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와 전남 영광에서 이틀 연속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난 것이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먼저 지난 10일 오전 6시 30분경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당시 농장 관계자가 화염을 목격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하였으나, 이후 보험회사 문의 과정에서 사후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소방당국에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이 불로 돈사 일부가 소실되고 자돈 80여 마리가 폐사하여 약 6백5십여만원(잠정)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어 11일 밤 11시 15분경에는 전남 영광군 대마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10분 만인 12일 0시 31분경 완전히 꺼졌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이번 화재로 돈사 일부(33㎡)와 난방기실 등이 소실되고 돼지 1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5백5십여만원(잠정)의 재산피해가 집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두 화재 사고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
오늘(12일) 강원도 화천에서 ASF 감염멧돼지(#4358)가 1건 추가되었습니다. 이로써 이달 들어서만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총 28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지난 11월 발견건수와 동일한 수준입니다. 또한, '24년 7월(41건) 이후 가장 많은 발견 기록입니다. 최근 야생멧돼지 간의 바이러스 순환감염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과정에서 포천 두 사례(58차, 63차)처럼 바이러스가 농가로 유입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방역 체계는 ASF의 경우 농장 간 전파 차단과 야생멧돼지 통제라는 '이중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4보] 충남 홍성 의심축까지 'ASF(69차, 6두 양성)'로 확진되었습니다. 이로써 올해 사육돼지 ASF 발생건수는 14건으로 늘어나 '19년 발생건수와 같아졌습니다. 해당 농장은 홍성군 은하면에 있는 일관농장(3천여두 규모)입니다. 12일 40일령대 자돈 6가 폐사해 의심축 신고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 돼지에 대해 전 두수 살처분과 함께 역시 13일 0시부터 15일 0시까지 충남 홍성과 인접 4개 시군(충남 서산, 예산, 청양, 보령)에 대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홍성 발생농장 방역대 내에는 모두 294곳의 양돈농장에서 돼지 73만6천여 두를 사육 중입니다. [3보] 전북 정읍 의심축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ASF(68차, 5두 양성)'입니다. 올해 13번째 사육돼지 ASF 사례입니다. 해당 농장은 정읍시 덕천면에 위치한 일관농장(5,100여두 규모)으로 지난 8일과 12일 모돈이 식욕부진에 이어 각각 1두, 2두가 폐사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 돼지에 대해 전 두수 살처분과 함께 13일 0시부터 15일 0시까지 전북 정읍과 인접한 7개 시군(전북 부안·김제·고창·순창·임실·완주,
전 세계 양돈산업에 천문학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는 ASF를 잡기 위해 글로벌 다국적 제약기업 'MSD Animal Health(이하 MSD '엠에스디')'가 백신 상용화의 마지막 관문에 들어섰습니다. 특히 MSD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국적 기업 중 ‘첫 상용화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실패에서 찾은 답, 약독화 생백신(LAV) 최근 MSD의 핵심 연구진(에르윈 반 덴 본 박사, 루드 세거스 박사)은 외신을 통해 ASF 백신 개발의 결정적인 돌파구를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MSD는 불활화(사독) 백신, 서브유닛, mRNA 등 현대 의학의 모든 플랫폼을 시험했으나, ASF 바이러스의 복잡한 구조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에 MSD가 선택한 최종 병기는 ‘약독화 생백신(LAV)’입니다. 바이러스의 병원성을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 3개를 정밀하게 제거한 ‘삼중 유전자 결손(Triple gene deletion)’ 기술을 적용, 돼지 체내에서 강력한 면역은 형성하되 질병은 일으키지 않는 고도의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최근 연구에서는 백신주 바이러스가 다시 병원성을 획득하지 않음을 입증하며
