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RS 바이러스의 ORF5 분석을 통해 내 농장에 새로운 바이러스가 들어왔는지 혹은 기존의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PRRS를 효과적으로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감염차단(외부 차단방역), 노출최소화(내부 차단방역), 면역 극대화(효과적인 백신 접종) 등의 3가지 전략이 모두 필요합니다. 전략 실천에 앞서 내 농장의 PRRS 컨트롤 목표를 설정하고 상황, 문제점 등을 파악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2024년 6월 4일부터 7일까지 독일의 라이프찌히에서 제27회 국제돼지수의사회 학술대회(International Pig Veterinary Society Congress, IPVS)와 제15회 유럽 돼지건강관리심포지엄(European Symposium of Porcine Health Management, ESPHM)이 함께 개최되었다. 라이프찌히는 이전 동독에 속해 있던 도시로서 독일이 통일되기 한 달 전 평화혁명을 통해 통일의 물꼬를 튼 상징적 도시로 더불어 매년 음악의 아버지 바흐 음악 축제가 열리는 음악의 도시이기도 하다. 'IPVS&ESPHM 2024'를 막 마친 지금, 이 기고를 통해 짧은 내용이나마 여러분께 알려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2,665명이 참가하였으며 참가자의 60% 이상이 유럽에서 왔으며 아시아, 남미, 북미, 아프리카, 호주에서 온 참가자가 그 뒤를 이었다. 첫날에는 학회의 등록과 가장 권위있는 발표인 “Tom Alexander Memorial Lecture”가 진행되었으며 발표자는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의 Jeffrey Zimmerman 교수이었다. 그는 소규모의 양돈장이 대규모, 집약적, 기계
'돼지써코바이러스(PCV)'는 유전적 변이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바이러스이지만, PRRS 바이러스처럼 다양한 혈청형이 있지는 않습니다. 주로 돼지에 문제를 유발하고 있는 PCV 2형은 PCV2a, PCV2b, PCV2d 등 여러 유전자형이 출현했음에도 단일 혈청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들은 기존 PCV2a 기반의 백신으로 교차방어가 가능합니다. PCV 3형와 PCV 4형은 아직까지 질병을 유발한다고 인정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엔테리솔 펌프'는 기존 펌프와는 다르게 음수를 통해 능동적으로 회장염 백신을 투여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시간당 최대 1리터의 속도로 백신 용출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100% 모든 돼지들에게 완벽한 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통상 시간당 0.5리터 속도, 6시간 투여 권장). '티오설페이트 블루'를 함께 사용하면 백신의 안정성을 증대시켜 줍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회장염은 육성·비육시기 매우 중요한 돼지 소화기 질병입니다. 돼지의 면역상태 및 감염일령에 따라 준임상형 또는 임상형, 만성형 등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농장에서 회장염에 의한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정확한 진단과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됩니다. 필요하다면, 백신 프로그램 적용을 검토합니다. 현재까지 국내 허가된 회장염 백신은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가 유일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 이하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8일 부여롯데리조트에서 열린 한국돼지임상수의사 학술대회에서 '마이코플라즈마(M.hyo, 이하 유행성폐렴)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We love healthy pigs(우리는 건강한 돼지를 사랑합니다)'를 주제로 60명 이상의 임상수의사와 함께 행사 제목 그대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오유식 박사(베링거인겔하임)의 사회로 베링거인겔하임의 '한국마이코플라즈마 자문위원단(KMAP)'으로 활동 중인 김성일 원장(돼지와 건강), 전수동 원장(피그매니저동물병원), 김정희 수의팀장(도드람동물병원), 강성중 수의사(우리손에프엔지) 등이 토크 연자로 나서 유행성폐렴이 돈군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컨트롤 가이드라인을 공유하였습니다. 김성일 원장은 유행성폐렴 음성에서 양성으로 전환된 농장이 도폐사율 증가 등으로 월 6천만 원 규모의 경제적 손실을 입은 사례를 소개하며, 유행성폐렴 질병의 위험성을 상기시켰습니다. 전수동 원장은 유행성폐렴 관련 돈군을 ▶음성 ▶통제된 양성 ▶통제되지 않은 양성으로 분류하는 새로운 유행성폐렴 돈군
