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농장 벽화그리기'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농협경제지주와 나눔축산운동본부(홈페이지)가 시행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축사 외부 경관 개선과 축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매년 전국 축산농가 60~70호를 선정하고 소요 비용의 80%를 지원합니다(농가 부담 20%). 지역 농축협은 자체 인력을 통해 사전 답사 및 현장 실사, 그림그리기 작업 등을 돕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숨골 사건에 이어 무밭 사건까지 일부 양돈농가의 범법행위로 제주 양돈산업이 위기로 몰리고 있습니다. 2017년 몇몇 양돈장에서 숨골을 통해 가축분뇨를 무단방류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제주도민의 공분을 샀습니다. 이후 제주 양돈농가들은 가시밭길을 걷듯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환경 친화적인 농장 운영으로 제주 도민의 마음을 다시 얻으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 2년 전 폐업한 양돈농가가 농장 전체를 땅속에 묻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농장을 통째로 묻은 땅엔 무밭이 생겼고, 제주자치경찰단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받아 강제굴착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농장 땅속에 건설폐기물 1400톤과 돼지분뇨 100톤이 묻혔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취재 결과 제주 양돈농가들은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일단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관련하여 제주도협의회 관계자는 "숨골 사건 이후 10여 농가가 법을 지켜 폐업을 했다"라며 "개인의 일탈을 전체 산업이 책임져야 하는 경우는 어느 산업도 없다"라고 하면서 "이미 2년 전 폐업한 사람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확실히 무밭 사건은 숨골 사건 시기 제주도민의 반응과는 다릅니다. 온라인상에도 기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국민과 함께 ‘축산전문기관’ 이미지를 만드는 ‘축산물품질평가원 홍보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모전은 ‘축평원에 대해 알기 쉽고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한 슬로건’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전 국민 누구나 슬로건을 응모할 수 있습니다(개인당 1건 제한). 이달 27일까지 축평원 누리집(www.ekape.or.kr) 공지·공고란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ekapeidea@gmail.com)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축평원은 심사를 거쳐 10월 말 수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최우수상(50만 원, 기관장상)을 포함하여 총 8명을 시상합니다. 또한, 응모자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참가상으로 커피 쿠폰을 지급합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원의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기관과 우리 축산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고 많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돈가하락’으로 시름에 잠긴 한돈농가가 민족대명절, 설을 맞아 사회나눔활동을 꿋꿋하게 이어가는 통큰 기부로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이하 한돈자조금)는 대한한돈협회(이하 한돈협회)의 주관으로 1월과 2월 동안 황금돼지해를 응원하고 설 명절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10만3천 톤에 달하는 한돈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한돈협회의 전국 9개 도협의회는 설 명절까지 전국 131개 지부 및 각 지역 양돈농협 등 관련 업체와 협조해 시·군·구청 등 지자체, 사회복지협회 등 단체, 군부대 등에 삼겹, 목살, 갈비, 전지, 후지 등 총 물량 10만3,335kg, 총 6억여 원 규모의 한돈을 기부할 예정입니다. 한돈자조금과 한돈협회는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동시에 한돈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부행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돈을 통해 평소 지역발전에 힘쓰는 관내 군부대 장병의 노고에 보답하고, 힘든 소외계층에게 든든한 먹거리를 제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돈가가 사상 최저가를 기록하면서 한돈농가들이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시점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나눔은 ‘통큰 기부’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