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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무제한·무기한 투입된다

윤석열 대통령, 2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농축산물 물가 안정 때까지 할인지원 등 중소형마트와 전통시장까지 확대 등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현행 1500억원 규모(관련 기사)의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무제한·무기한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계획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나왔습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1,500억 원 이상의 납품단가, 할인판매 지원과 같은 특단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부담이 해소되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대형마트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할인지원과 수입 과일 공급 대책을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까지 확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어 관계부처에는 지원 대책이 실제 물가안정으로 이어지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구조적인 문제도 (있는지)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온라인 도매시장을 비롯한 새로운 유통경로를 활성화해서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도 주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무제한·무기한 투입 계획은 통계청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집계 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같은 날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습니다. 전달인 2월(3.1%)에 이어 3%대 수준입니다. 

 

하지만, 농축수산물의 가격은 무려 11.7%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1년 4월 이후 2년 1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농축산물 가격은 13.1%로 더욱 높습니다(수산물 1.7%). 축산물(2.1%)을 뺀 농산물 가격은 20.5%에 달합니다. 과실(40.3%)을 비롯해 채소(10.9%), 곡물(7.1%) 가격이 상승한 영향입니다. 

 

 

따라서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의 대상은 주로 농산물(57개 품목, 가중치 38.4)입니다. 하지만, 축산물의 경우 품목수(6개 품목)는 적은 반면 가중치(26.4)가 상대적으로 높아 역시 관리 대상입니다. 

 

관련해 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등의 수급상황은 비교적 양호하고, 자조금 등을 활용한 할인행사 등 영향으로 전월 대비 하락 추세이나, 수입소고기는 미국 현지 사육규모 감소 등으로 인해 국내 도입단가가 상승하여 전월 및 전년동월 대비 높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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