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퇴비가 야외에 방치되는 등 부적정하게 보관될 경우 퇴비로부터 발생된 영양물질(질소, 인 등 비점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하천에 유입되어 녹조 등 수질오염을 일으킵니다. 가축분뇨 퇴비관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원 보호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환경부가 ASF 감염멧돼지 발견지역 내 주요 환경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찾기에 나섭니다. 최근 검출 성과가 전혀 없었는데 올해는 다를지 두고 볼 일입니다(관련 기사).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전국의 농경지, 하천 등 ASF 바이러스 양성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이달 3일부터 환경조사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ASF 환경조사는 지난 '1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매해 바이러스 검출 지역이 넓어짐에 따라 조사 지역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최근 ASF가 발생한 10개 시군(41개 읍면동)이 조사 대상입니다. 10개 시군은 원주, 충주, 괴산, 삼척, 영월, 봉화, 단양, 영주, 상주, 문경 등입니다. 이들 지역의 농경지, 매몰지, 하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농경지 조사는 3일부터 약 3주 동안 진행되며, 농경지 주변 약 160개 지점에서 토양을 채취해 바이러스를 분석합니다. 집중 호우가 자주 일어나는 여름철부터는 관계기관과 협업해 경기·강원·충북·경북 등 43개 하천수 지점을 조사합니다. 감염멧돼지 매몰지 136곳에 대해서도 시료를 채취해 검사합니다. 한편 현재(4.3일 누적)까지 전국적으
이번 주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이 장마철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ASF 바이러스 모니터링을 강화합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노희경)은 장마로 인한 ASF의 확산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특별감시팀을 구성하여 오는 20일부터 야생멧돼지 매몰지와 하천 수계를 중심으로 바이러스 오염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감시팀은 먼저 전국의 야생멧돼지 매몰지(1,848곳) 가운데 입지여건, 매몰상태 등이 취약한 것으로 예상되는 매몰지 152곳을 선정했습니다. 이들 매몰지에 대해 장마 전·후 2회에 걸쳐 현장 점검과 함께 오염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매몰지가 훼손되었거나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경우 지자체에 매몰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또는 아예 소멸시키는 등의 조치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하천 수계 조사는 북한강, 임진강, 한탄강, 소양강, 남한강, 금강 등 6개 하천 수계 약 43개 지점에서 하천수 시료와 부유물 등을 채취해 실시합니다. 바이러스가 검출되거나 폐사체가 발견될 경우 지자체와 합동으로 폐사체 제거, 출입 통제 및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19년 10월 이후 현재(
액비 살포가 많을수록 하천 내 항생제 검출량도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축산 항생제가 기존 내성 문제뿐만 아니라 수질 영향 이슈로도 부각될 전망입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하천 수질오염인자를 분석하기 위해 지난해 1년 동안 가축밀집사육지역인 경기도 안성·용인시 청미천 유역과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천 유역을 대상으로 하천 및 지하수 수질을 조사했습니다.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분석 결과, 유기물질인 ▶총유기탄소(TOC) ▶총질소(TN) ▶잔류항생제가 주요 하천 수질 영향인자임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조사대상 유역 내 하천 수질이 지하수 수질에 비해 가축분뇨와 상관성이 있다는 것도 파악했습니다. 특히, 잔류항생제의 경우 하천에서 액비 살포량이 많을수록(109% 증가) 주요 동물용 항생제 누적 농도가 높아지는(51% 증가) 경향을 보였습니다. 해당 항생제는 암피실린, 세프티오퍼, 클로르테트라사이클린, 클로피돌, 독시사이클린, 펜벤다졸, 플루메퀸, 린코마이신, 마보플록사신, 옥시테트라사이클린, 페니실린G, 설파클로로피리다진, 설파디아진, 설파디메톡신, 설파메타진, 설파메톡사졸, 설파퀴녹살린, 설파티아졸, 티아물린, 트리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여름철(7~8월) 기간 집중호우에 따른 ASF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멧돼지 분변, 토양, 하천 등 환경시료에 대한 검사를 확대합니다. 환경부는 우선 하천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한강, 임진강, 한탄강, 사미천 등 접경지역 주요 하천 및 지류 하천 18곳에 대한 환경시료 검사를 확대합니다. 비가 내릴 경우 63개의 조사 지점에서 부유물 시료와 물, 토양 등을 채취하여 검사를 실시합니다. 또한, 주요 발생지역 내 바이러스가 환경에 남아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비빔목, 목욕장 등 인근 멧돼지 서식흔적뿐만 아니라 토양 등 환경시료 조사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비가 내린 후에는 토사유출 우려가 높은 양성매몰지의 환경시료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사합니다. 파리·모기 등 곤충매개체로 인한 바이러스 감시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조사지역을 파주, 연천 등 2개 시·군에서 인제, 철원, 화천, 양구, 홍천, 춘천 등을 더해 8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검사주기도 월 1회에서 2주 1회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한편 현재까지 환경부가 실시한 환경시료 검사(누적 4508건)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예는 모두 33건(파주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