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설 연휴(2.9-12)를 맞이해 7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여행객들이 반입하는 축산물과 과일을 통해 가축전염병이나 외래병해충이 유입되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벌이고, 현장 검역관 등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였습니다. 최근 고병원성 AI, ASF를 포함한 가축전염병이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망고 등 생과일을 반입할 경우 국내에 없는 병해충이 들어와 우리 농업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5월 충북 청주와 증평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경로로 '불법으로 반입한 축산물'이 가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았습니다(관련 기사). 한훈 차관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새해 인사와 함께 검역 유의사항을 전달하였습니다. 특히, 해외여행 중에 가축전염병이 발생한 지역 또는 축산시설의 방문을 자제하고, 귀국 시 금지된 농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적극 당부하였습니다. 아울러, 한 차관은 휴대품 검역 업무가 급증한 현장 검역관의 노고를 격려하였습니다. 한훈 차관은 “우리
최근 인천국제공항의 모든 입국장에 농·축산물 검역 전용 엑스레이가 설치되어 국경검역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본부장 정혜련, 이하 검역본부)는 6일부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및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있는 모든 출구에 농·축산물 검역 전용 엑스레이(X-ray) 설치를 완료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검역 전용 엑스레이 설치는 국내로 반입되는 농·축산물의 종류와 밀반입 시도가 점차 다양화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이 검토되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ASF가 계기가 되어 본격 추진되었습니다. 검역본부는 지난 2018년 제2여객터미널 개항 시에 검역 전용 엑스레이 2대를 최초로 도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후 점진적으로 설치를 확대해 나갔습니다. 지난해에는 7대를 추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12월 마지막 1대를 끝으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모든 출구에 검역 엑스레이를 마련하였습니다. 검역본부는 또한, 엑스레이 고장 등 긴급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합관제 시스템도 구축하였습니다. 정혜련 본부장은 “앞으로 검역 전용 엑스레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여행객의 수입금지 농·축산물 반입에 경종을 울리고, 해외 가축전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