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양돈연구소의 주한수 박사가 제28회 일가상 농업부문 수상자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일가상은 가나안농군학교 창설자인 故 일가(一家) 김용기 선생(1909~1988)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일가재단이 1991년에 제정한 국제상으로서 일가 선생의 복민주의(福民主義) 사상을 계승하고 인류와 사회의 발전에 봉사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매년 수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한수 박사의 일가상 농업부문 수상은 양돈산업에서 2007년 제17회 다비육종 윤희진 회장의 수상에 이어 두번째 쾌거입니다. 1994년 제4회 일가상에 제주 양돈업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故 맥그린치 신부가 수상한 바 있지만, 농업부문이 아닌 사회공익 부문에서의 수상입니다.
주한수 박사는 양돈수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의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에 선진 수의학 교육과 최신 사양 기술을 전수하여 대한민국 양돈 생산성 증대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퇴임 후에도 한수양돈연구소(소장 정현규)의 고문으로서 국내외 양돈농장에 대한 직접적인 컨설팅과 정책 자문 및 후배 전문가 교육을 통한 후진 양성에 힘쓰며 여전히 우리나라 양돈산업의 선진화와 발전을 위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일가상에는 농업부문 주한수 박사 선정 외에도 사회공익부문에 Marino BOIS 수사(임충신,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재단)와 청년일가상 정경선 대표(HG이니셔티브 CEO)가 함께 선정되었습니다.
일가재단은 "이번에도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의 면밀한 공적검토 및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였다"며 "시상식은 오는 9월 1일(토) 오전 11시 밀알학교 그레이스홀에서 열릴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