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오는 3월 25일 충남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PRRS ARC Forum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덴마크의 국가 단위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저감 전략과 프로젝트 성과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고, 한국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덴마크 국가 PRRS 감소 전략을 총괄하는 니콜라이 베버(Dr. Nicolai Rosager Weber) 박사가 방한해 덴마크의 추진 배경과 성과, 정책 설계 과정에서의 교훈, 향후 계획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베버 박사는 2022년부터 덴마크 국가 PRRS 감소 프로그램의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동하며 ARC 프로젝트를 이끌어 왔으며, 회사는 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덴마크가 2025년 PRRS 음성률 73%를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덴마크 정부는 2026년까지 음성 농장 비율 85%, 도축돈 PRRS 음성률 75% 달성을 목표로 저감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베버 박사는 “한국 양돈산업 관계자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기회를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국내외 발표도 이어집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아시아태평양 양돈 테크니컬
경기도가 광역지자체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PRRS 대응 전문조직을 구성해 주목됩니다. 경기도는 도내 양돈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선제적인 방역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돼지소모성질병(PRRS) 대응 전담팀(TF)’을 본격 가동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PRRS는 돼지에게 번식 장애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소모성 질병입니다. 바이러스 특성상 변이가 매우 빠르고 유전자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일률적인 방역보다는 각 농가의 상황에 맞춘 정밀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재 PRRS로 인한 전국적인 농가 피해액은 연간 약 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경기도는 전국 돼지 사육 규모의 약 20%를 차지하는 양돈 요충지입니다. 이번에 신설된 TF팀은 경기도의 양돈 질병 관련 현장 조사, 시료 분석, 정책 수립을 담당하는 부서들을 중심으로 조직되었습니다. 조정반, 검사·분석반, 행정반 등 총 3개 반 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대한한돈협회와 돼지수의사회 등 외부 전문가 집단과도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TF팀은 도내 PRRS 발생 및 검출 현황을 정밀 분석하고, 양성 농가를 대상으로 유전자형 분석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25일 전국 16개 동물위생시험소 업무 담당자 28명을 대상으로 2026년도 '축산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올해 해당 사업 계획을 안내하고, 항생제 내성균 전파 차단을 위한 원헬스(One Health)* 기반 내성 관리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한편, 항생제 내성 검사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항생제 내성 감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강사로 참여한 질병관리청 윤은정 연구관은 인체 분야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를 소개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중요 항생제 내성균의 세계적 확산 사례를 제시하며 원헬스 관점에서의 동물 항생제 내성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식중독세균인 '살모넬라균'이 가축에서 증가함에 따라, 해당 세균의 정확한 분리·동정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지난해 사업 참여기관의 숙련도 평가에서 다소 미흡했던 반려동물 주요 피부질환 병원체인 포도알균의 동정과 내성 검사방법의 교육도 병행하였습니다. 검역본부 조윤상 세균질병과장은 “이번 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2025년 사업 결산에서 당기순이익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최근 ASF 확산 여파로 서면 결의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2025년도 결산 결과를 보고하며, 총 사업실적 4조 4,6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4조 2,933억원 대비 104.04% 달성한 수치입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목표 45억원을 32억원 초과한 77억원으로 집계돼, 목표 대비 171.90%를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한돈산업은 수입육 공세와 고물가에 따른 생산비 부담, 불확실한 금융환경 등으로 경영 여건이 크게 악화됐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이런 상황에서도 임직원의 노력과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바탕으로 내실 경영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기총회에서는 조합원 실익 환원을 위한 배당 안건도 상정·확정됐습니다. 출자배당 12억 5,400만원과 이용고배당 5억 8,100만원 등 총 18억 3,500만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준비금 19억 1,800만원을 적립해, 배당 및 적립 규모는 총 37
