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양돈장 6곳에 인공지능 번식관리시스템 도입 지원한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양돈농가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AI) 번식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최근 기후변화와 고령화․인력난 등으로 인한 양돈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밀 사양관리 기술을 통해 돼지 번식률 향상과 자돈 생존률을 높이는 것이 과제로 대두되고 있어 농가에서도 신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시군 수요량을 고려하여 양돈장 6개소를 대상으로 사육 규모에 따라 개소당 2억 5천~3억 8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도비 2억 4,210만 원과 시군비 5억 6,490만 원, 자부담 5억 3,800만 원을 포함하여 총 13억 4,500만 원을 투입합니다(보조 60%, 자부담 40%). 이번에 지원할 인공지능(AI) 번식관리시스템은 ▲실시간 돼지 생체정보 분석 플랫폼 ▲모돈 전용 자동 급이 ▲3D 센서 및 행동 패턴 감지 ▲분만 감지 시스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모돈의 임신·분만·포유 등 전 주기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돈의 체형 변화와 행동 이상, 그리고 분만 알림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적시에 대응해 자돈 폐사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