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편집 기술을 통해 PRRS에 감염되지 않는 돼지 품종을 드디어 미국 일반농장에서 정식 사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PIC(피아이씨)는 지난 30일(현지 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PIC가 개발한 'PRRS 저항성 돼지(PRRS-resistant pig)'에 사용되는 '유전자 편집(gene edit)' 기술에 대해 안전성과 효능 인정과 함께 사용 승인을 부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FDA가 승인한 유전자 편집 기술은 앞으로 PRRS 저항성 돼지를 번식하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이는 PRRS 저항성 돼지의 상업적 사육 허용을 뜻합니다. 이를 통해 생산한 돼지고기의 정식 유통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PIC 측은 "PRRS 저항성 돼지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는 소비자들이 이미 알고 사랑하는 돼지고기와 동일하고, PRRS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에 대한 저항성만 다를 뿐"이며, "이는 97개의 육질 및 성분 데이터를 분석한 최근 연구에서 확인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PRRS 저항성 돼지의 책임감 있고 의도적인 도입에 헌신하고 있다"라며, "FDA 승인은 이 과정의 중요한 단계이며, 다른 국가들과 협력해 규제 승인
살다보니 이런 돼지도 보네요. 축산 분야뿐만 아니라 인체 분야 질병 등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신기한 돼지가 개발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유전자 가위로 널리 알려진 캐스나인(Cas9, CRISPR associated protein 9) 단백질을 몸속에서 발현하는 돼지를 개발하고 이를 특허 출원(출원번호 1020230140898)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살아있는 돼지에서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는 돼지가 국내에서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세계적으로는 중국(2017, 2023)과 독일(2021), 덴마크(2022)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유전자 기능 연구에 있어 돼지를 활용한 유전자 편집 동물 제작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체세포 복제 방법을 활용해 이를 발현하는 돼지를 생산했습니다. 캐스나인 유전자 가위가 살아있는 돼지의 몸속에 있으면 유전자 기능을 동물의 체내에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실험실에서 배양된 세포를 활용하는 것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원하는 유전자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살아 있는 동물 체내에서의 유전자 편집은 기존에는 '캐스나인 유전자 가위'와 '가이드 알엔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