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우리나라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현황(확진일 기준, 농림축산식품부 자료, 12.17) '23년 1월, 2월, 3월, 4월, 7월, 9월 ASF 10건(돼지 10) '23년 5월 구제역 11건(한우 10, 염소 1) '23년 10-11월 럼피스킨 107건(한우 81, 젖소 23, 육우 3) '23년 1월, 2월, 3월, 4월, 12월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39건(육용오리13, 산란계 17, 육용종계 2, 육계 2, 토종닭 3, 메추리 1, 종오리 1) ASF 10건, 구제역 11건, 럼피스킨 107건, 고병원성 AI 39건......이들은 모두 올해 우리나라 축산농장에서 발생한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제1종 법정전염병) 발생건수입니다. 모두 합쳐 167건입니다. 이달 17일 기준 누적 성적이며, 일부 전염병은 현재 진행형이어서 오는 31일까지 남은 기간 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ASF'와 '고병원성 AI'만 발생했습니다. 올해는 여기에 더해 '구제역'과 '럼피스킨'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구제역은 4년 만에 재발병이며, 럼피스킨의 경우 국내 첫 발병입니다. ASF의 경우 지난 '19년부터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병원
서론 PRRS는 PRDC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보고된 바에 따르면 농장에서 PRRS 바이러스(PRRSV)를 박멸하는 것은 모든 번식돈에 균일한 PRRSV에 모든 번식돈을 노출시키고 일정 기간 동안 농장을 폐쇄한 다음 부분적인 개체수 감소와 엄격한 올인올아웃(AIAO) 사육을 통해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만에서 비육까지 생산과 돼지 입식을 중단할 수 없는 농장의 경우, 이 접근법은 실행하기 어렵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PRRSV 양성인 비육 농장에서 PRRS 불활화(사독) 백신을 이용해 PRRSV 박멸을 시도했습니다. 실험 재료 및 방법 시험 농장은 비육 농장으로, 모돈 450두 규모의 농장으로부터 매주 9주령 자돈 그룹을 공급받았습니다. 모돈 농장은 PRRSV 음성이었습니다. 반면 비육 농장은 2019년 5월 이후 PRRSV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자돈은 도착 즉시 PRRS 약독화 생백신(MLV)을 접종했습니다. 2020년 6월부터는 추가적인 개선을 위해 PRRS 불활화 백신(Nisseiken Co., Ltd., Japan)을 농장 도착 3주 후 추가 접종하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10월에 두 개의 새로운 건물이 완공되었고 올
안녕하세요. 아이피드에서 전하는 '23년 5월의 '세계 양돈산업 동향'입니다. ▶ 호주, 2021년 낙농가구 5년간 23% 감소 ▶ 일본, 2022년 가축 사료비 상승 극심 ▶ 미국, 기후변화로 인해 곰팡이독소 발생 증가할 것 ▶ 영국, 2023년 3월 식품 물가 상승률 46년만에 최고치 경신 ▶ 미국, 구제역과 ASF 확산 시 연간 231억 달러(31조 원) 손실 발생할 것
안기홍연구소(소장 안기홍)가 그간 ASF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일본 식품박람회 및 고품질 돈육 벤치마킹 연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연수는 잠정 내년 3월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23)' 및 '식육산업전' 등의 전시회를 비롯해 할인점과 백화점, 브랜드 판매점, 6차 산업현장 등을 방문하는 일정입니다. 일본 양돈전문가와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연수단은 다년간 일본 돈육산업을 관찰하고 연구한 안기홍 소장이 직접 이끕니다. 안 소장은 연수 기간 내내 참가자의 질문에 답하고, 때론 궁금증을 함께 풀어가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입니다. 별도의 참가 자격은 없습니다. 연수 관련 문의 및 신청은 안기홍연구소(안기홍 소장 010-3343-9935/pig21@chol.com)로 연락하면 됩니다. 안기홍 소장은 "이번 연수단 모집은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며, "일본의 돈육산업 참관을 통해 내 농장과 한돈산업이 앞으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지난 13일과 15일 일본의 이바라키현에 위치한 서로 다른 두 곳의 양돈장에서 연달아 돼지열병(CSF)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바라키현에서 CSF가 발생한 것은 40년 만입니다. 일본 정부는 해당 농장의 돼지 1,000마리와 3,300마리 등 약 4,4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일본의 CSF 발생은 지난 '18년 9월 첫 발생 이후 역대 78, 79번째 확진 사례입니다. 지금까지 사육돼지에서 CSF가 모두 79건이나 발생했다는 얘기입니다. 일본 농무성 자료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79건의 CSF 발생에 누적으로 대략 28만 마리(농장 147, 도축장 5)에 달하는 엄청난 숫자의 돼지를 살처분하였습니다. 사육돼지 발생 한 건당 4천 마리 수준입니다. 농장으로 따지면 발생농장 1건 당 2곳 이하입니다. 일본은 앞서 소개한 78, 79번째 발생 사례처럼 발생농장과 역학밀접농장 중심으로 살처분을 최소화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의 CSF 관련 전체 살처분 규모는 우리나라의 ASF 살처분 규모보다 현저하게 적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우리나라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한 사례는 '19년 9월 이래 지금까지 모두 21건입니다. 