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28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축산분야 8개 학회와 함께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학회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학회장 협의회는 최근 몇 년간 코로나, 가축 질병 발생 등으로 대면 소통 기회가 적었던 학계와 연구계의 협력관계를 다지고 상생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학계와 연구계는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축산·동물자원의 과학적 이론을 확립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널리 보급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또한 산업계, 양축농가 간 협력을 도모함으로써 우리나라 축산업의 맥을 이끌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 자리한 8개 학회는 동물생명공학회, 동물유전육종학회, 초지조사료학회, 한국축산환경학회, 한국축산학회, 한국낙농식품응용생물학회, 한국축산식품학회, 한국가금학회 등입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사료비 상승, 축산환경 악화로 인한 가치 변화, 탄소중립 실현 등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의 전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축산업이 직면한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으려면, 연구·개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축산 연
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김영붕, 이하 축산식품학회)가 오는 6일 세종시에 위치한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강당에서 '수입돈육 대비 한돈산업의 생존전략 모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한돈의 자급률이 60%로 떨어진 가운데 이베리코 등 수입돈육이 한돈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전혀 다른 위협으로 등장함에 따라 이에 대한 한돈산업의 생존전략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최근이베리코 현상과 이에 대한 산업의 대응방법(김재민 실장, 농장과식탁) ▶더 맛있는 돼지고기 시대로의 패러다음 시프트(김태경 박사, 건국대 축산경영연구소) ▶3定 4A로 수입돈육과 차별화하는 일본양돈(안기홍 소장, 안기홍양돈연구소)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돈품질 만들기(문성실 박사, 선진) ▶축산물등급제 활용한 한돈품질향상 방안(김병도 본부장, 축산물품질평가원) 등의 발표가 이루어지고 이어 종합토론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축산식품학회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돈산업에서 첨예하게 대두되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한돈산업의 생존전략 구축 및 새로운 돌파구를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