건강한 장은 돼지의 성장에 필수적입니다. 소화기 질병은 이를 위협합니다. 회장염(돼지 증식성 장염)은 과소평가 되고 있는 소화기 질병입니다. 돼지의 육성·비육 시기에 영양분의 원활한 흡수를 막아 사료효율과 일당증체를 저해합니다. 급성형의 경우 폐사까지 일으킵니다. 회장염균은 대부분의 농장에 존재하므로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차단방역과 위생 및 스트레스 관리 등이 우선 실시되어야 합니다. 백신의 경우 회장염을 예방하고 농장의 수익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도구입니다. 웅취 감소, 장내 유익균 활성 등과 같은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본 콘텐츠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Swine Bible'의 일부이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동의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메타캄®은 통증 및 염증 유발 인자인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합성을 억제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의 일종으로, 분만 후 모돈의 빠른 회복을 도와 모돈의 연산성과 포유자돈의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양돈 전용 메타캄® 현탁액은 다산성 모돈이 주를 이루는 유럽에서는 분만 후 모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덴마크, 스페인, 독일 등에서는 이미 10년 이상의 처방 경험이 쌓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타캄® 양돈용 현탁액은 체중 100kg당 2.7ml을 1일 1회 경구로 투여하는 제품으로 동봉된 주사기에는 체중 Kg이 표시되어 있어서 모돈의 체중만큼 표시된 용량으로 경구로 투여하거나 사료에 혼합하여 투여가 가능합니다. 메타캄® 양돈용 현탁액의 주요 성분인 멜록시캄은 기본적으로 소염, 진통, 해열 효과와 항내독소, 항삼출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모돈의 비감염성 보행장애 개선(파행)과 분만 후 모돈의 처치를 통해 모돈의 기력 회복뿐만 아니라 포유자돈의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을 일으키는 PRRS 바이러스는 단일 가닥의 양성 RNA 바이러스입니다. 최근의 Covid-19 바이러스처럼 RNA 바이러스는 높은 변이율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PRRS 바이러스는 유럽형(type1)과 북미형(type2)으로 크게 나눠집니다. 북미형은 9개의 lineage(계통)로 분류하고 유럽형은 4개의 subtype(아형)으로 분류하는데 각각의 바이러스의 변이가 빠르게 진행되어 새로운 변이주의 출현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이러한 변이주는 간단하게 유전자 몇 개가 변이하는 것부터 바이러스의 병원성과 면역원성이 변하는 경우도 자주 일어납니다. 따라서 PRRS는 양돈산업에서 가장 커다란 손실을 야기하는 질병이며 아직도 완전한 해결책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얼마 전까지 중국에서 고병원성 PRRS(HP PRRS)의 발생, 북미지역의 MN-184 혹은 NADC-30 유사 바이러스 그리고 유럽형 고병원성 PRRS 바이러스인 Lena 바이러스의 출현은 양돈산업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미국 중서부에 새로운 고병원성 PRRS 바이러스가 출현하여 문제가 되고 있어 양돈 전문뉴스와 학회에서 발표
2019년 9월 17일 지금으로부터 1년 전, 국내에서 최초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되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과연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고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이번 기고글에서는 ASF 발생에 따른 돼지가격(돈가)의 변화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앞으로 추가적인 글을 통해 ASF의 발생 현황과 앞으로의 예측(지역, 속도) 등의 내용을 다루어 볼까 한다. 필자는 앞서 ‘돼지와사람’을 통해 ASF 관련 다수의 글을 기고한 바 있다. 아래의 글을 참고해 읽어 본다면 앞으로의 글에 대한 이해가 더 빠를 것이다. [기고] 중국 ASF 전파는 왜 이렇게 빠를까?(바로보기) [기고] ASF, 도대체 백신은 왜 못 만드는 거야?(바로보기) [기고] 유럽의 ASF 차단용 멧돼지 국경 장벽 설치는 사실일까?(바로보기) [기고] 우리나라 ASF는 끝난 것인가?(바로보기) [기고] ASF 야생 멧돼지, 다음 확산 경로는 어디일까?(바로보기) [기고] 국내 야생 멧돼지 ASF 전파 속도, 유럽보다 5배 빠르다(바로보기) [기고] 봄철 농장 ASF 재발병 가능성 상승. 무엇을 해야 하나?(바로보기) 자 이제 오늘 주제인 'ASF와 돈가(豚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