한국양돈연구회 제25회 양돈기술세미나에서 ‘ASFV 특징과 최근 발생 동향’을 발표한 옵티팜 김현일 박사는 “2019년과 2026년 ASF 발생 양상이 야생멧돼지 발생 지역과 유의적으로 다른 위치에서 나타난다”며 “야생멧돼지 확산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염 경로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박사는 2019년 이후 ASF 발생 위치를 시계열로 분석한 결과를 제시하며, 특정 연도(2019년·2026년)의 농장 발생이 야생멧돼지 발생 지역과 유의적으로 다른 위치에 발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두 시기의 ASF는 야생멧돼지에 의한 전파가 아니라, 다른 요인에 의해 농장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발표에서 김 박사는 2025년 환경부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발표한 논문 내용을 근거로, 2019년 발병 당시 바이러스가 IGRI·IGRII·IGRIII 등 최소 3가지 유형으로 존재했음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장유전체(WGS) 분석 결과를 들어 “연천에서 최초로 발견된 야생멧돼지 바이러스 유전자가 앞선 14건의 바이러스와 비교해 변이 폭이 크다”며 “농장 발생이 야생멧돼지에 의한 것이 아닐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
오늘 화천과 홍천, 횡성 등 강원도 3개 지역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동시에 확인되었습니다. 홍천과 횡성의 경우는 뚜렷한 재확산을 의미해 우려됩니다. 26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내 시군 세 곳에서 포획되거나 폐사체로 발견된 야생멧돼지 총 3마리가 ASF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검출된 개체들은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4387), 홍천군 서석면 청량리(#4388), 횡성군 청일면 봉명리(#4389) 일대에서 각각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검출에서 주목하는 지점은 홍천과 횡성 지역의 재발 양상입니다. 홍천의 경우 지난 2022년 8월 이후 무려 3년 6개월 만에 다시 감염된 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횡성 역시 2023년 5월 이후 약 2년 9개월간 소강상태를 보이다 이번에 다시 바이러스 양성개체가 검출되었습니다. 겨울철 번식 활동을 위해 이동 범위가 넓어진 멧돼지를 통해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한동안 발생이 없던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재출현함에 따라 해당 시군 내 농장으로의 유입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 상황입니다. 앞서 홍천에서는 3차례씩('21년 8월, '22년 5월, '24년 11월)이나
[2보] 경남 합천 의심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ASF(3마리 양성, 76차)로 확진되었습니다. 이로써 올해 들어 ASF 발생건수는 모두 21건으로 늘어났습니다. 경남에서는 4번째 양성사례입니다. 방역당국은 SOP에 따라 해당 농장의 돼지 전체(5,231마리)에 대해 살처분 예정입니다. 합천 지역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서는 26일 22시부로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렸습니다. 해당 농장이 김천 발생(2.12)과 관련해 그간 이동제한 관리 상태였던 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합천 발생농장 반경 10km(방역대) 내에는 양돈장 55곳에서 돼지 12만8천 마리를 사육 중입니다. [1보] 오늘(26일) 경남 합천군 가야면에 있는 한 돼지농가(5213마, 일관)에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해당 농장은 이틀 연속 자돈 폐사가 유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경남에서는 앞서 3일과 14일 창녕(62차, 70차)과 23일 의령(75차) 등 3곳의 돼지농가에서 ASF가 확진된 바 있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오는 3월 3일,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한 국내 유일의 축산유통 정보 플랫폼 ‘축산유통정보 다봄’ 누리집(바로가기)을 정식 공개합니다. ‘축산유통정보 다봄’은 생산자·유통인·소비자 등 이용자가 축산물 유통 및 수급 관련 정보를 쉽게 조회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입니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 편의성과 정보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접속 통계를 분석해 ‘자주 찾는 정보’와 ‘퀵 버튼’을 새롭게 구축하고,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 등 디자인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사용자 중심 정보 접근성과 유용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자·유통인·소비자·종합 등 이용자 유형별로 관심 정보를 반영한 메뉴를 구성했다. 누리집 화면의 가독성을 높이고 가격 상승·하락을 색상으로 구분해 표시하는 등 정보 시인성도 한층 강화했습니다. 소비자의 합리적인 축산물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유통업체 할인 행사 정보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이용자 중심으로 축산물 수급 및 유통 정보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