그런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8일 일본국립동물위생연구소(이하 ‘NIAH’)와 주요 동물질병에 대한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C)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은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으며, 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검역본부 김종철 동식물위생연구부장과 NIAH 쓰쓰이 도시유키 소장이 5년간 양국의 상호 협력에 합의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한·일 양국의 질병 발생 흐름을 파악하고 방역 사항 등에 대해 긴밀히 공조하는 것이 국가 방역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했습니다. 이번 양해각서는 ▶연구 결과물 상호 이용 ▶기술협력 ▶정보교환 및 인적 교류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양 기관의 공통 관심사인 조류인플루엔자(AI)의 정보 및 자원을 교환하고, AI·구제역·ASF·벡터매개 질병 등 주요 동물 질병에 대한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상호 연구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검역본부 김종철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일 양국 간 고병원성 AI 등의 주요 동물질병에 대한 기술정보 교류, 공동 연구 등의 협력과 소통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양해각서의 체결이 국
일본의 돼지 가공품 전용 자판기입니다. 돼지 족발을 비롯 햄·소시지, 곱창·막창 등의 가공품을 24시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은 자판기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자판기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출처 정현규 박사 블로그(바로가기)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대응 관련 우리 정부의 살처분 정책은 과도하다 못해 시대에 뒤떨어진 대응법이라는 비난이 있습니다. '집착'이라는 표현을 달 정도입니다. 정작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을 못하게 하는 국경방역보다는 농가방역에만 치중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실제 '돼지와사람'이 우리나라와 함께 아시아의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대만, 일본과 비교해 보았더니 앞서의 문제점이 더욱 여실히 드러납니다. 그 결과가 자못 충격적입니다. '돼지와사람'은 우리나라, 대만, 일본 등 3국의 고병원성 AI와 ASF 관련 발생사례와 살처분 농장, 살처분 두수를 조사해 분석했습니다. 먼저 고병원성 AI 관련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이들 3국은 공통적으로 지난해와 올해 모두 발생했으며, 최근 들어서 발생이 멈춘 상태입니다.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누적 발생건수를 보면 우리나라가 109건, 대만이 66건, 일본이 89건입니다. 우리나라가 가장 많습니다. 살처분 수수를 보면 우리나라가 2,993만 4천 수로 거의 3천만 수에 달하는 반면 대만은 65만 5천 수, 일본은 987만 수에 불과합니다. 살처분 수수를 발생건당으로 보면 우리나라 27만 5천, 대만 1만, 일본 19만 수입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진정되지 않고 전북, 경북, 전남, 경기 등으로 확산하는 전국적인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해 ASF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막무가내식으로 살처분 정책을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7일 기준 HPAI는 전북 정읍(11.28 육용오리), 경북 상주(12.1 산란계) , 전남 영암(12.5 육용오리), 경기 여주(12.7 산란계) 등 4개 지역 4개 가금농장(육용오리2, 산란계2)에서 발병이 확인되었습니다. 모두 같은 H5N8 혈청형입니다. 또한, 7일 충북 음성 소재 메추리 농장에서도 의심축이 신고되었는데 현재 검사 진행 중이나 잠정 H5형로 확인되어 고병원성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농식품부는 HPAI의 경우 발생농장을 포함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전수 검사와 함께 30일간 이동 제한 명령 조치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7일 기준)까지 HPAI로 살처분되었거나 될 가금은 모두 200만 마리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음성 메추리 농장에 대해서도 혹시 모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야생멧돼지를 중심으로 ASF가 계속 영역을 넓히며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가금산업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HPAI)로 긴장하고 있습니다.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바이러스가 속속 검출되고 있어 혹여 일반 가금농장으로 전파될까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HPAI는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9일 경기 이천(복하천)의 야생조류에서 H5N8형 HPAI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5번째 HPAI 바이러스 검출입니다. HPAI 바이러스는 앞서 지난달 25일 천안(봉강천), 28일 용인(청미천), 이달 10일 천안(병천천), 14일 이천(복하천)에서 확진되었습니다. 이천(복하천)에서는 두 번 검출입니다. 모두 같은 H5N8형 바이러스입니다. 이런 가운데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LPAI) 바이러스도 군산과 양주, 사천, 부안, 아산 등에서 함께 검출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국내에서는 아직 야생조류가 아닌 일반 가금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예는 없습니다. 농식품부는 야생조류에서 HPAI가 연이어 검출됨에 따라 농장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