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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도매가격은 떨어지고 있는데....농식품부, 육류 수입업체와 부적절한 만남

농식품부, 2일 돼지고기 등 할당관세 수입업계와 간담회....할당관세 물량 조기에 적정가격에 공급 당부

2일 정부가 뛰는 물가를 잡기 위해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힌 가운데 같은 날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육류 수입업체를 만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2일 오후 박수진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닭고기 및 돼지고기 할당관세 관련 주요 수입업체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할당관세 닭고기와 돼지고기 주요 수입업체(12개사)를 비롯해 할당관세 추천 업무를 담당하는 축산물품질평가원·한국육가공협회 등 관련 단체가 참석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닭고기·돼지고기 할당관세 수입 현황을 점검하고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박수진 실장은 “외식 및 식품업계의 원가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가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수입한 할당관세 물량을 조기에 공급하고, 관세 감면액을 반영한 적정가격으로 시장에 공급되도록 수입업계에서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였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수입업체 관계자들은 앞으로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협력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월 돼지고기 할당관세(무관세)의 물량을 기존 1만5천톤 외에 추가로 1만5천톤을 더 늘려, 오는 12월 31일까지의 할당관세 물량을 총 3만톤 규모로 확대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런 가운데 지난달 국내산 돼지 도매가격은 전달(9월 5705원)보다 13.3% 떨어진 4947원을 기록하며, 7개월 만에 4천원대로 떨어졌습니다. 4947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6%나 낮은 수준입니다. 11월은 더 떨어질 기세입니다. 

 

앞으로 농식품부의 바람대로 냉장육 비중이 많은 할당관세 물량이 인위적으로 그리고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풀리게 되면 국내산 돼지 도매가격의 최근 하락세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농식품부의 이번 간담회는 한마디로 부적절한 만남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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