에서는 100%를 기록했다. 12주령에 무침 주사 프로그램을 적용한 농장 또한 25주령에 100%의 CSFV E2 항체 양성률을 보였다. 하지만 권장 연령(7주
3월 마지막 날인 오늘 새벽 전북 완주에서 돈사 화재 사고 소식입니다. 전북소방본부는 31일 오전 5시 40분경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한 양돈농가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 구조 돈사 1개 동 일부가 소실되고 돼지 13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서 추산 4천2백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정부가 전국 도축장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돼지 혈액원료 ASF 모니터링에서 추가 양성 사례가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충남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31일 충남 서산 소재 한 도축장에서 채취한 혈액탱크 내 시료 검사 결과 ASF 유전자 양성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검사는 실시간 PCR(Real-time PCR)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료 2건이 양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성 시료는 각각 지난 27일과 30일 채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사료 원료로 활용되는 돼지 혈액의 안전성 점검을 위해 전국 36개 도축장을 대상으로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사례는 지난 13일 전남 나주 도축장에서 ASF 양성 시료(16일 전남 함평 농장 확진, 79차)가 검출된 이후 추가로 확인된 것입니다. 불과 보름 사이 두 개 도축장에서 잇따라 양성 시료가 검출되면서, 방역망 밖에 있는 ‘잠재적 감염 농장’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를 통한 ASF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27일과 30일 해당 도축장으로 돼지를 출하한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긴급 역학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득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5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방역을 위한 양돈농장 준수 방역기준 변경 공고(제2026-207호)’를 홈페이지(바로가기)에 공고했습니다. 농식품부는 ASF 등 고위험 가축전염병의 축사 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방역 설비가 없는 통로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가축 소유자와 관리자는 전실이 설치되지 않은 축사의 뒷문이나 쪽문을 통해 원칙적으로 축사에 출입하지 않아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출입이 필요한 경우, 해당 출입문에 신발 소독조와 손 소독설비(또는 소독제), 축사 전용 신발을 구비·운영해야 합니다. 이번 개정안에는 현장의 안전 문제를 고려한 세부 지침이 새롭게 포함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전실이 설치되지 않은 뒷문 등에는 눈에 잘 띄도록 출입금지 표시를 하고, 출입제한 조치(제거하기 쉬운 종이재질, 테이프 등 사용)하고, 화재 등 비상시에는 제거 후 사용하되, 평시에는 출입금지 표시 및 제한 조치가 탈락되지 않게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그간 양돈업계에서는 방역당국이 방역을 위해 뒷문을 잠금장치(사슬, 줄, 띠 등 사용)로 잠그도록 하는 관행이 유사시 농장 종사자의 생명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 서승원)은 지난 27일 서울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Asian PRRSpective 2026’ 국제 심포지엄과 창립 50주년 및 동물약품 사업 30주년 기념 갈라 디너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덴마크, 미국, 독일 등 글로벌 PRRS 전문가들이 참여해 질병 저감 전략부터 현장 적용 기술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발표가 이어지며, 단순 학술 교류를 넘어 ‘실행 가능한 방역 전략’을 제시한 자리였습니다. 오전 첫 세션에서는 덴마크 PRRS 감소 프로그램을 이끄는 니콜라이 베버 박사가 ‘덴마크 PRRS 저감 전략’을 주제로 국가 단위 방역 모델을 소개했습니다. SPF 기반 지역 관리 체계와 정책 중심 접근을 통해 PRRS를 체계적으로 낮춰온 경험이 공유됐으며, 2026년 PRRS 음성 농장 85% 달성을 목표로 한 로드맵도 제시됐습니다. 이어 마르셀로 알메이다 박사(아이오와주립대학교 수의진단연구소)는 ‘질병 관리를 위한 5단계 전략’을 통해 진단–분석–개입–모니터링으로 이어지는 체계적 관리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다니엘 린하레스 교수(아이오와주립대학교 수의진단연구소)는 ‘고병원성 PRRS 제어 전략’을 주제로 변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