자돈은 면역된 모돈의 초유와 유즙을 섭취함으로써 얻는 모체이행항체를 통해 수동면역을 갖는다. 본 연구는 '돼지유행성설사 바이러스(PEDV)' 감염이 확인된 돼지를 대상으로 PEDV 백신 접종의 시기, 횟수 및 투여 경로에 따른 초유 내 항체 프로파일(IgA, IgG 및 중화항체)의 차이를 평가하고, 이에 따른 신생자돈의 임상적 보호 효과를 분석했다. 분만 1주 전 생백신 경구 투여를 포함하여 2회 이상 백신을 접종한 모돈 그룹(3K1L 및 5K3K1L 그룹)의 자돈들은 설사와 성장 지체 현상이 사라졌으며, 유의미하게 높은 이유 체중을 나타냈다. 특히 분만 약 1주 전에 경구용 생백신을 접종한 모돈은 분만 2주 전에 접종한 모돈보다 IgA 수치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중화항체 역가 역시 그룹 간 차이를 보였는데(p = 0.023), 3회 접종 그룹(5K3K1L)이 접종 전 그룹이나 1회(1K1L 및 2K2L) 및 2회(3K1L) 접종 그룹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역가를 나타냈다. 반면, IgG 수치는 백신 접종 그룹과 미접종 그룹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PEDV에 대한 임상적 보호 효과가 모돈 초유 내의 항체 수준, 특히 IgA와 밀접하게
돼지유행성설사(PED) 백신 접종 후 형성되는 초유 내 방어항체 수준을 측정해 실제 농장의 방어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그동안 백신 효과에 대해 반신반의해온 양돈현장에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의 방역 지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물용 진단키트 전문기업 '메디안디노스틱(대표이사 오진식)'은 자사가 독자 개발한 PED 항체 검사키트(VDPro PEDV IgA ELISA, VDPro PEDV IgG ELISA)를 활용해 PED 상재 농장에서의 백신 프로그램별 임상 방어 효과와 초유 내 항체 프로파일(중화항체, IgA, IgG)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관련 논문)에 발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PED는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의 바이러스성 소화기 질병으로, 특히 포유자돈에서 높은 감염률과 폐사율을 보이며 이유체중 감소 등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입히는 대표적인 질병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근육주사용 생백신, 경구용 생백신, 불활화 사백신 등 다양한 제품이 사용되고 있으나, 현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백신의 실질적인 효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심지어 일부 농가에서는 백신에 대한 불신으로 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여파로 산업 관련 행사가 잇따라 취소·연기되는 가운데, 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근승)가 ‘정기총회 및 제25회 양돈기술세미나’ 개최 방식을 비대면으로 변경했습니다. 정부 행정명령에 따라 농장 종사자들의 대면 접촉이 금지된 상황에서, 방역 강화와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한국양돈연구회는 이달 25일로 예정됐던 행사를 기존 전일(하루) 운영 방식에서 ‘오후 온라인 중심’으로 조정하고, 세미나는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바로가기)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세미나는 같은 날 오후 1시 15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촬영은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이뤄집니다. 송출은 한국양돈연구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됩니다. 세미나 프로그램은 ASF 대응을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ASF 방역·소독 영상에 이어 ‘ASFV 특징과 최근 발생 동향’(김현일 박사, 옵티팜), ‘세계 양돈산업의 변화와 K-양돈 생산성 도약 방안’(주한수 명예교수, 미네소타주립대) 등이 이어집니다. 또한 사양관리 영상과 함께 ‘13번째 돼지의 의미: 10년 차 양돈 2세와 함께하는 산업 성찰’(이현진 본부장, 협진농장), ‘PRRS 경제적 피해와 백신을 활용한
[2보] 12일 새벽 당진 농장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최종 ASF로 확진(11두 양성, 66차)되었습니다. 이로써 올해 사육돼지 ASF 발생은 모두 11건으로 늘어났습니다. 당진에서는 지난해 11월(55차) 이후 두 번째 발생입니다. 방역당국은 SOP에 따라 해당 농장 돼지에 대해 전 두수 살처분과 함께 12일(목) 01시부터 13일(금) 01시까지 24시간 동안 당진과 인접 서산과 예산 등 충남 3개 시군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당진 발생농장 반경 10km 내(방역대)에는 모두 99호 양돈장에서 돼지 22만1천여 마리를 사육 중입니다. [1보] 오늘(11일) 오후 충남 당진시 순성면에 있는 한 양돈농가(5천2백두 규모 일관사육)에서 ASF 발생 의심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해당 농장은 최근 이틀간 이유자돈과 육성돈 폐사가 크게 증가(2.10~11일 67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며 내일(12일) 새벽에나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앞서 충남 예산과 전북 김제에서도 의심신고가 있었는데 모두 ASF가 아닌 것으로 진단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