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경기도 여주 지역 축산농가의 오랜 바람인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이 만들어집니다. 여주시와 여주축산업협동조합은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여주시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비 440억원을 확보하여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여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관내 흥천면 율극리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며, 금년 기본계획 수립과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시작으로 2027년도 완공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시설이 정식 가동되면 일일 160톤 규모의 가축분뇨 처리가 가능해지고 축산악취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서 여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그동안 주민 반대로 2차례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어렵게 확보한 국비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된 만큼 지역주민과 축산농가 간 상생시설로 악취없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건립으로 현재보다 더 나은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경기 여주시(시장 이충우)와 여주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조창준)은 지난 22일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신설 부지공모에 흥천면 율극리 193-4번지 외 33필지를 최종후보지로 확정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시와 여주축협은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의 설치장소를 찾기 위해 지난 7월 20일부터 공모를 실시해 사업추진이 어렵거나 사업성이 떨어지는 3개소를 제외한 뒤 흥천면 율극1리의 2개 부지를 일단 선정했습니다. 이어 지난 13일 주민설명회를 거쳐 주변이 차폐되고, 인접 마을과 멀리 떨어진 율극리 193-4 일원을 최종후보지로 확정하고 신청마을과 토지매각계약에 관한 협의 등 구체적 절차를 추진키로 했습니다. 최종 선정된 후보지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가축분뇨(200t/일)를 이용한 바이오차 생산 시설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바이오차는 목재나 가축분뇨에서 발생한 바이오매스를 350℃~700℃ 온도에서 산소가 없는 조건으로 열분해, 탄화시킨 소재로 토양개량제, 비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목재바이오차 1t당 1.6~2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한 것으로 인정됩니다. 연구용역 결과 피해가 예상되는 주변 지역에는 총 67억원의 마을발전 지원을 실시하고 인근에 소재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와 대한한돈협회 여주시지부(원동학 지부장)가 지난 26일 여주시청을 방문해지역 소외계층 등에 전달해 달라며 1,400만원 상당의 한돈 2,350kg을 여주시에 기탁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항진 여주시장과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 박광진 회장을 비롯해 원동학 여주시지부장 등 대한한돈협회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번 한돈 나눔은 한돈자조금과 대한한돈협회 여주시지부가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나눔 행사로 대한한돈협회 여주시지부는 지난해 1,655kg의 한돈을 여주시에 전달한데 이어 올해는 규모를 크게 늘려 총 2,350kg의 한돈을 여주시에 전달했습니다. 대한한돈협회 원동학 여주시지부장은 “우리돼지 한돈을 통해 우리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돈 나눔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비롯한 지속적인 지역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가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